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1억원 목돈 만들기 재테크 전략! (1) - 생애주기별 가계특성 및 연령대별 투자전략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2012/03/26
조회수
19346

직장인을 위한 1억원 목돈 만들기 재테크 전략! (1)

직장인을 위한 1억원 목돈 만들기 재테크 전략! (2)

 

지난 해 취업포털 리쿠르트에서는 흥미로운(?) 설문결과를 발표하였다. 3년 차 이내 신입 직장인 242명중 48.3%가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재테크를 하지 않은 이유로는 수입이 적어서(40.6%), 지출이 많아서(32.1%), 학자금 대출을 갚느라(12.3%) 그리고 특별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실제 월급날이라고 해서 설레고 기뻐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잊지 않고 고스란히 빼가는 신용카드 사용대금, 대출원리금, 보험 및 예금상품 등으로 자동이체 되고 나면 통장이 바닥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비상금을 이용하거나 현금서비스를 전전하다가 돌려막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악순환의 고리를 더욱 튼튼히 만들게 된다.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종자돈이 있어야 투자효과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목돈이 있어야 고수익 채권·주식·부동산 등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의 지렛대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급을 받아서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잖은 노력과 고통이 수반된다. 그렇다고 목돈 만들기에 열중한 나머지 다양하게 닥쳐올 재무이벤트를 놓치기도 쉽다. 따라서 연령별 철저한 재무목표를 설정한 후 ‘목돈 만들기 프로젝트’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재테크가 아닌 재무설계를 강조하는 것인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로 투자했을 때 흔히 ‘복리’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투자에서 ‘시간만큼 든든한 지원군은 없다는 것’이다. 흔히 ‘복리의 마술’을 설명하는데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역사적 사건이 있다. 현재 미국금융의 중심인 ‘맨하탄’을 인디언이 1626년에 단돈 24달러에 네덜란드 서인도 총독이었던 피터 미누이트에게 매각한 사례가 있다. 인디언이 말도 안 되는 거래로 큰 손실을 보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인디언이 현재까지 10% 정도 연 수익률로 복리투자를 했다면 14경 달러 이상의 자산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투자는 빨리 시작할수록 그 효과는 커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원리로 종자돈 1억 만들기를 한다고 했을 때, 투자기간이 빠를수록 그리고 수익률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수익률이 10%가 나는 금융상품에 투자해서 1억 원을 만든다고 했을 때, 투자기간이 5년이라면 129만원을, 10년이라면 48만원을 그리고 15년이라면 24만원만 투자하면 1억 원을 만들 수가 있다. 물론 한번도 쉬지 않고 10%의 수익을 고정적으로 내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고 장담할 수도 없지만, 투자상품에 따라 이런 상품이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필자가 말하려는 것은 맨하탄의 사례처럼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다시 말해 빨리 저축을 할수록 적은 금액으로도 목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생애주기별 가계특성 및 연령대별 투자전략

투자기간의 여유가 많은 젊은 나이라면 저축보다는 투자의 비중을 높여 공격적인 투자를, 고정적인 수입이 없이 퇴직금이나 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생활자나 은퇴를 앞둔 연령대는 저축비중을 높여 불확실한 투자수익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해야 한다.

 

‘펀드 투자비중을 얼마로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100-나이법칙’의 활용을 권한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를 위험자산인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컨대 30대는 자산의 70%, 40대는 60%, 50대는 50%정도를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투자방식도 점점 보수적으로 된다는 인식과도 들어맞는다. 

연령대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소득수준과 자금수요를 고려하여 이뤄져야 한다. 직장인을 기준으로 할 때 소득수준은 40대 말이나 50대 초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자금수요는 30대 말부터 50대 초까지는 집장만과 교육비 수요가, 60대 이후에는 노후생활자금의 수요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펀드수익률이 좋다고 모든 사람이 하나의 상품에만 투자해서는 안되며, 나와 금융상품도 궁합이 맞아야 내가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20~30대: 재테크의 시작,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때!

직장생활을 갓 시작한 사회초년생 시절로 재무목표를 먼저 설정해야 할 시기이다. 이때는 재테크 목표를 종자돈 마련과 내 집 만들기에 둬야 하며, 이를 위해 소득 중 절반은 무조건 저축과 투자를 한다는 생각으로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소비해야 한다. 또한 어차피 들어야 할 보험이라면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싸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30대: 내 집 마련·자녀 교육비·노후자금 준비로 바쁜 시기!

30~40대에는 자녀학자금, 주택구입자금 그리고 노후 자금을 슬슬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세제혜택, 노후준비 그리고 자녀학자금 등을 위해서 연금저축 및 VUL, 장기주택마련 등의 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40~50대: 적극적인 자산형성기로 절세상품도 활용해야!

40~50대에는 그간 열심히 모은 목돈을 본격적으로 굴려야 할 시기이다. 재산 중 절반 정도는 안정형 상품에 그리고 나머지는 부동산이나 주식 및 주식형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30대에 가입한 연금상품도 노후대비를 위해 불입액을 늘려나가는 것도 좋다. 또한 치매와 같은 노후 질환에 대비하여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여 유사시에 간병비를 매월 받을 수 있는 대비도 필요하다.

 

-60대: 수익성 보다는 안정성, 절세상품은 필수!

60대 이후에는 수익률보다 위험분산과 안정성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1인당 3천만 원까지 비과세되는 생계형상품과 9.5%로 세금을 우대 적용하는 세금우대 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보다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 채권 등이 있으며, 생활비 등 유동성자금은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맡겨도 3.2%이상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CMA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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