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가치가 높은 금융상품을 찾아라
희소가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단적인 증거이다
우리는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좋아합니다. 실제 심리적으로도 그러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TV홈쇼핑에서 우리는 마감시간 5분 전 한정 판매와 같은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심장은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안사면 손해인 것 같은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백화점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이면 신상품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역시 한정판으로 나온 상품들입니다. [전 세계에서 100개만 있는 가방입니다. 시계입니다. 전 세계에 3대만 있는 자동차입니다. 또는 바로 어제 입고된 따끈따끈한 신상품입니다.] 란 이야기에 우리의 마음은 두근거리게 되고 당장 사야 할 것만 같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의 심리가 이러합니다. 부인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구 또는 다른 사람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입함으로써 느끼는 쾌감을 원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를 잘 아는 기업들은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희소가치를 일깨워 소비욕구를 높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소 가치가 높다는 것을 단순히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희소가치에는 우리가 놓치기 쉬운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희소가치가 높다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더 유리한 상품이라는 뜻입니다.
25평 아파트를 3억에 산 사람보다 급매나 경매를 통해 2억에 산 사람이 당연히 더 유리한 게 사실입니다. 향후 가격 상승이 발생되어도 원금대비 수익률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은 2억에 산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매나 경매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 되며 희소가치가 높은 재테크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전 세계에 10개만 있다는 신상 가방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품을 단순히 판매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순 없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상품은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상각보다는 오히려 가격 하락이 방어되거나 브랜드 네임에 따라서는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희소가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는 상품이라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마트에서 오늘 하루만 삼겹살 한 근을 반값에 세일한다고 하는 것이 마트로 사람들을 유인하여 추가적인 수익창출을 노리는 것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가격에 삼겹살을 먹게 되었다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것보다는 누구나 아무나 다 할 수 없는 금융상품일수록 우리에게 유리할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적금 중에 보면 군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도 있고 고령자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도 있고 장애를 가진 분들만 가입할 수 있는 적금도 있습니다. 이러한 적금은 일반적인 적금에 비해 적용되는 이자가 훨씬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입조건에서 보듯이 누구나 가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특정 조건이 아닌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상품중에서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언급드리는 평생 고금리 저축통장의 경우 연 2.9% 복리이자를 평생 동안 최저 보증해주고 자유 인출 가능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습니다. 누구나 가입은 가능하지만 이 상품은 늘 희소가치를 몰고 다니는 상품에 해당합니다.
왜냐하면 늘 언제나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시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던 상품이기 때문에 지난달에 가입을 못해서 이번 달에 가입을 해야지라고 해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평생 고금리 저축통장은 금번 12월을 끝으로 영원이 판매가 종료됩니다. 이로 인해 이 상품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되며 이제 한 달 뒤면 이 상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즉 내년부터는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팩트가 그러합니다. 시중금리보다 3배가량 높은 연 2.9%라는 단리도 아닌 복리이자가 향후 금리가 내려간다고 할지라도 평생 지급된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들은 당연히 사업성에 있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판매를 이어왔으나 이제는 그마저도 더 이상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제가 자주 언급드리는 수익보장형 변액연금도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에 해당합니다. 펀드에 투자가 되나 원금을 보장해주고 가장 높았었던 수익금으로 연금 지급을 보장하며 매일시장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향으로 자동 펀드 투자가 이뤄지는 이 상품은 공교롭게도 국내에서 오직 한 상품만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에서는 이와 같은 유형의 상품이 종류도 많고 판매경쟁이 불붙어 보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아직 이와 같은 유형의 상품은 보험사들이 꺼려하면서 개발 자체도 흐지부진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수익보장형 변액연금이 하나라도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지만 보험사의 재정부담으로 인해 언제 판매 중단될지 모른다는 점과 설계사 수당이 극히 낮다는 이유로 판매를 꺼려하는 분위기 때문에 정작 이러한 상품이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볼 때도 수익보장형 변액연금이 가지는 회소 가치는 충분히 넘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제가 자주 추천드리는 확정수익 부동산펀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상품은 국내에 몇 안 되는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부동산펀드라는 점만으로도 분명한 희소가치를 가지는 상품입니다. 또한 국내 부동산펀드 중 유일하게 강남에서만 개발되는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되는 펀드이며 투자대상 부동산이 있을 경우에만 선착순으로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누구나 아무 때나 가입할 수 없는 확실한 희소가치를 가집니다.
확정수익 부동산펀드에 가입했을 때 우리는 연 10%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어 원금손실이 발생되는 일반적인 펀드나 은행의 예적금과 비교하여 손해 없이 최대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선택하고 있는 금융상품은 어떠한 희소가치를 가지고 있나요?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받는 수준의 이자를 받고 있거나 많은 사람들이 손실 보는 투자상품에 가입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나는 다를 거야 내가 선택한 투자방법은 꼭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야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확실하지 않고 어떠한 희소가치도 누릴 수 없는 금융상품이라면 무리한 기대는 접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