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재테크 잘못해서 이렇게 망했다. !!!! (1)

작성자
장임택
등록일
2004/10/15
조회수
18540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난 10년간의 증권회사에서 근무했었던 그 동안의 노하우와 M보험사에서 재정 컨설턴트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단기간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로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서점의 재테크 책에 나와있는 성공모델을 무작위로 모방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일반인들은 주로 성공하는 모습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그런 우를 범하지 말라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일반인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할까 고민 끝에, 제가 했던 시행착오, 작전종목의 폐해 등 직,간접적인 실패담과 주변에서 일반인들이 흔히 당할 수 있는 실패사례를 있는 그대로 말씀드림으로 재테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솔직 담백하게 글을 올립니다. 실패하는 유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더욱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역지사지(易地思之)적 발상에서 시작된 글이 여러분의 자산증식의 길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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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대학을 갓 졸업하고, 자본시장의 꽃인 증권회사에서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렌버펫’처럼 되겠다는 꿈 많은 사회초년생이었던 그 당시 1994년 우리나라는 경제 호황으로 종합지수 1,000P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안정세를 누리고 있었다. 필자가 입사 했을 때가 920P에 입사를 하여 6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인 1,120P를 돌파하였다.

 

그 후 IMF로 인한 돌발적인 급락을 포함한 4년간의 긴 대세 하락 기를 거치고 1998년 후반기부터 2000년 초까지 1년 3개월 만에 전세계의 유래 없는 사상최고의 상승기인 287P에서 1,038P를 경험하고, 그 후 2번의 상승과 하락을 경험하였다.

 

1994년 9월 필자는 OJT를 마치고 S증권 올림픽지점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 당시는 종합주가지수 1,000P를 돌파하여 각 증권사 객장마다 많은 고객들이 시세 판을 보면서 탄성을 지르고 ‘누가 얼마를 벌었다’하는 등 객장은 기쁨으로 넘치고 있었다. 그 당시 필자는 신입사원으로 고객은 없었지만 분위기로서 전체 시장을 느끼고 있었다.

 

당시 증권지점인원은 16명 이었는데 영업직원 8명, 관리직원 8명으로 구성 되어 있었다. 신입사원의 자리는 업무창구의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일단을 업무흐름을 먼저 파악을 하고, 그 다음에 고객을 확보한 후 영업에 근무하는 시스템이었다. 물론 영업이 체질에 맞지 않으면 본사로도 근무가 가능했다.

근무 첫날, 여러 가지 업무를 익히느라 정신이 없는 필자에게 여직원이 말을 걸어왔다.

 

그녀 : “00씨 근무해보니 어때요?”

필자 : “글쎄 정신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렇지만 좀 지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을 거예요. 돈도 많이 버실 수 있고요”

필자 : “아니 대부분 고객께서 돈을 많이 버셨나요?”

그녀 :  “그럼요,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한데, 자기 돈의 2.5배정도 주문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이런 것을 미수, 신용매매라고 하는데 어떤 고객께서는 보름 만에 본인 원금의 2배를 버신 분도 계세요.”

필자는 놀라서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요?”

그녀 :  “우리는 직원 신분으로는 자기매매를 못 하지만 다들 차명으로 매매를 하고 있고요, 00대리님, 00차장님은 자동차, 집도 샀지요.”

 

아! 이 얼마나 달콤한 유혹이던가...  

하지만 이 달콤함이 그 후 나를 깊은 수렁에 나락으로 빠지게 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곧 2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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