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때 3,000만원으로 신혼생활을 시작한 권정민 씨는 요즘 매우 행복합니다.
남들은 10년이 넘어도 준비하기 어렵다는 집을 결혼 5년 만에 마련했기 때문입니다다. 남들은 그녀와 그녀의 남편이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가 남들보다 빨리 집을 마련한 것은 작은 돈부터 아껴온 그의 오랜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조금씩 준비해가면서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면 돈이 따라다니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로또복권에 당첨되어 큰돈을 손에 쥐고 사는 것보다는 조금씩 모으는 재미, 점점 불어나는 우리 집 재산 세는 재미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구요.” 그녀의 말입니다.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작은 돈이라도 아끼는 습관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부자들의 이야기를 쓴 책을 보면 부자들이 얼마나 자린고비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절약을 생활하 하는 사람이 부자되긴 쉬워도 과소비 하는 사람이 부자되긴 어렵죠. 돈을 쓰면 쓴 만큼 돈이 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장 마인드를 바꿔야 합니다. 아래의 글은 [3천 연봉으로 3년안에 1억 만들기]을 쓰면서 정리한 5가지 원칙입니다.
1. 작은 돈도 아낀다
하루에 3,000원만 아껴도 1년이면 100만원은 모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작은 돈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각종 공과금은 잘 챙겨 자동이체를 해 둡니다. 기일만 되면 자동으로 빠져 나가니 연체료 걱정 없고 전화요금의 경우 1%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창구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비싼 수수료도 300~600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카드도 여러개를 쓰기 보다는 하나를 집중적으로 쓰면서 포인트를 모아 보세요.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한다
돈을 모는 데 있어 변하지 않는 진리는 무엇이든 일찍부터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25세부터 저축하는 것과 30세부터 저축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33세에 3,000만원을 목표로 저축한다고 가정(이율 6%)해본다면, 25세에 시작하면 매달 26만원씩 저축하면 되지만 30세에 시작하면 매달 77만원씩 저축해야 합니다.
보험도 나이가 조금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면 보험료가 싸고 보장혜택도 좋습니다. 집도 허리띠 졸라매고 젊을때 먼저 마련한 사람이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일찍 시작하면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셔야 합니다. 노후 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3. 각종 정보에 눈과 귀를 열어둔다
정보를 알지 못하면 앞서갈 수 없습니다. 물론 신문, 방송, 인터넷 등에 나올 정도면 이미 늦은 정보일 수도 있으나 모르는 것보다는 백 배 낫습니다. 정보가 돈 되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동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새 아파트를 구하고 싶다면 적어도 청약 관련 상품에 가입해 두는 것이 우선이죠. 생각만으로 뭔가를 이룰 수 없습니다. 정보에 앞서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노력하세요.
4. 묻지 마 투자보다는 안전한 투자 위주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경우 욕심을 부리다 보면 오히려 원금을 까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번에 폭락장에서 아마 이런 분들 많으실 겁니다. 시장 분석보다는 주식 너무 내렸다 해서 주식을 대량으로 산 분들, 반대로 값이 오르면 좀더 오르겠지 싶어 마냥 기다렸다가 값이 폭락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러한 실패를 통해 배운 건 단 하나입니다. 무리한 욕심은 금물, 안전하게 투자하셔야 합니다.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 경우 자산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젠 묻지 마 투자는 더 이상 기대하지 마세요. 이는 누구나 꼭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고수하세요. 예상 수익률을 정한 뒤 목표가 달성되면 주저 없이 팔아 그 차익을 챙기세요. 이것이 바로 투자가와 일반인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입니다.
5. 계란은 나눠 담는다. 재산은 나눠 투자한다.
재산 3분법의 기초가 되는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의 세 가지 원칙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 요령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재산을 안전성과 환금성이 뛰어난 금융상품, 수익성과 안전성이 두드러진 부동산, 수익성과 환금성이 뛰어난 주식에 적절히 배분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동산, 주식, 금융상품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속성이 있으므로 재산을 나누어서 투자하면 한 곳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곳에서 손실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이 원칙을 명심하십시오.
※ 환금성이란? 원하는 때에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말한다. 은행예금이나 주식의 경우 환금성이 높은 반면,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다.
※ 본 글은 재테크 포탈 모네타(http://wealth.moneta.co.kr)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