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

작성자
서기수
등록일
2005/01/28
조회수
10555


재테크의 시기별 투자유망종목을 얘기할 때 가장많이 언급되는것중에는 부동산,주식,채권등이 있다.그리고 이러한 시기별 투자유망종목을 얘기하면서 그 준비과정이나 대기수단으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상품들을 얘기하고는 한다.


즉 지금은 금리가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에 좀더 올라갈수가 있다는 가정하에 3개월이나 6개월정도의 단기상품으로 운용하고 금리가 최고점의 꼭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을때 장기확정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야한다.이러한 방법으로 대기하다가 높은 수익률을 거둘수가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채권등에 투자하는 것이 재테크를 실천하는 하나의 불문율과도 같은 방법이다.따라서 우리는 늘 재테크수단별 동향에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피면서 투자처가 어디에 있는지 꽤뚫어볼 수 있는 혜안을 키워야한다.


이러한 너무나 보편적인 생각을 기본적으로 머릿속 바닥에 깔아놓고 재테크나 투자를 하고는 하는데 남들과 똑같은 재테크를 하다가는 도저히 부자가될 수 없다는 걸 왜 모르는가?


2004년도 연말에 각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특판형정기예금을 판매했었다.

일반정기예금이 3.6%남짓한 금리로 판매되면서 여기에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실질수익률은 너무나 낮기에 4%를 웃도는 특별금리를 주면서 판매되는 특판형 정기예금은 하나의 구세주였으리라..

수천억원의 돈이 몰리고 판매개시 몇시간만에 판매한도액이 바닥이나서 더 이상 판매가 안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렇듯이 시중금리보다 1%라도 금리를 더 얹어준다면 엄청난시중의 자금이 이동을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걸까?

위에 필자가 화두로 던졌던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눈앞에 작은 이익에만 시선이 쏠려서 행동하는 대다수의 일반투자자들의 투자마인드 때문이 아닐까?

 

물론 어디 마땅한 투자처도 없이 워낙 저금리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고 그럴바에는 안전한 정기예금에 한푼이라도 더 준다니 눈 딱감고 넣어두자는 안전투자심리에 대해서 굳이 부정하고 싶은생각은 없다.

 

하지만 당시 가입되었던 특판형정기예금은 필자의 예상에 1년이상 가입해야지만 세금우대가 가능하니 거의 대부분의 자금이 1년이상으로 가입되었을것이고 그이후 2005년도 초반의 시장상황에서 국내금융시장의 흐름이 바뀌어 강남권의 일부재건축 아파트시장의 가격이 상승하고 주식시장역시 큰 상승장세가 이어지면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한달만에 18%이상의 고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과연 지금의 투자마인드가 부자가 되기위한 길이 맞는것인지 다시한번 되새겨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례에 대한 회상을 시작으로 과연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이 어떠한것이며

어떻게 달라져야하는지 같이 고민해보도록 하자.

우선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은 역시 안전성에 치우쳐져 있다는점을 들수있다.

모든 금융기관들의 상품팜플렛을 살펴보면 가장큰 홍보나 안내의 핵심은 원금보장이 된다는것이나 또는 원금보장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일부 펀드나 신탁상품처럼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대상이 아닌 상품의 상품팜플렛을 가만히 볼라치면 원금손실의 가능성에 대한 안내는 돋보기로 찾아봐야 할정도로 작은글씨로 팜플렛하단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그만큼 투자자들이 투자하고자하는 자산의 안전한 회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서 이런점을 유추해서 생각해볼수있는점은 역시 금융시장의 돈의 행동법칙의 첫 번째는 안전한 상품위주로 몰린다는걸 알수가 있다.하지만 너무 안전성만 따지다보면 정작 우리가 추구해야할 여유자금 불리기를 통한 부자되기의 길이 훨씬 길어지고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걸 명심해야한다.

 

안전한 상품위주로 돈이 몰리다보니 정작 더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투자처가 생겨도 자금이 묶여서 울며겨자먹기로 남들 돈버는모습만 바라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남들이 안전성을 고려하면서 투자를 할때 나자신은 어느정도 안전성만 갖추어진다면 수익률을 먼저 고려하는 투자마인드를 갖추어야하겠다.

 

너무 안전성만 쫓자니 수익률이 떨어지고 너무 수익률만 쫓자니 안전성이 떨어지는 현재의 시장상황에서 그 비중을 얼마나 적당히 감안하느냐가 바로 부자로가는 투자지도의 핵심인것이다.이것이 바로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의 첫 번째와 두 번째의 활용법이다.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 두 번째로는 당연히 수익률을 쫓는다는 것을 알수있다.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역시 높은 금리나 수익률을 올려서 가지고 있는 여유자금을 불리는데에 있다.그럴려면 당연히 수익률을 쫓아서 투자하는방법이 재테크의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데 이러한 수익률을 쫓는 투자방법이 간혹 낭패를 보는경우도 있다.그하나가 눈앞의 작은수익률에만 급급하다가 더큰 호재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점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우리가 사기도박으로 큰 돈을 잃는사례를 가끔 접하게되는데 사기도박꾼들의 전형적인 방법이 바로 처음에는 어느정도 돈을 잃어주어 피해자로하여금 믿음을 갖게하고 돈에대한 욕심을 더 내게하려는데에 있다.그러다가 결국에는 큰 패로 피해자의 돈을 몽땅 취해버리는데 여기서도 우리는 돈의 행동법칙 두 번째인 수익률을 쫓는행태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하겠다.즉 눈앞의 작은 수익률에 너무 현혹되어 여유자금의 몰빵식의 투자라든지 앞뒤안가리고 돈을 쏟아넣는식의 투자는 금물이라는 얘기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중 세 번째로는 예고편의 다양성을 들수가 있다.

이러한 예고편의 다양성을 ‘나비효과’에서 찾을수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원칙중에서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라고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으로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이 원리는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Chaos Theory)의 토대가 되었다. 변화무쌍한 날씨의 예측이 힘든 이유를, 지구상 어디에서인가 일어난 조그만 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으로 설명한 것이다.

 

즉,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경우를 표현하고자 한 것인데

‘아마존 정글에서 날개를 퍼덕이는 몇마리의 나비때문에 얼마후에는 시카고의 날씨가 변화하게 된다. 그래서 날씨 변화는 예측키 어렵다‘ 피터 드럭커는 「새로운 현실」이라는 책자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나비효과가 최근 금융시장에서의 돈의 행동법칙중에서 예고편의 다양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향후 금리의 전망이나 적당한 투자처의 물색에 있어서 단순히 금융기관 종사자의 안내나 본인만의 감으로 투자를 하는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지금의 재테크시장상황은 어떠한가?

쏟아지는 각종정보가 도저히 감당할수도 없을만큼 많은 게 현실이다.

다른나라의 금리인상이나 환율의 변화,원유가격의 상승이나 하락,국제금가격의 등락에도 내가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이다.

 

즉 나비효과의 실제모습을 금융시장에서 여실히 보고있는것이다.전세계가 지구촌이라는 호칭으로 불리운건 이제 예전일이 되었고 실시간으로 세계각국의 상황을 알수가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있다.따라서 재테크나 투자를 함에있어서도 이러한 다양해진 예고편에대한 해석방법이나 예상을 어느정도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때 진정한 부자되기를 이룰수가 있는것이다.


주역(周易)에는 ‘떨어지는 나뭇잎에도 의미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 세상만물에 변화가 생긴다’라고 씌여져있다.이세상만물의 모든 움직임과 행태에는 다 의미가 있고 그 의미로 인해서 세상이 변한다는 것인데 우리가 부자가 되기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돈의 행동법칙에도 이러한 원칙이 있다는걸 반드시 명심하고 그 행동법칙의 흐름속에서 과연 어떻게 유연하게 순응하거나 때로는 역행하면서 부자가 될것인지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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