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목이 잘리는 것보다 상대방의 목을 칠 수 있는 실력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계급을 타파하려 노력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계급에 대해 말하면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는 보이지 않는 4가지의 차별로 얽혀져 있다. 이는 인종차별, 지역차별, 학력차별, 자본차별이다.
이런 차별들 중 인종차별과 지역차별은 태생적인 차별이므로 인위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쉽게 말해 타고난 지역과 피부 색깔을 어떻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학력차별이나 자본차별은 자신의 변화에 의해 계급을 깨뜨릴 수 있는 후천적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노력 여하에 따라 가난한 자에서 부자로, 저학력에서 고학력으로 언제든지 신분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끊임없이 노력해 가난·학력 등의 후천적 차별을 멋지게 깨뜨린 사람들이다. 만약 돈이 없어서 차별을 느꼈다면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고, 학력이 부족해 차별을 느꼈다면 나이를 먹어도 공부하기 위해 대학교나 대학원을 가는 것이다.
최근 특수대학원의 석사 과정이나 박사 과정을 살펴보면 일반 학생들보다는 직장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40대 후반이면서 부동산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박사 과정까지 밟고 있는 부자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의 취미는 ‘공부’라고 한다. 일단 부동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박사 과정까지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재산은 자신이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서민들은 부자들이 은행 PB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투자를 의지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단순히 상담하는 수준으로 봐야 한다. 물론 작은 부자는 PB들의 투자 전략에 동의하면서 자신의 재산관리를 의뢰하지만, 진짜 부자의 경우에는 PB들의 말은 참고만 할 뿐 자신의 의사결정에 의해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수하거나 펀드에 가입한다.
부자는 계급을 타파하는 투사다
부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나 다 부자가 된다면 부자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없어져야 할 것이다. 되고 싶어한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지는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자에 대해 동경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부자가 되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강한 의지는 강한 동기 부여를 낳고, 강한 동기 부여는 강한 행동을 낳는다. 또 강한 행동은 꾸준한 부자의 습관을 낳고, 꾸준한 부자의 습관이 결국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강한 의지 없이는 그냥 평범한 사람, 전쟁터의 최일선에서 무참하게 죽어나가는 민초들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죽음은 육체적인 삶의 종결을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학력과 자본의 차별에 의해 무참하게 자신의 자존심이 죽어나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자는 이런 내적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며, 자본주의 사회라는 거대한 게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다. 또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타파하고 지금보다 좀더 나은 내일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