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효과적인 금융상품 선택요령

작성자
최영식
등록일
2009/12/14
조회수
17741

재무설계사를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금융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과거 해당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다. 그리고, 재테크 강의를 하다 보면 시기에 따라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2007년 중국 시장 및 전세계 시장의 호황기에는 20%, 30%의 수익률이 당연하듯이 여겼고, 또 위험에 대해서는 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정도(10% 내외)를 바란다.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였지만,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 그 만큼 손실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면 주기적으로 큰 폭의 하락(평균 40% 이상의 폭락)을 경험해 왔다.(아래의 그래프 참조) 만일 이런 시기에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면 그 회복이 쉽지 않다.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 투자에 나서고, 10%씩 계속 수익률이 나왔을 때,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적 주기에 맞추어 5년에 한 번씩 하락장을 경험 하였을 때, 나머지 하나는 주식형과 채권형을 적절히 배분하여 평균 수익율 7% 정도를 유지 하였을 때 자산의 흐름을 비교해 보면 결국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율의 하락 시 얼마나 방어를 해주었는가에 의해서 모이는 자산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0% 수익율

10%수익율 /

5년 단위 -40%

7% 수익율

원금

1년 후

12,565,568

12,565,568

12,392,585

12,000,000

2년 후

26,446,915

26,446,915

25,681,032

24,000,000

3년 후

41,782,821

41,782,821

39,930,101

36,000,000

4년 후

58,722,492

58,722,492

55,209,236

48,000,000

5년 후

77,437,072

49,122,428

71,592,902

60,000,000

6년 후

98,111,314

66,831,756

89,160,944

72,000,000

7년 후

120,950,418

86,395,482

107,998,981

84,000,000

8년 후

146,181,076

108,007,786

128,198,821

96,000,000

9년 후

174,053,713

131,883,181

149,858,909

108,000,000

10년 후

204,844,979

97,830,250

173,084,807

120,000,000

11년 후

238,860,493

120,639,923

197,989,707

132,000,000

12년 후

276,437,876

145,838,068

224,694,985

144,000,000

13년 후

317,950,102

173,674,787

253,330,789

156,000,000

14년 후

363,809,201

204,426,375

284,036,677

168,000,000

15년 후

414,470,346

146,126,964

316,962,297

180,000,000

 

(매월 100만원씩 10% 수익율 가정, 5년 단위 -40% 수익율 가정함.)

 

많은 금융상품을 권유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3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할 경우, 분명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천편일률적인 답을 얘기하고는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상기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만일 5년에 한번씩 우리나라의 과거 주식시장처럼 폭락장을 경험하게 된다면 아무리 15년을 펀드에 불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원금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적립식 투자에 나서면 위험이 분산된다고 한다. 이 것 역시 100% 옳은 답은 아니다. 왜냐면, 위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5년 정도 적립하게 되면 적립된 금액 역시 거치형 자산이 되어 버린다. 월 100만원씩 펀드에 넣는다고 하더라도 그 100만원이 저가 매수로 수익률을 희석을 시켜 준다는 것이 코스트에버리지 효과 인데 이는 3년 이내의 단기 적인 시각에서 봐야 한다. 장기 투자가 될 경우에는 월 불입하는 금액이 바닷물에 한 바가지의 물을 끼얹는 효과 정도 밖에 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상기 표에서 본 바와 같이 금융상품을 활용할 때는 반드시 안정적인 자산을 같이 운용해 줘야 한다. 투자에 있어서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사항이 바로 “수익율이 높은 상품일수록 반드시 위험도 크다!”는 투자의 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따라서, 금융상품의 투자에 앞서서 본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재무 목표를 설정하여 목표 기간을 나누고, 반드시 원금을 지켜야 할 목표(ex. 미혼 여성의 결혼 자금 등)를 정한 후 이는 안전자산으로 떼어두고, 투자에 있어서도 반드시 안정적인 채권의 비중을 50% 이상 유지하면서 투자에 나선다면 연 기대 수익률 7% 정도는 꾸준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HSBC 생명보험 WEALTH MANAGER

LBA 경제연구소㈜ 금융자문 위원 최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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