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라.

작성자
김상연
등록일
2007/05/25
조회수
7951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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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대표하는 두 종목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회원들 중에도 현대중공업을 산 회원들보다 하이닉스를 산 회원들이 많다.  그 이유를 물어 보면 현대중공업은 너무 올라 차트를 보면 위험해 보이고 하이닉스는 바닥을 기고 있어 안전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주식투자는 가는 종목이 더 안전하다. 천장도 없고  바닥도 없이 움직이는 것이 주가이기 때문에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종목이 더 안전하기 마련이다. 다만 편입시 기술적 조정을 기다려 음봉에서 편입하면 더 안전한 수익을 준다. 물론 코스피가 조정후 새로운 주도주가 등장하는 초기에 진입하는 것이 최선이다.

 

수익이란 시간이 가져다 준다.

바닥에서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바닥에서 꼭지까지 먹을지는 몰라도 시간의 개념은 없다고 봐야 한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종목을 사 두고 시장에서 관심이 유도되어 상승할 때까지 끊임없이 기다리는 것은 잘못된 투자방식이다.

 

상승장이며, 주도업종이고, 주도종목에 편입되었으면 상황이 변하지 않는 한 계속 홀딩하여 그 수익을 끝까지 챙겨야 한다. 이번 시장의 주도주는 조선 기계 비철금속 해운 등이다. 이들을 시장에서는 A급 주식이라고 하며 소외주인 자동차 IT 등은 C급으로 분류하여 펀드 환매 우선순위가 된다.

 

결국 실적과 수급에서 성패가 갈린다는 이야기다. 호황업종은 동업종끼리 같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조선 선도주가 상승하면 조선부품주가 상승한다. 철강선도주가 상승하면 물고기 때같이 관련주가 동시에 움직이기 마련이다. 이때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아야 한다. 혼자 다른 곳에 그물을 치는 사람은 많은 고기를 잡지 못한다.

 

주도주가 상승하는 강도가 크기 때문에 코스피가 상승하는 것이다.

주도주는 코스피가 보통 10-20% 상승할 때에 100% 이상 상승하는 종목이 많다. 그래야 하락하는 종목의 폭만큼 상쇄하고 지수를 끌어올리게 된다.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체에 접근하여 나의 수익으로 환원시키는 시각을 갖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작년부터 가치투자에 몰입하여 저평가된 우량주를 편입하고는 있으나 주도주에 비하여 시간대비 수익률은 저조하다. 물론 가치주는 지수와 관계없이 장기보유가 가능하지만 주식시장이 언제나 활황이 아니다. 끊임없이 하락하며 주식투자가 거의 불가능한 시기도 많다. 시장이 좋을 때 많은 수익을 챙겨야 한다. 기회는 언제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투자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다.

벤처열풍으로 코스닥 상한가가 20-30번씩 가는 종목이 부지기수일 때 가치투자를 표명하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모든 사람이 정석투자에 열중하고 있는데 잡주에 목메는 것은 어리석다. 뚜렷이 주도주가 시장을 이끌고 가는데 그 흐름을 놓치는 사람은 더욱 어리석다.

 

주도주란 한 번 상승장에서는 거의 바뀌지 않는다. 장이 변하여 조정이 진행되고 재상승할 때 다시 주도주가 바뀌지만 상승중에는 거의 변동이 없다. 9.11테러 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주로 시장이 상승하였다. LG전자가 9,900원에서 8만원 이상까지 상승했으니 그 수익은 엄청나다. 그러나 끝까지 홀딩을 한 사람이 몇 사람이나 있었을까?

 

주도주에 대한 인식이 확고하면 홀딩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려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항상 초조하고 불안하기 마련이다. 큰 추세,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큰 수익을 챙기기 마련이다. 이러한 시각은 지식과 경험으로 확고히 구축된다.

 

이미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주도주를 사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그 흐름을 타는 것이 재테크의 핵심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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