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균형표란 일본의 일목산인에 의해 개발된 주식 투자를 위한 시세 이론서이자 투자 철학서이다. 일목균형표 이론은 개발 이후 무엇보다 시세의 움직임에 대해 높은 적중도를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들은 물론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좋은 매매 기법을 혼자만 간직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일목균형표를 해설하는 책을 쓰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서울은행을 거쳐 서울증권 지점장을 역임했으며 키움증권 온라인 투자자문팀 투자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팍스넷, 싱크풀, 슈어넷 등 주요 증권사이트 베스트 필진과 <메트로> <데일리포커스> 등에 시황 연재를 담당했으며, 국내 최초로 원전을 활용한 일목균형표 전문가 양성반 강의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목균형표 입문서인 <<너무 간단해서 신나는 최강 차트 분석기법>>이 있다.

Part 1 일목균형표 기초 다지기
Part 2 시세의 중심을 보는 각종 괘선들
Part 3 후행스팬, 선행스팬 1, 선행스팬 2
Part 4 시간론 - 차트의 가로축
Part 5 수준론 - 차트의 세로축
Part 6 파동론 - 시세의 상승과 하락
Part 7 일목균형표 종합 접목 사례

일목균형표의 3대 골자인 가격·시간·파동에 익숙해지면 이동평균선이나 기타 보조 지표가 없어도 시세 그 자체가 흘러온 가격과 시간상의 습성만 가지고도 변화 마디, 변곡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여기서 발전하면 ‘언제, 어느 가격’에서 현재 추세가 끝날지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의 후행성을 극복할 수도 있다. 즉, 상투와 바닥에 대한 사전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다. ―「일목균형표의 탄생」중에서

 

일목균형표는 현재 주가가 시세 중심으로부터 위와 아래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매도와 매수 중 힘의 우위를 가진 측을 읽고자 하는 시세 철학이 바탕에 깔려 있는 차트이고, 일목균형표 이론에 따른 ‘투자’라는 것은 ‘하나의 시세 균형점(시세의 정점)에서 다음 균형점까지 시세가 전이 되는 과정(추세, 시세 차이)에 대한 투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일목균형표란 무엇인가」중에서

 

일목균형표의 기준선이 이동평균선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라면 중간값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에 현재 주가가 그 중간 가격 대비 상·하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현재성과 균형을 잘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해당 기간의 최고가와 최저가 두 가격만을 취하여 중간값을 산출하므로 이동평균선 방법에 비해 ‘계산이 훨씬 쉽고 기준선이 언제쯤, 어느 가격대면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것을 미리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기준선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가 접하는 주가 차트의 대부분이, 세로축에 가격을 두고 가로축에 시간의 경과를 그려 나간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와 있는 분석 기법이나 보조 지표들이 대부분 차트의 세로축인 ‘가격 그 자체의 상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가로축인 시간에 대해서는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 시간이 이렇게 홀대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등락의 직접적인 산출 대상인 가격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한 나머지 시간은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장 참여의 첫 번째 목적이 이익을 올리는 것이므로 가격의 등락폭을 특히 중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나 그 이익을 확실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시간이 한층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발상을 뒤집어 중요도의 순서를 바꾼 것이 일목균형표식 접근이다. ―「시간론」중에서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이 엘리어트 파동 이론에 대해 가지는 장점은, 파동 산정과 성격 규정에 있어서 별로 복잡한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즉 시세의 마디마다 그것이 직전 고저점 가격에 비해 위에 있는지 또는 아래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것이 상승(하락) 추세 진행 중인지, 아니면 추세가 역전되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파동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