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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올해 단풍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사람 보기 좋으라고 단풍이 드는건 아닌데.. 그래도 가을이면 딸기들 데리고 단풍을 찾아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이야기거리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곤 했는데.. 이번 가을은 그냥 넘어가는듯
싶네요.
저 뿐만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분들의 공통적인 키워드가 '바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쁘게 지나갔어!'라고 아쉬워 할
거구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면 그리 서운하지 만은 않을 것 입니다.
문득 가을이 되니, 투자에 있어서의 춘하추동의 변화가 생각나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올해는 이상스러울만치 펀드들의 수익이 좋지 않은 해 였을것입니다.
이럴때면 의례히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갈아타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곤 하는데요.
인생도 그렇듯이 투자도 계절을 탄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라는 씨앗을 얼어있는 땅을 파내고 심고, 물도주고 잡초도 제거하고 비료와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과정을 거치면, 짓푸른 녹음의
계절을 통해 꽉찬 알곡의 수확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내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람을 통해 그 알곡속에는 땀과 노력의 결과물인 알맹이가 꽉 들어차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토를 일구며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흘린 땀방울의 소중함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게 되지요.
하지만 한겨울이 되면 나무는 낙엽도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게되어 죽어있는듯 보입니다. 이렇듯 죽은줄 알고 뿌리채 뽑아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잎을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으니 당연 죽었으리라 생각을 한 게지요.
최근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현재 보유하고 계시는 투자상품이 뿌리까지 썩어버린 고목인지, 앙상한 가지속에서 물관을 통해 쉼없이 생명수를 옮기고 있는지를 확인해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행복하시고 수확의 기쁨 충만한 가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