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물가연동국고채권으로 인플레를 뛰어 넘는다!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2010/04/29
조회수
5464

“이자는 낮고, 물가가 오를 거라고 하는데 좋은 상품 없을까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앞다투어 확장적인 재정·금융정책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현금을 살포하였다. 이러한 효과로 경제성장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로 인한 금리인상압력으로 주요국들은 출구전략을 직간접적으로 시행하는 가운데 독일과 아일랜드 등은 사상처음으로 ‘물가연동 국고채’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3월부터 표면금리가 2.75%인 물가연동 국고채를 발행하다가 2008년 8월부터 발행을 중단했으나, 과잉 유동성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의 국채발행 니즈가 맞아 떨어져 올 6월부터 재 발행하기로 했다.

 

 

 

물가연동국고채는 물가상승 분 만큼 채권의 원금이 증가하고(원금증가분: 비과세) 이자는 증가된 원금에 표면금리(2.7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금리상승의 주된 원인인 물가와 연동하여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는 정부발행 채권이다. 일반적으로 물가상승은 실질소득을 감소시키는 부정적인 의미가 크지만, 채권투자자입장

 

에서는 물가가 상승한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다. 2010년 1사분기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 2005=100 기준)는 114.6으로 2009년 4분기대비 1.1만큼 상승하였다.

 

채권투자 시 수익은 이자수익과 자본수익 크게 2가지로 분류가 된다.

표면이자로 매년 수령하게 되는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정상과세하지만, 채권의 자본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다. 이 채권의 경우 표면이자인 2.75%에 대해 과세를 하지만, 물가지수상승 분만큼 증가한 원금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으므로 투자수익이 커지게 된다.

또한 10년 장기채권으로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대한민국정부에서 발행하는 국채로 6개월에 한번씩 이자가 지급되며 언제든지 중도환매가 가능하여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도 있다.

 

 

#물가가 상승할수록 투자수익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사전에 수익이 확정된 정기예금과 채권의 투자자의 경우 시중의 금리가 상승하거나 물가가 상승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에 노출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채권은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물가가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날수도 있으며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원금 상승 분이 비과세 되므로 과표가 낮으며 절세효과가 뛰어나다.

둘째, 물가상승 시에는 물가상승(CPI증가율)에 따른 원금 증가로 비과세 수익이 늘어나 투자수익 커져 인플레에도 수익이 커질 수 있다.

셋째, 10년 장기채이므로 분리과세 신청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넷째, 대한민국정부 발행 국채로써 언제든지 중도환매 가능하다. 또한 인플레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세계주요국 물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요인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동 채권의 인기는 높아질 전망이다.

 

 

#그래서 어떻게 투자하라고?

‘6월에 신규로 발행된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까?’ 대답은 ‘아니오’이다.

지난 2007년 발행됐던 물량을 증권사에서 매수할 수가 있으며, ‘신규 채권을 사는 것이 좋을까?’ ‘기존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해답은 향후 인플레이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기다리는 것보다는 지금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딸기아빠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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