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흔이 되기 전에 챙겨야 할 것

작성자
김수미
등록일
2009/11/05
조회수
45765

‘버킷리스트_죽기 전에 해야 꼭 하고 싶은 것들’을 보셨나요? 이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마흔이 되기 전에 꼭 챙겨야 1순위는 뭘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마흔이 넘으면 제일 많이 들려오는 소식이 암 혹은 갑작스런 사망선고입니다. 이런 소식이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저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젊은 나이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보험’이라는 무기가 1순위로 떠오르네요.

 

보험에 가입하고도 제대로 혜택 받지 못한 적 없으신가요?

 

얼마 전 머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한 김과장은 여러 검사를 받으면서 병원비가 40만원 청구됐습니다. 나름 유명한 보험(?)에 가입해 두었었는데, 글쎄 병원비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같이 검사 받았던 다른 사람은 100% 병원비를 돌려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김과장은 보험을 신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녀가 셋인 친구 한씨는 얼마 전 동네 할머니가 옥수수를 준다고 하여 놀러 갔다가 세살 아들이 할머니의 안경을 똑! 부러뜨리는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 아무 걱정이 안 하네요. 요즘 할머니들 안경은 기본이 20만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알고 봤더니 아들 명의로 ‘타인 물건을 고장 냈을 때 보장받는 보험’에 가입해 두었다고 합니다. 20만원 들 뻔 했는데, 그냥 3만원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10년 전에 그 유명한 종신보험이 가입했습니다.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보상금액을 받을 수 있어 매년 든든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 1억이 작은 돈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집의 가장이 사망할 때 1억 원의 보상금으로 남은 가족의 생계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보험은 몸에 병이 있다고 진단받는 순간에는 절대 보험에 가입할 없습니다. 건강한 지금, 마흔이 되기 전에 자신이 가입한 보험 한번 체크해보세요.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상상해 보세요.

사고가 났을 때, 제대로 대비를 해 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다를지. 오늘 사무실에 앉으시면 제일 먼저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대포인지, 따발총인지, 은장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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