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일 싼값으로 투자하는 '물 재테크'

작성자
이기문
등록일
2005/03/04
조회수
14669

우리가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 경제적인 건강법으로 "물 마시기" 를 들 수 있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나 너무나 흔한 탓인지 그 중요성을 잊어 버리기 쉽다. 땀을 많이 흘리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탈수가 되면 급히 마실 물을 찾게 된다. 그러나 땀도 그렇게 흘리지 않고 여러 가지 분주한 일로 둘러 싸인 사람들은 갈증이 나도 갈증을 무시해 버리고 지나치기가 쉽다.

 

많은 경우에 이들은 이러한 갈증을 커피나 차 종류, 청량음료, 나아가서는 알코올로 해소를 하고 있다. 그러나 물이 독소의 정화제 라는 것을 안다면 이것이 얼마나 신체에 부담을 주는 일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각종 청량음료에 든 첨가제 모두가 실은 해독되어야 하는 독소들이고 이 때문에 우리 몸은 더 많은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물은 인체 내의 독소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잠을 제대로 못자서 찌뿌둥 할 때, 더운 날씨에 축 쳐져 있을 때, 우리 몸은 자동적으로 물을 달라고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신호에 따라 한 잔의 물을 쭉 들이킬 때 우리 몸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 것인가를 생각해보라.

 

그러나 우리는 제때에 충분한 물을 마시지 못한다. 물의 부족을 알리는 우리 몸의 센스는 점점 무뎌지고 나중에는 물 부족이 있어도 센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갈증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된다.

 

인체가 탈수 상태에 놓이면 기아 운영체제에 돌입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비상사태에 이르러서도 잘 못 느낀다는 데 있다. 탈수 상태는 요통, 관절염, 궤양성 통증, 그리고 수분 부족에서 오는 협심증,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의 몸은 물을 원한다. 신선하게 공급된 물은 변비의 해소를 돕고 장을 통한 영양 섭취를 더욱 원활하게 하며 몸의 독소배출도 효과적으로 이루어 지게 한다. 한마디로 물은 사람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모든 활동의 기본이 되며 섭취, 대사, 배설 등 대사를 가속화하고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화 하는 과정에도 필수적이다. 충분한 물의 섭취는 식욕을 조절하여 불필요한 과잉 열량 섭취를 조절할 뿐 아니라 섭취한 섬유질과 함께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물 마시는 방법

 

물 마시는 양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육체노동을 많이 하고 가공식품을 즐겨 먹으며 술 담배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많은 물의 섭취가 필요하다.

대개 하루에 적어도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음식을 통해 흡수되는 물의 양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가능한 다른 음료를 통해서 보다는 신선한 물을 PET병 등에 담아 늘 가까이 두고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실 때는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물을 섭취해야 한다. 현대인은 식생활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이미 가공된 제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재료의 음식들은 이미 그 재료 고유의 수분과 영양을 가지지 못하며 대부분 고열의 처리로 인해 산패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이를 중화하고 에너지로 사용하고 또한 배설하기 위해 물의 섭취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것은 식간에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 소화액이 묽어져서 입으로 들어온 음식을 살균하고 소화시키는 것이 어렵게 된다. 이 시간은 피하되 나머지 시간은 물을 마음껏 마신다.

 

물을 마시면 장이 튼튼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두 잔, 식사 30분 전에 한두 잔을 마시면 적절한 소화를 위해 미리 몸을 준비시키고  과식을 예방하게 되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위식도 역류성 질환을 예방하게 된다.

매끼 식사 2시간 후에도 한두 잔을 마셔서 물 섭취가 하루 전체를 통해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자기 전에도 한 잔을 마시면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준다.

 

충분한 물을 섭취한 경우 일단 대장 운동이 원활해져서 규칙적인 배변이 가능해지며 규칙적인 배변으로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된다.

또한 불용성 섬유질과 같이 작용하여 변이 부드러우면서 적당하게 장점막에 자극을 주어 배변을 위한 장 운동을 증가시키게 한다.

이로 인해 장 점막의 혈류량이 증가하고 독소의 배출이 효과적으로 일어나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향상시킨다.

 

어떤가?   이런 싸디싼 물만으로도 얻어질 불필요하게 지출될 각종 음료수비용과, 이와같이 잘 마신 물로 인해 얻어질 미래의 건강유지 기회비용도 크게 억제할 수 있으니, 과연 '물마시기 재테크' 라 命名하여도 괜찮지 않을까?

 

- 물 건강 7 계명 -

하나,  하루에 반드시 7~8컵 이상을 공복에 마신다.
둘,  가능한 한 냉장고에 넣어 10℃ 이하로 차게 마신다.
셋,  받아놓은 물은 밀폐해서 24시간 안에 마신다.
넷,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가능한 한 끓이지 말고 생수로 마신다.
다섯,  마시는 물은 알칼리성, 씻는 물은 약산성이 바람직하다.
여섯,  음주 후엔 반드시 2컵 이상의 찬물을 마신다.
일곱,  물은 천천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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