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06년 주식투자 전략

작성자
이승호
등록일
2005/12/14
조회수
18044

주식시장 - 긍정적인 시각 유지

(관련상품: 주식직접투자, 펀드, 변액보험, 해외펀드, ELS, ELD, 주식워런트증권 등)

 

2006년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시각이 유효하지 않나 생각된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연말이 가까워지면 모든 증권회사에서 ‘2006년 주식시장 예측’이란 제목하에 많은 리포트를 내놓을 것이므로, 여기에서는 간단히 언급하기로 한다.

 

주식시장의 긍정론의 이유는 첫 번째 기업의 이익 증가세의 지속이다. 과거 기업들이 불안정한 이익구조로 인하여 디스카운트 되어 있었지만, 2005년 들어서 이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졌고, 이에 대한 추세는 2006년에도 계속 된다고 보여진다.

주가가 기업의 경영성과를 나타낸다는 하나의 지표로 본다면, 그 동안의 기업의 불안정한 이익으로 인한 변동성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일 것이며, 향후 2~3년간 국내기업이익은 안정적이며 견조한 증가율을 보이는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간접투자의 대표격인 펀드와 변액보험 등에서의 자금유입으로 인한 유동성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거 외국인이 팔면 주가가 폭락하던 모습은 2005년에는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이 외국인의 수익률을 앞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런 투자 환경에 큰 기여를 한 것 중에 하나가 간접투자 자금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변액 보험의 경우 오히려 적립식 펀드보다 장기적인 자금유입이 꾸준히 이루어 지기 때문에, 변액보험의 특별계정 자금의 규모는 앞으로 주식시장에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곧 시행되는 퇴직연금제도 역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 보여진다. 하지만, 퇴직연금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확정기여형(DC)의 증가 여부가 문제인데, 일본이나 미국의 퇴직연금제도의 변천사와 비교하여 보아 2006년부터 직접적인 혜택을 누리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긴 한다.

 

이제 펀드 상품 자체가 저금리, 고용불안, 고령화 및 초 고령화 시대의 각광받는 대안의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 펀드판매 채널의 확대(설계사분들의 펀드 판매, 투신권의 직접 판매 등)등으로 인하여 이들 간접투자자금들의 주식시장 유입은 긍정적이다.

 

 세 번째는 경제적인 측면이다. 우려되던 선진국들의 경기가 연착륙(soft landing)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의 경기 역시 내수-수출의 균형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선진국의 금리인상 문제가 리스트로 지적되긴 하지만, 얼마전 FRB에서 과도한 금리 인상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였던 점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의 문제가 있긴 하다.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나 ABN암로 등은 내년 중반 금리 전망치를 5% 정도를 예상하고 있긴 하지만, 금리전망을 다소 낮추어, 4.5% 정도에서 멈추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한국의 경기는 경기저점-회복-속도조절의 단계를 거쳐 이제는 점진적인 확장의 단계로 접어들었지 않나 하는 조심스런 추측도 한번 해볼 수 있다. 향후 잠재 성장률을 크게 넘어설 정도의 성장은 이루어 지기 힘들겠지만, 우리나라 기업의 세계시장에서의 축적된 경쟁력으로 인한 견조한 수출, 현재 보여지고 있는 경제 성장과 체감경기의 괴리가 회복되어 내수 측면에서의 회복 등이 기대된다.

 

국내 주식시장은 금융, 반도체, 인터넷 및 게임,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제약 섹터 등이 좋아 보이며, 최근 합헌 판결 난 행정수도 이전 관련, 핫 이슈인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관련, 내년부터 시작되는 총선, 대선 등으로 인한 수혜 업종, 최근 개발이 활발한 신약관련 업종 등을 한번씩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해외 펀드 중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경우는 이머징 마켓 관련 펀드의 경우 부담스러운 상승으로 인하여 조정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므로 신규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이점 꼼꼼하게 점검하시고 투자하시는 것을 권해드리며, 글로벌 성장주 관련 펀드는 긍정적으로 점검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금리-상반기까지는 관망의 자세가 조금 필요할 듯

(관련상품: 예적금, CD연동예금, 채권, 해외채권, 펀드, 변액보험, 일반보험 등)

 

2004년은 금리하락시기였다면, 2005년은 금리상승시기였다. 이는 채권 관련 상품에 2004년에 투자한 사람들은 득을 많이 보았고, 2005년 금년 한해 투자한 사람들은 득보다는 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2005년 10월 한국은행에서 3년 반 만에 콜금리를 인상하였는데, 이는 2006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기대수익률에 대한 일반인들의 변화가 정부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락에 대한 모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보여지며 평균금리는 2005년 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금리 상승은 경기회복 초기의 모습이기 때문에, 경기확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는 한 되돌림 현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내년의 금리는 추세의 상향 이나 하향 정도를 파악하고 나서 관련된 재테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판단, 미국의 금리 변동 추이, 인플레이션 등의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방향성이 잡히지 않은 금리시장에 관련하여 예금의 경우는 단기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채권형 펀드나 변액보험의 채권형은 당분간 더 금리의 변화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해외 채권시장의 경우도 내년의 모습은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이는 비단 국내 채권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채권시장도 투자하기에는 그리 좋은 경건이 아니라는 것인데,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해외 채권 관련 펀드를 보유하고 계신 투자자들은 2006년은 비중축소를 고려하시고, 새로이 글로벌 채권시장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역시 관망의 자세를 가지신 후 투자를 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

 

환율-달러화 강세는 주춤할 듯

(관련상품: 외화예금, 외환대출, 환율연동상품, 해외펀드전체 등)

 

 2005년 들어 신문 지상에서 자주 언급한 내용이 달러 약세(환율 하락)으로인한 기업의 손실 문제였다. 경제의 큰 축을 바라 볼 수 있는 주식, 채권(금리) 시장에 이어 마지막으로 외환시장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면, 2002년부터 진행되어왔던 달러화 약세 국면이 강세로 전환되었다는 점이 중국의 위안화 기습 절상과 함께 2005년 환율 시장의 큰 이슈가 아닐까 생각된다.

달러화 강세의 베이스에는 미국 금리 인상의 측면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미국 내 금리 인상이 미국 투자 자금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부추기는 모습을 연출하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미국달러의 약세가 강세로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달러 강세도 강하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 우선 9월에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달러 강세는 무역수지 적자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앞에 언급하였듯이, FRB의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 표현은 금리 인상의 지속에 대한 무게를 덜 두고 있다는 것이며, 2006년 상반기 중에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달러 강세는 주춤하거나, 오히려 약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

 

외환 관련 재테크 상품은 일반인이 접하기 쉬운 상품은 그리 많지 않다. 직접적인 상품은 외화예금, 외화대출, 환율 연동 상품 정도가 대표적이며, 간접적으로는 해외펀드의 경우라 할 수 있는데, 환율 하락(달러약세)이 예상된다면, 달러 관련 자산은 보유를 줄이고, 달러 관련 부채가 있다면, 조기상환을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환율연동 상품을 고려하고 있다면, 달러 약세는 상대국 통화의 강세를 의미하고 있으므로, 주요 아시아 통화 (일본-JPY, 한국-KRW, 중국-CNY, 싱가포르-SGD, 중화민국-TWD, 태국-THB 등)의 환율 전망은 꼼꼼하게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해외 펀드는 종종 펀드에서의 수익률이 환 손실로 인하여 적어지거나, 심지어는 펀드에서 플러스의 수익률이 환 손실로 인하여 마이너스로 되는 경우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달러(USD)를 기초통화로 하는 해외 펀드의 경우는 해외펀드 자체 내에서 환율헷지를 하는 상품에 가입을 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자산변동 위험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세금- 세제 혜택의 축소

 금년 개편된 2006년 세제 개편안은 기본적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줄이거나, 있던 것 마저 없애는 것이다. 정부의 세수 부족이 문제인데, 내년 부 터는 연달아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학교 다닐 때, 재무행정관련 과목을 강의 하셨던 담당 교수님이 학위 논문을 이와 관련되어 썼다고 하셨는데, 그 교수님의 논문이 옳다면, 선거가 있는 해는 다른 해에 비해 정부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몇 년간은 세제감면 혜택 추가 신설은 어쩌면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표적으로 폐지되는 혜택은 20세 미만의 세금우대종합저축과 장기주식형 저축에 대한 비과세, 농어촌 주택 취득자 양도세 과세 특례도 폐지된다.

나머지는 대부분 혜택을 축소하는 정책인데, 장기주택 마련 저축 이자 소득 비과세 대상 축소, 주택자금 소득공제대상의 축소, 국외 근로소득 비과세 축소, 일시 퇴직금 소득공제율 축소,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인하가 축소되는 혜택이며, 세율이 조정되는 정책은 소주 맥주 등에 대한 주세율, LNG 세율 등이 있다.

 

그리고 일부 보험 상품의 경우 소득공제율이 확대되는데, 모두 연금 관련된 상품이다.  

구 분

내      용

현재(2005년)

내년(2006년)

폐지

세금우대종합저축

20세 미만 1,500만원

폐지

장기주식형 저축

비과세

폐지

농어촌 주택 취득자 양도세

과세특례

폐지

축소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총 급여 15% 초과 20%

총 급여 15% 초과 15%

장기주택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18세 이상 세대주

(무주택자,전용면적  25.7평 1주택 소유자)

18세 이상 세대주

(무주택자, 공시가액 2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

주택자금 소득공제

주택마련저축 불입액 소득공제 (불입액의 40%,연 300만원)

-무주택자, 국민주택1주택이하 소유자

공제대상 변경

무주택자

가입당시 주택공시가액 2억원 이하 1 주택 소유자

국외 근로소득 비과세

월 150만원

월 100만원

일시 퇴직금 소득공제율

퇴직급여액의 50%

퇴직급여액의 45%

조정

주세율

소주,위스키 72%

맥주 90%

소주, 위스키 90%

맥주 80%

LNG 세율

40원/Kg

60원/kg

공제율

확대

퇴직연금 불입액 소득공제

연금저축 불입액에 대해서만 (소득공제 연간240만원)

퇴직연금 불입액도 포함해서 연간 한도 300만원

연금수령시 소득공제

공제한도 600만원

공제한도 900만원

기준강화

국외 이주시 1가구 1주택 비과세

3년 이상 보유한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3년 이상 보유한 1가구

1주택중 국외 이주로

출국한 후 2년내 팔아야

비과세

과세확대

주택임대소득

3주택 이상 소유자(월세)

2주택 이상 소유자(월세)

신설

사전상속제도

없음

65세 이상 부모가 30세 이상 자녀에게 창업자금을 상속하면 10%의 낮은 세율로 과세하고 상속시 정산

일반인에 대한 혜택은 많이 축소하였지만, 자영업자 등의 혜택은 유지 하였으며, 소비성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는 오히려 완화하여, 내수 경제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사전상속세의 경우는 富의 세대 이전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인데, 자녀에게 미리 상속하면 최저 세율인 10%를 내고, 자녀가 창업 등을 통하여 경제활동을 하게 한후, 향후 부모가 사망 시, 정상세율인 10%~50%로 정산하는 제도이지만, 한시적인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 이므로, 이에 대한 경제 효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금년 한 해의 재테크 성적표는 아마 지금쯤이면 대충 나왔으리라 생각된다.

본인이 판단하여 어느 부분이 미흡하였고, 중점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아두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 시기에는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하여도, 또 재테크 포탈 사이트 등에도 내년 재테크 관련 정보가 많이 나온다. 이런 자료들도 꼼꼼하게 정리해 두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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