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한 해는 주식시장에서 여러 기록을 양상해내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두렵기도 하고 아직도 탄력이 있을 것 같아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시기라는 느낌도 들고 그러실 겁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2006년에도 좋을 것으로 봅니다.
비관론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직도 여기저기서 내수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아우성인데 이상하게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 의아스럽습니다.
그 해답은 금리가 높아지는 추세라지만 아직도 금리가 낮은 수준이며 기업의 설비 투자 등으로 돈이 유입되지 않고 남아도는 유동성에 있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나라들에 의해 저가 공산품 시장을 장악당하고 있어 투자 할 곳이 마땅히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잘나가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양분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겠죠.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투자 패턴이 주식과 부동산이란 것을 감안해볼 때 8.31 대책 등 최근 정부 정책은 부동산 상승을 억제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치고 빠지는 것에 능하다면 상가 등 부동산도 분명 기회는 충분히 있으나 다수의 사람들에겐 내 집 마련 이외에는 그런 것들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2006년에는 레임덕이 와서 부동산이 다시 상승을 크게 할 것이라고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증시격언 중 '정부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책의 큰 흐름은 부동산 상승 억제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줄지는 않기에 돈이 어디론가 흐를 곳이 필요합니다.
결국 주식시장이 그 대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직접 투자를 하거나 아니면 적립식 펀드 등 간접 상품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주식 투자를 할만한 것인지 국내기업 면에서 상황들을 점검해 봅니다.
결론부터 보면 IMF를 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체질이 많이 개선되었고 투명성이 높아져 주가의 리레이팅 작업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 리레이팅 작업으로 판단하는지 공감하실 겁니다.
1. 기업의 수익성
1990년부터 기업의 수익성 지표는 과거 고점인 1995년을 크게 넘어서고 있으며 이미 과거 15년의 어떤 시기의 실적보다도 월등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 화학 등)
2. 기업의 자산 가치 증가
15년에 걸친 총자산, 유동자산, 자기자본 증가율은 IMF 기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증가를 하여 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의 주당 순자산 가치를 결정하는 자기자본은 15년 동안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기업의 재무구조
기업의 부채 비율과 유동부채비율, 이자보상비율을 살펴볼 때도 기업의 과다한 투자와 함께 부채 비율이 급증하며 결국 외환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96년의 부채비율 300% 에서 현재는 세계적으로도 우량한 수준인 100%대로 내려와 있습니다.
4. 금융비용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을 보기 위하여 조달 금리 변화와 기업의 매출액 대비 금융비용 부담률 추이를 살펴보면 1990~1999년 10% 대의 조달 금리가 현재 그 절반 수준인 5% 대에 하락해 있고 기업의 부채비율 감소와 매출액대비 금융비용부담률도 1996년 5.41% 에서 현재 3% 미만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5 기업의 활동성(효율성)
경영의 효율성을 의미하는 총자산 회전률을 보면 1994년 0.8회를 나타내고 있으나 2003 년에는 1.0회에 도달해 있습니다. 2004년 결과를 감안한다면 1.2회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상승은 수출주가 주도를 하였고 현재는 금융주가 주도를 하지만 내년부터는 제약 (바이오포함), 금융, 내수주 등이 주도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환율이나 유가가 요동치면 증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2006년에도 조정은 짧고 상승은 긴 패턴으로 주식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봅니다.
직접 투자를 하실 때는 퇴직연금의 일부 지금 유입 등 기관 투자가들의 입지가 강화되는 시기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거래소이든 코스닥이든 대형우량주 위주로 전개를 시키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각 증권사의 내년 전망치는 대우증권이 1,550포인트, 우리투자증권은 1,460포인트, 삼성증권은 1,500포인트 정도입니다. 적립식을 포함한 주식형 펀드 선택 시 가치주 위주의 배당형이나 경기가 회복을 하면 큰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한 중소형의 편입 비중이 높은 상품들이 좋은 수익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는 더 높게 오를 것으로 판단하므로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06년에는 모두 부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