1. 남편은 연봉 3000만원, 아내는 2400만원, 종교단체에 아내가 400만원을 기부하였는데,
기부금 세테크 방법은?
2010년 연말정산부터는 지정기부금(사회복지단체나 종교단체 기부금)은 공제한도를 넘을 경우 이월공제를 5년간 받을 수 있으나 실직이나 매년 한도초과 등으로 이월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기부금 공제한도를 미리 계산하여 한도초과하는 기부금은 배우자 이름으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아내의 종교단체 기부금공제 한도는 연봉(2,400만원)에서 근로소득공제액(10,350,000원)을 뺀 근로소득금액(13,650,000원)의 10%인 1,365,000원이므로 400만원을 기부해도
1,356,000원만 공제된다. 한도를 초과하는 2,635,000원은 남편 이름으로 기부하여 남편이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2. 어머님이 올 해 교회헌금으로 300만원 기부, 근로자인 자녀가 공제받을 수 있는지?
2011년 연말정산부터 기본공제를 받는 배우자, 자녀(입양자), 직계존속, 형제자매의 기부금은 공제대상에 포함되므로, 어머님이 기본공제 대상자이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3. 정당기부금세액공제가 있는 경우의 세테크
* 정당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경우 공제 방법:
10만원까지는 기부액의 10/11 세액공제, 10만원 초과금액은 소득공제
예) 정당에 10만원 기부하고 결정세액이 90,909원 이상인 경우 90,909원(10만원x10/11)은 소득세로 환급받고, 소득세 환급액의 10%인 9,090원은 주민세로 환급받아 99,999원을 연말정산 때 돌려받음
정당에 10만원 이상 기부했다면 정당기부금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세액공제(기부금세액공제 외 다른 세액공제액 없음)를 뺀 금액이 90,909원(과세표준기준 3,367,000원임) 되어야 공제혜택을 100% 본다. 만일 정당기부금세액공제가 있는 배우자의 과세표준이 제로라면, 정당기부금세액공제가 있는 배우자쪽에서 과세표준이 3,367,000원(※)이 될 때까지 소득공제를 정당기부금세액공제가 없는 다른쪽 배우자로 옮기는 것이 좋다. 주택자금이자세액공제와 외국납부세액공제 등 다른 세액공제가 있는 경우에도 유사한 세테크 방법이 적용된다.
(※) 과세표준(3,367,000)x6% = 202,020 - 111,111(근로소득세액공제, 산출세액x55%) = 90,909
*정당기부금 세테크 이해
10만원까지의 정당기부금은 세액공제된다.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근로소득공제를 차감한 금액이 90,909원을 넘어야 100%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므로 배우자가 연봉이 적어 산출세액이 제로이거나 산출세액이 적다면 산출세액이 많은 배우자 명의로 기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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