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매달 반복되는 불쾌한 기사

작성자
서인석
등록일
2008/05/19
조회수
7283

1.  매매 주체별 월별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의 수익률

 

-   평소 신문을 꼬박 꼬박 읽으며 특히 중장기 시장전망에 관련된 기사는 깊이 있게 반복해서 읽습니다. 전망을 제시하는 사람의 논리적 근거와 합리성을 체크하고, 때로는 제 자신의 투자전략에 도움이 될 만한 소스를 찾아 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시장의 등락만을 기억하거나, 몇 포인트까지 상승 혹은 하락한다는 것만을 기억하기 보다는, 주장을 하는 투자전략가의 논리적 근거를 하나 둘 곱씹어 본다면 주식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단기적 시장전망을 제시하는 글을 패스를 합니다. 경험상 단기적 시장전망은 참고할만한 가치가 없었으며, 실제로 정 반대로 시장이 움직이는 경우가 다반사 였기 때문입니다.

 

-   그 동안 본 칼럼을 통해 금융위기, 신용위기, 미국의 경기침체에 시야를 빼앗겨 허둥거리는 것 보다는, 기업실적에 주목해서 좋은 종목 찾기에 주력하고 가급적이면 주식비중을 줄이지 말고 가져 가기를 권고했습니다. 본 칼럼을 통해 종목추천을 얻고자 하는 독자 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평소 평범한 개인투자가에게 있어 종목추천보다는 자산배분이 주식투자 성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 관점에서 글을 써 왔고 앞으로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함께 큰 흐름의 관점에서 글을 써 가고자 합니다.

 

-   오늘의 주제는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경제신문 기사에 발표되는 월별 각 매매주체별 순매수 상위 종목과 순매도 상위 종목의 일정 기간 수익률 입니다. 이 수익률은 대부분의 경우에 개인투자가들은 심각한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즉 개인들이 순매도한 종목은 이후 상승률이 돋보이며, 반대로 순매수한 상위 종목은 하락률이 무척이나 돋보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리고 이것의 타개를 위해서 방법을 고민하고 방법을 찾았다면 아마도 이 칼럼을 읽으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타산지석 혹은 한 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라고 우리는 타인과 자신의 실패를 통해서, 이후 성공을 위한 경험을 축적하고 자기만의 방법론을 구축합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회사 생활에서 그리고 스포츠에서 우리는 경험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삶의 유용한 도구로서 활용합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라는 기기묘묘한 세계에 진입하면, 이러한 경험에 대한 지혜의 소중한 인식은 없어지고, 오직 본능에 충실한 매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   단적으로 말씀 드리면, 우리 개인투자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갈 종목은 매도하고, 추가 하락할 종목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매도한 종목을 재매수할 용기는 없어지고, 추가 하락하는 보유종목을 물타기 하는 과감한 매매행태를 반복합니다.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개인투자가들은 이러한 매매태도를 반복해왔고, 앞으로도 주식투자 성공과는 거리가 먼 이러한 매매습관을 반복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이 칼럼을 읽는 독자 분들은 이 순간부터 잘못된 매매고리의 끈을 끊어 버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칼럼을 읽지 않는 성공투자자들은 경의의 인사를 표합니다.

 

 

2.  1900 에 도달한 시장에서는 시장점검이 꼭 필요

 

-   오늘로서 시장은 1900 포인트에 복귀했습니다. 아직 안착은 못했지만 장중 1900 포인트 돌파 자체로서도 깊은 의미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 확인하고 매수하는 보수적인 투자자 입장에서 1700포인트, 1750포인트 그리고 1800 포인트에서 시장이 눌림목 조정을 주면 나머지 현금을 매수해야지 하는 전략을 세웠겠지만, 안타깝게도 시장은 세 번의 조정 찬스를 주지 않고 상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보다는 주도업종을, 주도업종 내에서도 실적이 탄탄하게 수반되는 주도종목 중심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는 평범한 원칙이 다시 한번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장상황 입니다.

 

-   시장은 이미 추세전환을 넘어서, 상승 전환하는 20일 이평선 돌파도 하였고, 20일 이평선에 닿지는 않았지만 20일선 위에서 눌림목 조정도 보였고, 단기 전고점도 돌파했습니다. 다만 추세선 분석에 의한, 단기전고점 돌파 후 예비적 상승추세선 형성 없이 시장은 강하게 상승흐름을 이어 나갔습니다. 여기에 시장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의 어려운 상황이 근거하고 있습니다.

 

-   지금 시장은 기업실적 기준으로 2월과 3월의 “시장 PER 10” 상황이 아닌, 어느덧 “PER 12와 PER 13”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예상 PER를 12.5 로 보았을 때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기업실적 개선이 강하면서 뚜렷하게 전개되고 예상되어야 시장 PER를 15까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판단을 위해서 우리는 증권사 에널리스트의 기업분석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하반기는 유동성의 의한 한 차례 큰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것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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