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래산업이 살아나면 지방부동산도 살아난다

작성자
이주호
등록일
2007/06/05
조회수
8018

최근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이 1980년대 중반 이래로 20여년만에 호황을 맞고있습니다. 1985년 하반기부터 1989년 상반기까지 햇수로 5년동안 재래산업 주가가 엄청 올랐습니다.

 

1990년대 부터는 반도체산업이 국내경기를 주도했구요. 반도체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는 2000년대 중반까지 그 맥을 이어나갔습니다. 반도체산업은 수도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1990년대 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반도체산업이 국내경기를 주도를 하면서 반도체산업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수도권 부동산이 그동안 각광을 받지 않았나하고 나름대로 분석해 봅니다. 

 

IMF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부동산시장 너무나 양극화되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반도체산업과 비수도권 특히 동남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조선, 철강 등 재래산업이 각기 호황의 길을 달리하면서 수도권, 동남권의 양극화현상이 초래되었다고 보구요.

 

어떻게 보면 세상살이가 한쪽만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 1970~1980년대는 경부라인이 호황을 누렸는데 1990~2000년대에는 서해안라인이 호황을 누린것이 그러한 것을 반증해 줍니다..

 

또한 1970~1980년대엔 재래산업이 1990~2000년대엔 반도체산업이 호황을 누린것이 그러한 것을 말해줍니다. 부동산은 세계정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1980년대 이후 일본경제가 몰락을 걸으면서 현재까지 중국이 세계경제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리적 위치로 보아 중국경제는 서해안, 일본경제는 동남권과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일본경제가 20여년만에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과 지리적으로 근접한 우리나라 동남권경제가 현재 살아나고 있구요. 

 

참 묘한 일치인가요? 

 

그동안 국내부동산이 지역에 따라 얼마나 양극화되었는가 하면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동남권 부산, 대구 A급지 아파트가 서울 송파 A급지 아파트의 3분의 2 정도 시세를 유지했는데 현재 4분의 1 정도 시세에 머무르고 있는것이 이를 말해줍니다. 

 

이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 엄청나게 양극화되었군요. 국민소득 3~4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경제론 한계가 있고 동남권경제가 더불어 성장해야한다고 합니다.. 

 

한쪽 산업의 독주는 다른 한쪽 산업의 몰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세상에 영원한 독주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음지가 양지되고 버려둔 자식이 효자 노릇한다는 옛말이 이를 뒷받침해 주네요. 

 

서울에선 작년 가을부터 강남보다 강북이 서울 부동산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강북 부동산의 부상은 IMF 이후 혹독한 시련을 거쳤던 중산층의 부상으로 보구요.

 

아이러니하게 이번엔 또 국내경기하면 그동안 의례껏 반도체산업을 연상했는데 지방 재래산업이 20여년만에 순풍이 불어오고 있네요. 그야말로 세상의 이치가 돌고 돕니다..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포항의 POSCO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울산, 포항의 경제가 잘 돌아가면 울산, 포항 근로자의 삶의 질도 두터워질 것입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종전 최고 지수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산업이 아닌 재래산업이 현재 우리나라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재래산업의 호황은 중산층의 호황으로 보구요.

 

1980년대 후반 종합주가지수와 부동산은 2년 시차를 두고 움직인 전례가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대선을 기점으로 하여 향후 한 2009년도 쯤까지 부동산시장의 장래를 낙관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주도는 수도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반도체산업이 아니고 지방 동남권에 많이 포진되어 있는 재래산업입니다. 재래산업의 호황은 울산, 부산, 포항, 대구 부동산의 호황으로 연관짓고 싶네요..

 

또한 절묘하게 동남권과 근접한 일본경제가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동남권 부동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경제가 살아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재래산업의 호황 등 여러가지 정황을 놓고 볼때 주식과 부동산 2년 시차상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하여 수도권 부동산보다는 지방 부동산이 주도하는 부동산시장이 연출될 걸로 감히 예상해 봅니다.

 

지방 부동산의 주도는 큰틀로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 해소 과정입니다. 양극화가 해소되고 전국민이 고루 잘사는 시대가 바람직하다고 보구요. 마지막으로 세상에 영원한 독주(수도권)는 없습니다..

 

다만 일정한 시차를 두고 순환(비수도권)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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