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국국채지수에 투자되는 틈새상품 활용법

작성자
서기수
등록일
2004/09/10
조회수
4705

“회사에서 이번에 정책적으로 퇴직금 중간정산을 시행하면서 목돈을 받는데 어디 굴릴데가 없어서 고민입니다.이거 원...목돈을 준다고 해도 걱정이네요.” 

 

필자를 찾아온 한 40대초반의 셀러리맨의 푸념섞인 얘기를 들으며 필자역시 고객의 돈을 운용해야하는 직업을 가진만큼 처지는 다르지만 비슷한 애로사항을 느낄수가 있었다. 

2004년 상반기 재테크 수단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느낄수가 있다. 

 

모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 상반기 회사채가 4.2%의 투자수익률을 거둬 국고채(3.9%)ㆍ토지(2.5%)ㆍ주택(-0.1%)ㆍ주식(-3.1%)을 따돌리고 1위에 랭크된걸로 나타났다. 

 

2003년 주식형간접상품,주식직접투자,대형아파트등의 부동산투자 수익률이 10%를 상회했던걸 기억한다면 올해들어 얼마나 재테크환경이 어려운지 알수가 있다.  어디 마땅히 여유자금을 굴릴만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않은 요즘이다. 지난 8월 12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조치(3.75% --> 3.5%)이후 시중의 자금들이 은행권에서 투신권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다. 

 

콜금리를 인하했던 8월 12일부터 8월말까지 무려 3조 1천7백억원정도의 뭉칫돈이 은행을 빠져나가 투신권등의 단기투자형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 우리가 실천해야할 재테크의 틈새상품 하나를 소개하고자한다. 

한미은행에서 2004년 9월 6일(월)부터 9월 22일(수)까지 판매하는 미국 국채 지수연동예금이 소개하려는 상품인데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미국 금리(국채 10년)에 연계된 Dow Jones CBOT 국채지수에 연동한 정기예금으로 현행 은행권의 정기예금 이자 이상 수익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라고 판단된다. 

 

즉 연동된 국채지수가 미리 정해진 범위안에서 운용되는 경우 매일 연 7%의 이자수익을 얻을수 있는 상품이다.가입기간은 1년으로 최소 500만원 이상 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Dow Jones CBOT 국채지수는 미국 장기채권 시장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로써 CBOT 미국 국채, 미국채권 10 그리고 5년물들의 선물 가격의 가중평균으로 구성되고, 

미국 금리의 변동에 연동하기 위해 Dow Jones CBOT 국채 지수가 사용되며 지수가 정해진 범위 내에(기준지수의 96.5% - 100.5%) 있는 날에는 하루에 연 7%씩 이자를 쌓아가는 구조이다. 

 

미국경제의 현 상황은 "소프트패치(Soft Patch : 경제회복기의 일시적 침체현상)"이고, 경제의 기조는 튼튼한 만큼 금리인상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전망이 미국내 지배적인 시각이므로 오는 9월 21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미국국채 금리의 인상또한 예상되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러한 미국 경제의 금리추이에 초점을 맞춰 미국 금리와 역방향관계로 움직이는 Dow Jones CBOT 국채 지수의 범위를 기준지수 대비 96.5% ~ 100.5% 범위내로 둠으로써 최대한 실현가능토록 설계된 점이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이자율 결정 방법은 국채 지수 96.5% - 100.5% 범위는 금리 기준으로 약 0.8%(-0.1% ~ +0.7%) 범위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지수 결정일의 금리가 4.2% 라고 했을 때 예금 기간 중 금리가4.1% ~ 4.9% 사이에 머무른 날에는 정해진 지수 범위에 들어 갈 수 있으며 하루 연 7%의 이자를 계산하게 된다.

만기시 지수연동이자율은 7% x 이자발생일 수 주2) / 거래일 수 주3) 에 의해서 결정되고 예를 들어 예금 기간 중 총 250일 CBOT 거래일 중 200일이 정해진 범위 안에 들은 날 이었다고 가정하면 만기 시 이자율은 7% x 200 / 250 = 5.6% 가 되는 것이다.) 

 

주1) 국채 금리(10년 물)가 10bp 상승 시 지수는 약 0.5%하락, 국채 금리가(10년물)가 10bp 하락 시 지수 약 0.5% 상승하는 효과가 있음. 따라서 지수 4% 범위는 금리 약 80bp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주2) 이자 발생일 수 : CBOT 시장 거래일 중 DJCBTI Index의 마감지수가정해진 범위 안에 머무른 날들의 총 일수 

주3) 거래일 수 : 예금시작일로부터 최종 이자율 결정일 까지의 기간 중 CBOT 시장의 총 거래일 수 

 

현재 KOSPI 200 등 주가지수는 고유가,중국의 긴축경제정책 시행 등 여러 가지 경제적 변수로 인하여 1년 후의 지수를 예상하기 힘든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서 국내 주가지수보다는 좀더 예측이 가능하며 변동성이 적은 금리에 연동된 지수연동예금 상품으로 자산운용의 또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미국 금리는 4% 초반 대에 머무르고 있다. 앞으로 미국 금리는 향후 1년간 큰 폭의 하락 없이 현재 수준에 머무르거나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성과 실현 가능한 이자율의 가능성을 높이면서 환율에 대한 위험이 없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보호가 되기 때문에 안전한 미국 국채 지수연동예금을 통해서 정기예금이자 이상의 수익의 기회를 잡는것도 저금리시대의 재테크 TIP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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