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혼란이 소용돌이 치는 19세기 후반,중국에는 호설암이란 그 누구도 이룩하지 못한 신화적 드라마를 연출한 장본인 있었다. 가난하고 비천한 출신이지만 시대와 권력의 흐름을 이용해 거대한 재산을 형성 하는 지략을 발휘했다.
호설암은 일개 전장(錢莊)의 점원에서 출발하여 중국역사상 유일한 홍정상인(紅頂商人)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필자는 크게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지혜”와 “사람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필자를 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원하며 나름대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성취하고자 노력한다. 그렇다면…? 부자는 내가 선택한 방식대로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이룰 수 있는 것인가?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급여 생활자로…주식투자로….부동산투자로….아니면 사업으로….내가 원하는 진정한 부자의 대열에 오를 수 있을까?
정답은? 물론 가능하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겠지만..
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때)를 놓친다면 다음 기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는 단순하지만,그러나 기회를 놓친 자에게는 치명적인 사실을 알아야 한다. 논리의 비약은 있겠지만…80년대 초에 필자의 친척 중 한 분이 경기도 광주일대의 많은 전답을 팔아 정리하고 서울에서 각종 장사로 일정 부분의 재산을 모은 분이 있다.
요즘 필자는 그분이 아직도 고향을 지키시는 분들과의 모임에 다녀오시고 나서, 크게 한숨 짓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 왜냐면…현재 고향을 지키시고 있는 분들의 대다수는 우리가 소위 부자(땅값상승에 의하여)라고 말하는 부류다.
필자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본다.
분명 처음에는 고향을 지키시는 분들은 농사를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가서 돈을 많이 벌고 있는 나의 친척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며,친척은 나름대로 자신의 판단이 올 바른 것이 였다는 생각에 흡족하셨을 것이다.
그러나…현재는 어떤가? 인간사 세옹지마라는 표현을 써야 할까?
필자는 “작은 부자는 본인의 힘으로 될 수 있어도 큰 부자는 하늘이 만든다”란 말을 하고 싶다. 호설암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상의 흐름을 모르면 뒤쳐지게 되고 나중에 따라잡으려면 아무리 애써 봐도 소용없다. 시기를 기다리는 것은 흐름을 타는 것만 못한 법이다.원대한 안목으로 4~5년을 내다보고 큰 흐름을 발견할 수 있어야 비로소 비상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흐름을 알고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호설암은 주변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태의 추이를 한눈에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사람들을 항상 웃음으로 대하는 아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자란 뜻을 생각해 보자!
기회란 일회성이기 때문에 이를 잡으면 돈과 명성이 자산을 향하게 되지만 이를 무시하고 흘려버릴 경우엔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고 만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배워야 한다. 필자의 실패 사례를 예로 들어 본다.
2000년 회사에서 상도동에 위치한 곳에 주택조합을 결성해서 조합원을 선발한적이 있었다.
조건은 무주택자,근무년수등의 조건으로 우선순위안에 들면 조합비 500만원만 내면, 추후 24평을 1억5천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는 조건이였다. 당시 필자는 나름대로 소신에 의하여 부동산에 의한 재산 불리기는 왠지 정서상 마음에 와 닿지 않아서…그쪽으로는 잼뱅이였다. 물론 신청했으면 당첨 될 수 있었다. 같은 지점의 1년 후배가 당첨 되었으니….
나 딴에는 권리분석관계가 아직 확실치 못하고,개발 지구에 문중 땅도 포함 되어 있어..개발이 쉽지 안을 거란 판단도 했다고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기회를 놓친 것이다! 나의 무지함으로 인하여……
이번엔 사람들을 항상 웃음으로 대하는 아량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이말은 돈보다는 사람, 그것이 곧 기회이다!
이 사례는 춘추전국시대의 여불위에게서 찾아 보자!
여불위가 태어난 곳은 위나라의 수도인 복양으로 물산이 풍부하진 못했지만 당시에는 가장 발달한 상업도시로 알려져 있었다.
사통팔달의 유리한 지리적 위치가 복양사람들에 천혜의 상업 조건을 제공했다. 여불위의 부친은 이런 조건을 십분 활용하여 엄청난 부를 모은 거상이었다. 그는 이러한 부친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사회변화의 법칙을 체득할 수 있었고 재산보전과 출세의 방법도 터득하게 되었다.
이런 여불위가 그의 아버지처럼 조금씩 돈을 벌어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 더 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투자한 곳이 있었다.
바로 사람이였다 ! 진나라의 공자 자초(子楚)라는 사람으로 소왕의 애첩 하희(夏姬)의 소생으로 서자로서 별다른 능력도 없고 의지력도 부족한데다 여색을 몹시 밝히는 인물이였다. 진나라의 소왕이 조나라에 보낸 인질로 언제 죽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에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항상 전전긍긍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여불위는 그를 처음 본 순간 곧장 투자를 시작했다. 먼저 자초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자신의 희첩 한단희를 선물로 바쳤다. 그후 지속적인 관계 형성으로 자초는 여불위와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후 자초는 무사히 진나라로 돌아가 태자가 되었고 여불위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왕의 자리에 올랐다. 여불위는 은인의 공으로 진나라의 재상이 되어 막강한 권력을 장악하고 진나라의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관직과 작위,식읍을 동시에 차지한 사람은 오직 여불위 한사람 이였다.
위의 예는 역사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과의 괴리감은 있으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특히 사람을 얻기 위한 투자가 중요함을 알려준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하여는 자금과 정보라는 두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고급정보는 어디서 나오나? 사람에게 나온다.무슨 일 이든지 적당한 기회가 있기 마련이지만, 아주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의 주변에 조그만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주변에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아니면, 그 일 자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우리는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