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우리가 부자가 못되는 까닭 -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작성자
조혜경
등록일
2004/09/20
조회수
10089

투자자는 지나치게 뉴스에 의존을 하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의 선도세력들은 상당한 자본력을 가지고 뉴스라는 은폐물 밑에서 다수가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행동을 합니다. 그것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마찬가지입니다. 다수와 다른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는 말의 의미와 일맥상통을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뉴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뉴스나 재료에 반응하는 힘의 변화가 중요한 것이기에 호재라고 해서 다 반응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힘의 양상이나 변화가 중요한 것이지요.

 

모든 투자의 성패는 유동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상이 무엇이든 돈이 모이면 상승이 나고 분산이 일어나면 하락이 일어납니다.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유동성의 흐름을 중시해야  하고 이를 놓치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언제부터 우리의 부동산을 포함한 전세계 부동산의 동반 상승이 강하게 일어났을까요?

 

미국의 9.11 테러가 일어난 이후 많은 것들이 불확실해 보였는데도 그 시기 이후 강하게 부동산이란  실물 자산이 꿈틀거리며 움직였습니다. 경제가 테러 등으로 불확실해 보였고 미국의 주식 시장이 침체의 모습을 보이자 상대적으로 안정하다고 여겨지는 부동산으로 돈이 흘러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의 상황은 내수침체에 청년 실업층이 늘어나고 있고 환율도 불안정하고 중국이 추월을 해오는 등 어려운 여건인데도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유가가 안정되는 듯 하자 외국인들이 투자를 재개 하는데다 최근 적립식 신탁 상품이나 각 증권사들의 ELS 펀드 등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봅니다.

 

뉴스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 들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일 수도 있으나, 이것은 돈이(유동성) 모여들었기 때문입니다.

 

유동성의 변화나 흐름은 눈에 당장  보이는 가시적 상황과는  별로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자본력을 가진 선도 세력들의 움직임이 중요할 뿐입니다.자본력이 큰 선도세력은 언론을 이용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수는 일반적으로 뉴스 등의 언론에 이끌려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 되는 반면 선도 세력들은 언론을 이용해 아주 냉정한 투자를 하고 결과를 얻습니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뒤에 줄을 서고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왜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다수는 감정적인 대응을 하게 될까요?

핸디캡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변화를 인식을 해낼 수 있는 핵심적인 정보를 빠르게 취하거나 혹은 여러 흩어진 정보나 자료들을  유용한 정보로 가공해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부족하다기보다는 스스로 해야 한다는 부분을 소홀하게 여깁니다.

타인, 특히 전문가라 이름지워진 사람들에게 의존하려는 수동적인 경향이 그리 만듭니다.

 

예로, 삼성전자의 펀디멘탈이나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보다는 단순하게 지금 살 때인가 아니면 팔 때인가를  알려주기를 원합니다.  부동산의 전체적인 시장 상황보다는 지금 강남의 소형 재건축 매물을 사야하는가 아니면 반대의 입장을 취하여야 하는가 직접적인 대답을 해주기를 원합니다.

 

물고기를 잡는 법이 중요한데 잡는 법을 배우려 하기 보다는 손에 쥐어주기를 바랍니다.

 

수명이 긴  전문가는 일부이고 다수는 잠깐 반짝하였다가 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동안 주식 투자를 일반인들이 선호하지 않자 주식 부분의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분들이 요새는 뭐하고 있을까 궁금할 정도로 많이 사라졌습니다.

 

전문가가 상황을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부합되는 전문가가 선택이 됩니다.  주식이 선호되면 주식 전문가들이, 아파트가 상승을 하면 아파트 관련 전문가들이 그리고 토지나 경매가 유망하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부각되는 것입니다.  상황이 바뀌는데 따라 다른 전문가가 새롭게 부각 되어 여론을 선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또, 전문가라 이름지워진 분들 가운데 승승장구를 하기만 한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IMF 를 예측하지 못해 손실을 본 전문가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부동산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로 언론에  많이 부각되고 있는 분의 경우도   IMF 당시 자신의 가족들이 오갈 곳조차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격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란 스토리는 존경과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으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때로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틀린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경제란 상황이 여러 요인들에 이해 시시각각 변하는데 반해 조사자나 분석자들이 조사를 하여 가공된 자료로 만들어 내는 동안의 시차가 발생을 한다는 큰 함정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신문에서 그러더라 .... TV 뉴스에서 그러더라....유명한 전문가 아무개 씨가 그러더라....

늘 언론에서 좋은 기사가 나오면 시장에서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자본의 상승세가 단명으로 끝나고 규제책이 나와 막차에 편승을 한 다수는 치명타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강남의 소형재건축에 막바지에 합류하여 손실을 본 분들의 다수는 투기꾼들과는 관계가 먼 강남에 내 집을 한번 가져보고 싶어하던 분들입니다.

 

처음에는 날카롭고 독자적인 시각을 견지하던 전문가 분들이 점차 무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그분들의  밑천이 떨어졌느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잠깐 반짝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전문가라는 입지를 견고하게 굳히지는 못했을 겁니다

 

전문가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입니다. 자신의 명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유명세를 탈 수록 의견을 신중하게 표명하고 확실한 것만 말하는 경향이 있어 시차의 반영 부분에서 속도가 떨어질 경우가 생깁니다. 

 

다수가 YES라고 할 때 당당하게 NO 라고 하는 분도 있으나 현상만을 강조하는 매스컴의 영향으로 NO란 의견이 주로 묻혀져 버립니다. 우리가 정보를 취합하는 주요한 수단인 뉴스들은 현상을 주로 설명할 뿐으로 신뢰성이란 위험 부담까지 감수하고 예측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신문에서 어제는 주식 시장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의 기사들을 주로 내보내다가 다음 날 상황이 바뀌면 장미 빛 내용으로 뒤덮여 버리는 것을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펀디멘탈이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크게 변하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신문이든 방송사이든 예측이 맞는다면 좋지만 돌발변수 등에 의해 틀린다면 신뢰성에 상당한 치명상을 입을 수가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다수의 보도들은 주로 확실하게 보이는 현상만을 강조합니다. 

만일 어느 신문사가 신뢰성을 크게 잃는다면 그 신문사는 독자층의 이탈로 인해 망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확실한 것처럼 보일 때는  이미 한 템포가 늦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유는 선도 세력들은 시장이 달궈지면 다른 투자처를 찾아 이런 분위기를 편승해서 빠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머리까지 가지 않고 어깨 정도면 이미 빠져나가 다른 대상에 투자를 합니다.  

 

상승이 난다고 해도 그것을 지지하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받아줄 수 있는  자본력이 큰 세력이 사라진다면 그 대상이 무엇이건 결국 한계에 봉착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암울한 여건에서도 이들이 투자를 늘이면 상황이 반전되기도 합니다.

 

흉작과 태풍으로 사과가 귀해져 가격이 상승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과의 가격이 한없이 오르까요?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 오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게 보이는 오렌지로 대체될 가능성이 많겠습니까?

 

한 없이 오르는 것은 없다는 잘 알고 있는 선도세력들은 적당한 때를 찾아 이탈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바닥권에 놓인 대상을 찾아 다시 투자를 시작합니다.

 

이런 부분까지 반영된 자료가 공개되려면 선도세력이 상당수 이탈을 해 시장이 어려워졌거나 바닥이 아닌 어느 정도 시장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확인이 될 경우가 많겠죠.

 

셋 째, 자산의 크기가 열세이므로  불리합니다.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다고 가정을 할 때, 자산이 큰 사람들과 작은 사람들 중 누가 더 불안할까요?

 

오르면 오를수록 자산의 크기가 작고 아파트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게 되어 비정상이라고 불평을 하면서도 결국은 자신이 상대적으로 가난해진다는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따라가 막차를 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집 한 채가 자산의 전부인 사람과 자산가들을 비교해 볼 때 상승과 하락이라는 부분에서 누가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자유로운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겠습니까?

 

공연을 할 때도 압박감이 있으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지만 느긋하고 여유로운 경우는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내보일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투자와 회수라는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재산이 걸려 있는 경우와 재산의 일부가 걸려 있는 경우 누가 더 심리적인 위축을 겪지 않고 신속하게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재산의 일부가 걸린 것이라면 자신의 판단이 모험이 아닐 수 있지만 전재산이 걸려 있는 경우는 모험일 수 있기에 다수는 마음과 머리가 따로 놀게 되는 경우가 많아 망설임으로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시장경제 하에서 부자들을 공격하면서 비관만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내일의 내 모습은 오늘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오늘 노력을 하여야 내일은 조금이라도 오늘보다 나아질 수 있습니다.

 

결국 성공을 하기 위해선  스스로가 전문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성공이란 스스로 부단한 노력을 하는 사람만 얻을 수 있는 열매입니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졌습니다. 모두 건강에 주의하세요. 결국 잘 살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인데 건강을 잃는다면 행복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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