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성장 저금리 시대 이런 재테크는 피하자

작성자
주효앙
등록일
2016/09/07
조회수
4906

저성장 저금리 시대 이런 재테크는 피하자.

 

 

 

현명한 재테크를 위해선 시장상황을 고려한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들 현시대를 저성장 저금리 시대로 부릅니다. 성장이 정체되고 금리는 하향되는 디플레이션 시대를 이야기하는데 일반적인 디플레이션 시대 하고는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시장이 빠르게는 아니지만 천천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발생되는 주요 현상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서는 사실 발생되기 어려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왜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을까요? 저성장이라고 함은 크게는 국가경제를 의미하지만 세부적으로는 각 국가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기업의 실적은 곧 주가로 연결되는 만큼 기업의 실적이 낮아지고 있는데 주식시장이 오르는 것은 분명 이상할 수밖에 없는 현상으로 우리는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저성장이라고 하는데 주가가 상승할까요? 원인은 바로 유동성 때문입니다.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는 단어 바로 이 유동선은 현재의 시장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해주는 단어로서 지금 전 세계는 유동성의 홍수 속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동성은 시장이 과도한 자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로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전 세계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만들어낸 새로운 경제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국가는 경제상황이 악화될 때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해왔습니다. 양적완화는 저금리로 자금을 쉽게 대출해줌으로써 시장에 자금이 돌고 소비가 늘어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정책입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일례 없이 대다수 국가들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유럽과 미국, 일본을 필두로 양적완화 정책에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지금 전 세계에는 각 국에서 쏟아낸 현금이 무수하게 퍼 진상태로 결국 이러한 자금들은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으로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지 못함에도 주가가 오르는 것은 이러한 유동성 때문이며 시장에 과도하게 퍼진 자금들이 갈 곳을 잃으면서 돈이 되는 주식 쪽으로 상당수 흘러가게 된 것이다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실적이 뒷밧침해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금번 칼럼의 주제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에 집중하고 안전자산의 재테크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가급적 주식에 투자되는 위험성 자산의 투자를 금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례가 없던 전 세계 유동성의 흐름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가 바로 변동성의 증가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이 같은 정책공조로 돈을 저금리로 쏟아내고 있으나 이러한 시기에 최근 미국과 같이 또는 작년 중국과 같이 급박하게 금리를 인상하거나 혹은 자국 무역흑자를 유도하기 위한 공격적 통화절상을 진행할 경우 시장은 큰 혼란을 겪게 되며 일시적으로나마 큰 파동이 발생됩니다.

 

쉽게 말해 천천히 잘 오르던 주식시장이 갑작스럽게 수십 프로씩 하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고 이러한 현상이 보다 자주 발생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은 투자를 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심리입니다. 사람은 잘될 때에는 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게 작용되지만 반대로 잘 안될 때에는 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이 발생되더라도 잠시 손해가 발생되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팔게 되고 처음부터 손해가 발생되면 버티지 못하고 또 팔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심리는 모든 투자에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이러한 것을 알면서 투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강도가 강하고 자주 발생된다면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은 불 보듯 뻔하다는 판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전문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가급적 현시대적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잘 아는 주식형 펀드 역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양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시장이 서로 다른 경제상황을 연출하고 있을 때에 어느 한 국가에서의 정책결정이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진할 수 있지만 대다수 국가가 같은 정책을 펴고 있을 때에 다른 한국가가 반대되는 정책결정을 할 때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이 이뤄지기 않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대다수 국가가 고수하는 것이며 문제는 그렇게 양적완화 정책을 시도하여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경제학 원리로는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양적완화였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 국가들은 현재의 정책 이외에 다른 방향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본격적 성장이 발생되지 않는 한 양적완화는 지속될 것이고 이는 제가 늘 주장하는 현시대의 끝은 모든 국가가 마이너스 금리로 향하게 될 것이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의 모습이 보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즉 4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상업화되어 본궤도에 올라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4차 산업에 해당하는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전기차, 가상현실과 같은 4차 산업이 본궤도에 오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재테크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경제활동기간은 지금의 저성장 저금리 구조가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하지만 투자자산에 있어서는 변동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ELS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작년 한해 홍콩지수에 투자되는 ELS는 엄청난 손실을 발생시켰고 적어도 ELS는 안전하다는 시장의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은행 PB센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던 상품이 ELS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최저보증금리를 제공하는 보험상품이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왜 시장이 이렇게 반응하는지 우리는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현재 시장은 우리보다 앞서 투자의 변동성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으며 안전지향적인 저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할 수만 있다면 적어도 여러분의 자산은 손실이 아닌 수익으로 계속 점철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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