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사를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금융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과거 해당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다. 그리고, 재테크 강의를 하다 보면 시기에 따라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2007년 중국 시장 및 전세계 시장의 호황기에는 20%, 30%의 수익률이 당연하듯이 여겼고, 또 위험에 대해서는 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조금 높은 정도(10% 내외)를 바란다.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였지만, 기대 수익률이 높으면 그 만큼 손실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면 주기적으로 큰 폭의 하락(평균 40% 이상의 폭락)을 경험해 왔다.(아래의 그래프 참조) 만일 이런 시기에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면 그 회복이 쉽지 않다.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매월 100만원씩 적립식 투자에 나서고, 10%씩 계속 수익률이 나왔을 때,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적 주기에 맞추어 5년에 한 번씩 하락장을 경험 하였을 때, 나머지 하나는 주식형과 채권형을 적절히 배분하여 평균 수익율 7% 정도를 유지 하였을 때 자산의 흐름을 비교해 보면 결국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율의 하락 시 얼마나 방어를 해주었는가에 의해서 모이는 자산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0% 수익율 10%수익율 / 5년 단위 -40% 7% 수익율 원금 1년 후 12,565,568 12,565,568 12,392,585 12,000,000 2년 후 26,446,915 26,446,915 25,681,032 24,000,000 3년 후 41,782,821 41,782,821 39,930,101 36,000,000 4년 후 58,722,492 58,722,492 55,209,236 48,000,000 5년 후 77,437,072 49,122,428 71,592,902 60,000,000 6년 후 98,111,314 66,831,756 89,160,944 72,000,000 7년 후 120,950,418 86,395,482 107,998,981 84,000,000 8년 후 146,181,076 108,007,786 128,198,821 96,000,000 9년 후 174,053,713 131,883,181 149,858,909 108,000,000 10년 후 204,844,979 97,830,250 173,084,807 120,000,000 11년 후 238,860,493 120,639,923 197,989,707 132,000,000 12년 후 276,437,876 145,838,068 224,694,985 144,000,000 13년 후 317,950,102 173,674,787 253,330,789 156,000,000 14년 후 363,809,201 204,426,375 284,036,677 168,000,000 15년 후 414,470,346 146,126,964 316,962,297 180,000,000
(매월 100만원씩 10% 수익율 가정, 5년 단위 -40% 수익율 가정함.)
많은 금융상품을 권유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3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할 경우, 분명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천편일률적인 답을 얘기하고는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상기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만일 5년에 한번씩 우리나라의 과거 주식시장처럼 폭락장을 경험하게 된다면 아무리 15년을 펀드에 불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원금도 찾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적립식 투자에 나서면 위험이 분산된다고 한다. 이 것 역시 100% 옳은 답은 아니다. 왜냐면, 위 표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5년 정도 적립하게 되면 적립된 금액 역시 거치형 자산이 되어 버린다. 월 100만원씩 펀드에 넣는다고 하더라도 그 100만원이 저가 매수로 수익률을 희석을 시켜 준다는 것이 코스트에버리지 효과 인데 이는 3년 이내의 단기 적인 시각에서 봐야 한다. 장기 투자가 될 경우에는 월 불입하는 금액이 바닷물에 한 바가지의 물을 끼얹는 효과 정도 밖에 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상기 표에서 본 바와 같이 금융상품을 활용할 때는 반드시 안정적인 자산을 같이 운용해 줘야 한다. 투자에 있어서 반드시 명심하여야 할 사항이 바로 “수익율이 높은 상품일수록 반드시 위험도 크다!”는 투자의 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하나HSBC 생명보험 WEALTH MANAGER
LBA 경제연구소㈜ 금융자문 위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