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베스트셀러에서 찾은 ‘재테크 비법’ - 현실적인 돈불리기

작성자
김수미
등록일
2009/12/29
조회수
28322

지난 10년 동안 재테크 성적, 어떠신가요?  필자는 지난 10년간의 재테크 분야의 베스트셀러를 분석해 보면서 ‘10년간 재테크 붐이 사람들의 삶을 참으로 많이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우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2000년도부터 외국의 한 부자가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바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입니다. IMF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재테크에 눈을 뜨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책은 문학을 포함해 전분야 베스트 셀러에 올라와 무려 3년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폭발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책을 모르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부자는 먼 나라의 일인 것처럼 생각하면 살던 우리에게 이 책은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구나’라는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때부터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사람들은 부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부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야 했습니다.

2003년부터는 10억 관련 서적이 등장하였고, 온 나라가 10억 열풍에 사로잡혔습니다.  ‘한국의 부자들’, ‘150만원 월급으로 따라 하는 10억 재테크’,’집 없어도 땅은 사라’ 등 ‘부자’와 ‘10억’이라는 말만 들어가면 대다수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또, 부동산 부자가 속속 등장하면서 부동산 투기 붐까지 일어났습니다. 또, 인터넷카페에서도  부자 열풍이 불면서 ‘10년에 10억 만들기’라는 카페회원은 10만 명이 넘어가고 여기저기 신문지상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재테크 강연회에 일반인들이 벌떼처럼 몰렸습니다. 이때는 누구나 10억을 꿈꿨고 10억 꿈을 이루기 위해 강연회, 재테크 도서 등을 보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재테크에 올인 했습니다.

 

2005년부터 2007년은 ‘난 은행적금보다 주식저축이 좋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등 펀드 열풍과 20대 젊은 세대들에게 부자 열풍이 불었습니다. 또, 재야고수들의 실전재테크의 글들도 인기를 끌면서 스타저자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무르팍 도사에 출연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진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쓴 박경철씨가 대표적입니다.

 

재테크 열기는 2007년부터 차갑게 식기 시작합니다. 몇 년 동안 재테크에 올인 해 봐도 부자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재테크 시장에서 전문가들이 외면당하면서, 2008년도부터는 연애인의 재테크 책이 인기를 끌며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면 올해는 4개의 통장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10년간의 재테크서적의 베스트를 분석하면서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오랜 시간 배우고 경험하면서 재테크의 지식수준은 높아졌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정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는 현실도 이제 깨달았다. 지금 사람들은 재테크에 열광하기 보다는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재테크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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