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비 상장 주식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작성자
이동호
등록일
2012/07/27
조회수
15011

오늘 제가 소개 드리려 하는 금융상품은 비상장 주식입니다. 대부분 비 상장 주식은 위험 하다고 생각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장 주식의 경우는 가격 형성이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의해서 결정 됩니다. 그러나 비상장 주식의 경우 기업 가치에 의해서 가격 형성이 이루어 집니다. 그러기에 그 위험성이 제대로된 기업 발굴만 합니다면 그 위험성이 크지 않습니다.

 

비 상장 주식이란, 상장 예정 중인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공모주 청약 이전에 공모 예정가의 절반 가격으로 사서 상장 첫날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유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장이 되고 나면 기업 가치에 의해서 가격 결정이 되기 보다는 수급(매수/매도)에 의해서 가격 결정이 되므로 상장 첫날 판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보호예수 없음)

 

보통 기업이 상장을 하려면 상장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상장준비 예시>

★ 주관사의 선정

★ 외부감사 1

★ 지정감사 6개월

) 올해 외부감사를 받기 시작한 회사는 내년 상반기 지정감사를 마친 후

내년 하반기 IPO(기업공개) 가능.

IPO(기업공개)준비 사항 체크

★ 코스닥 청구심사 요청 : 통상 2개월 심사 후 승인

(조건: 당기순이익/자본금 규모/대주주 지분률/기타)

 

비상장 주식을 고르는 3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업주의 상장 의지 입니다. 보통 기업주의 각서를 공증 받아서 일을 진행하게 됩니다.

둘째는 기업의 가치 입니다. 기업의 매출(납품 실적등)이나 기술력을 보고 기업을 선정하게 됩니다.(보통 ROE:자기자본에 대한 당기순이익 비율이 30%이상인 기업 선정)

샛째는 가격입니다. 기업이 상장 됩니다고 하더라도 차액이 발생 해야 투자 가능합니다.그래서 보통 공모가 절반 가격에 매수를 원칙으로 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기업을 선정해야 기에 일 년에 많은 종목을 추천 하는 것은 사실상 힘듭니다.

여러분들이 전 세계의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회사들을 분석해서 필요한 주식을 찾는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한국의 주식시장의 기업들을 분석합니다고 해도 엄청난 작업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효율적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공개된 몇 가지의 요소들을 확인 하면 됩니다.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주식의 기본지표 활용법

주식을 보는 기본지표에는 어떤 것 들이 있는가? ROE, PBR, PER, DY, BPS, EPS,

1.ROE(얼마나 수익을 내는가?)

2.PBR(얼마나 싼가?)

3.PER(수익대비 얼마나 싼가?)

4.DY(배당률)

5.BPS(1주당 장부가치는 얼마인가?)

6.EPS(1주당 1년에 벌어들이는 당기순이익은 얼마인가?)

 

1. ROE? 1년간 거위(기업)가 낳는 황금알(순이익)의 수익률을 의미 합니다.

**자세히> 1년간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누면 나오는 수익률 입니다. , 자기자본과 비교 했을 때 기업이 1년에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버는가? 를 나타냅니다. 관점을 바꾸면: 1년간 기업의 자본이 얼마의 비율로 증가 하는가? 와도 관계가 됩니다. 그러나 이때 배당의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의> 그렇다면 ROE 비율만큼 자본이 증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정답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제외한 나머지가 자본에 추가 됩니다. 배당이 없으면ROE 만큼 자본이 증가 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 ROE를 가장 먼저 보는가? 가치투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가치투자란? 그 기업이 수익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꾸준히(Time) 낼 수 있는가? 를 보는 것인데 이때 ROE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것은 그 기업이 얼마나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입니다.

ROE=20%인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1년에 20%의 수익이 난다는 것입니다.

->1년에 20%의 수익의 의미는 72/20=3.6 3.6년이면 원금에 두 배가 됩니다는

것입니다.

ROE=5%인 기업에 투자를 합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1년에 5%의 수익이 난다는 것입니다.

->1년에 5%의 수익의 의미는 72/5=14.4 14.4년 후에 원금의 두 배가 됩니다는

것입니다.

**주의> ROE는 변화할 수 있다 는 점을 고려하하십시오.

 

2. PBR 이란? 쉽게 얼마나 싼가? 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거위(기업)의 현재 팔리는 가격(현재주가)을 원래몸값(자본을 발행주식총수로 나눈값=BPS=1주당장부가치)으로 나눠준 수치입니다.

**PBR>1=현재주가/BPS=현재주가가 1주당 장부가치보다 [비싸다.]

**PBR=1=현재주가/BPS=현재주가가 1주당 장부가치와 [같다.]

**BPR<1 =현재주가/BPS=현재주가가 1주당 장부가치보다 [싸다.]

위 박스 안의 PBR이 기본 개념이지만 주식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PBR을 보는 방식은

다음과 같이 달라집니다.

**ROE에 따라 [적정PBR] 값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ROE*0.1= [적정PBR] 수준으로 본다.

) ROE=20%인 기업의 [적정PBR]? 20*0.1=2.0 입니다. [적정PBR] 값을 기준으로

현재의 PBR 값이 더 크면 비싸고 작으면 싸다.

연습) ROE=10%의 적정PBR= 1.0 . ROE= 30%의 적정PBR= 3.0

주의) 배당수익률(DY)을 빼준 후 계산하면 더 좋다.

) ROE=20%이고 DY(배당) 2%인 주식의 적정 PBR? (20-2)*0.1=1.8

***주의 [적정 PBR]개념은 단순참고사항이며 업종과 시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PER는 쉽게 수익대비 얼마나 싼가? 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자세히> PER? 현재 주가를 1년간의 EPS(1주당 당기순이익)의 합으로 나눈 것입니다.

**PER=현재주가/EPS=(현재주가/BPS)/(EPS/BPS)=(PBR)/((ROE)가 됩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PBR은 얼마나 싼가? 를 나타내고. ROE는 얼마나 수익을 창출해

내는가와 관계 됩니다. PER는 이 두 가지 개념을 포함합니다.

기업

현재 주가

ROE

PBR

PER

DY(배당)

BPS

EPS

10,000

40

1

2.5

0

10,000

4,000

10,000

20

1

5

0

10,000

2,000

10,000

10

1

10

0

10,000

1,000

10,000

5

1

20

0

10,000

500

10,000

1

1

100

0

10,000

100

10,000

0.5

1

200

0

10,000

50

위 표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PER= 10 = 수익대비 현재주가가 적정 하다.

PER < 10 = 수익대비 현재주가가 싸다.

PER > 10 = 수익대비 현재주가가 비싸다.

연습> 적정 PER=10 기준으로 놓고 생각하라.

PER=5의 의미는? 수익대비 [현재주가]가 절반수준에 불가하다는 것이다.

PER=20의 의미는? 수익대비 [현재주가]가 두 배 비싸다.

PER=35의 의미는? 수익대비 [현재주가] 3.5배 비싸다.

*** ROE를 통하여 적정PBR을 산출하고 그것을 다시 현재PBR과 비교하는 방식과 PER=10을 기준으로 정하고 현재의 PER의 값을 비교하는 방식은 결과적으로 같습니다.

*** 어떤 방식을 사용하여도 그 주식의 수익대비 가격이 적당한지 쉽게 가늠할 수가 있습니다 .

**주의> 이때에도 배당에 따라 기준 PER의 개념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다 .

(위의 2.PBR 설명 참고)

**주의> 기업의 내재가치(부동산,지분법투자회사,유무형자산)에 따라서 PER>10 인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4. DY=배당수익률

배당에 대해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데 배당이 높고 낮음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

**배당이 없는 경우 : 순이익 전체가 자본에 축적이 됨으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주가를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

**배당이 있는 경우: 자본에 축적될 순이익의 일부가 배당으로 빠짐으로 자본의 성장폭이 배당만큼 둔화됩니다. 그러나 주주가 배당을 받아서 재투자를 하면 비슷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 배당의 경우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나가는 부분이 존재한다.

**참고> 워렌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는 세금으로 투자자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배당을 실시하지 않는다.

**참고> 전업투자자나 일반인들에게 배당은 일종의 보너스와 같다는 장점도 있다 .

 

5. BPS 1주당 장부가치를 의미합니다.

토마토 1박스의 가격이 100원 이라고 하자. 이때 1박스안에는 100개의 토마토가 들어간다. 토마토 1개의 가격은 얼마인가? 1원입니다. 자본(토마토 1박스) 100원인 회사가 있습니다 고 하자. 이때 발행주식수(토마토수) 100(100)입니다. 발행주식 1(토마토 1)의 가격은 얼마인가? 1원입니다. BPS 1원이라는 말입니다.

? BPS를 보는가?

가치투자에서 그 회사가 수익(ROE)을 꾸준히(Time) 낼 수 있는가를 본다. 높은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일정 시간(Time) 후로 그 회사가 창출하는 수익에 대해서 프리미엄을 더 주고 산다. 회사에서 수익이 난다는 것은 그 수익이 배당을 제외하고 자본으로 쌓인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무한으로 보낼 때

결국 주가는 자본가치에 수렴하게 되어있습니다 .

** 시가총액=1주당주가*발행주식수

** 자본=1주당장부가치(BPS)*발행주식수

즉 시간을 무한대로 보냈을때 시가총액은 자본에 수렴합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시간을 무한대로 보냈을 때 1주당 주가가 그리는 라인은 1주당 장부가치(BPS)가 그리는 라인에 수렴합니다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BPS를 관찰하고 그것이 얼마만큼 증가할 것인가를 ROE를 통해서 확인하고 미래에 어떤식으로 BPS라인이 형성되어질 것인가? 를 투자자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미리 그려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BPS를 볼때에는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같이 생각해야 하며 특히 미래의 모습을 예상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업분석을 통하여 세부적인 사항들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BPS의 사전적 의미 보다 현장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EPS 1년을 기준으로 1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의미합니다.

**EPS BPS의 증가분으로 파악해도 좋다.

**BPS가 통나무집이면 EPS는 그 집을 만들어가는 통나무입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EPS의 합은 BPS로 수렴합니다.

**BPS의 개념을 이해하였다면 EPS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상 EPS*10=적정주가로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BPS 100원인 회사가 1년간 20원의 EPS를 벌어들였다면 이 회사의 ROE=20%입니다. 이때 적정 PBR=20*0.1=2.0입니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200원 정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원은 EPS*10=20*10으로 계산해도 나온다. 이런 개념은 여기서 생략하도록 합니다. EPS를 보는 큰 맥락은 BPS개념으로 하며 작은 맥락은 EPS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 EPS 1년을 기준으로하는 1주당 당기순이익의 합이지만 사실 매 분기당 1주당 당기순이익이 산출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 분기당 산출되는 (1/4)EPS들을 모니터링함으로써 그 주식이 꾸준한 ROE를 낼 수 있는지 예측할 수가 있습니다 . 이것은 BPS가 꾸준하게 증가하는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는 의미가 됩니다.

이렇듯이 EPS를 관찰함으로써 BPS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리스크를 관리 할 수 있다 는 의미이기도 하다.[예측할 수 있으면 리스크도 줄어든다.]

여러분이 초보 투자자라면 위와 같은 1차 선별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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