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06년 펀드로 돈버는 전략

작성자
송영욱
등록일
2005/12/16
조회수
36414

2006년 펀드시장 전망 

2004년부터 증권사와 은행에서 활기를 띤 상품이 펀드다.  3%대의 예금에 만족하지 못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에 몰려들었다. UBS증권이 발표한 한국시장전략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한국펀드시장은 799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저성장 국가에 접어들었다.  과거 고성장/고금리 시대에는 은행의 확정금리상품에 돈이 몰렸다면, 지금과 같은 저성장/저금리 시대에는 실적배당 투자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200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2005년 주식시장이 1000p를 다시 돌파하고 추가상승이 이어지면서 주식투자비중이 많은 주식형펀드들이 많은 수익률을 시현한 반면 채권형펀드는 은행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률을 냈다.

이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좋았던 점을 감안하면 금방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주식형펀드 중 1년 수익률 70%를 상회하는 펀드가 나왔고, 이러한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오히려 직접 주식투자한 투자자보다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에 기인한 것이 크므로 내년에도 이 같은 수익을 낸다는 보장은 없다. 2006년은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수익률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본다.

                    <2005년 유형별 수익률 2005.11.18기준>

   2005년 12월부터 기업연금인 퇴직연금제도가 실시된다. 물론 2010년까지는 기존의 퇴직금제도와 병행하여 운영되므로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도 기업연금 실시로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연기금의 투자확대는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수혜를 주겠지만, 상당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기금의 주식투자비중이 확대되고, 퇴직연금의 규모는 1015년에는 189조에 이를 것이라고 하니 향후 펀드시장은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 점점 더 확실해 지고 있다.

 

IMF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나라는 그 후 몇 년 사이 많은 변화를 맞아야 했다.  그저 아껴서 은행에 저축만 하던 시대는 이제 전설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그 때와는 전혀 다른 금융환경에 서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다른 전략을 가지고 변화에 적응해야 하고, 직장인도 차별화 된 자신의 경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환경이 바뀌었는데도 기존의 방식을 무조건 고수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볼 수 없다.  이제 2005년은 한 달을 남겨 놓고 있다. 기존의 ‘저축’습관을 ‘투자’습관으로 바꾸어 나가야 할 때다. 

 

원금보장중심의 확정금리 상품에서 투자상품으로, 단기투자에서 장기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에 부합하는 상품이 바로 펀드다.  여러 가지 제반 여건이나 상황을 볼 때 내년 펀드시장도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펀드는 아주 다양하게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찾는 것이다. 수익률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과거수익률만 보고 펀드를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내년에는 보다 성숙된 투자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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