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과 관련하여 오는 4월에 몇 가지 사안들이 변경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경험생명표가 변경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보험사에서 피보험자의 생사에 관한 자료의 축적을 통해 통계를 낸 통계치로 1988년부터 제1회 경험생명표를 사용하면서 3~4년 주기로 갱신해 현재는 제6회 경험표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7회 경험생명표로 갱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생명표의 변경으로 인한 통계치의 최종 수명 또한 늘어나게 되고 이러한 부분은 보험료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반영되게 된다. 한 예로 연금의 종신수령의 경우 연금수령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과거 연금액의 수령액의 변경을 살펴보면 대략 5.4%~13.3%정도의 연금수령액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제6회 경험생명표의 변경 후 대략 6.6%~9%정도의 연금수령액의 감소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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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생명표 |
3회(1998년) |
4회(2002년) |
5회(2006년) |
6회(2009년) |
7회(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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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
68.4세 |
72.3세 |
76.4세 |
78.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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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수령액(年) |
5,740만원 |
5,506만원 |
4,828만원 |
4,393만원 |
? |
※30세男, 납입보험료(月) 100만원, 공시이율 4.7%, 20년납, 65세연금수령, 종신형(20년보증)가정
제7회 경험생명표에서 남녀 평균수명은 각각 81.3세, 86.6세 그리고 최종수명은 110세와 112세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보험사에서는 대략 5~10%정도의 연금수령액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명연장으로 인한 의료비 증가로 의료실비와 같은 보장성 보험은 인상될 예정이다. 당장 4월부터 각 손보사의 의료실비의 인상과 관련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공지를 통하여 25%정도의 인상을 예고한 보험사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사망률의 저하로 인하여 사망보장관련 종신보험 및 정기보험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경험생명표의 변경으로 종신과 같은 사망보장 상품의 가입은 4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연금보험 및 의료실비 등의 상품은 평균수명 증가와 의료비의 증가가 예상됨으로 그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욱이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평균수명의 증가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인상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의 가입을 결정하였다면 경험생명표 변경 전에 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단 경험생명표의 부각을 통한 절판마케팅에 섣불리 가입을 서두르지 말자. 보험은 기본적으로 장기상품으로 가입보다는 유지가 더 중요한 상품이다. 가입여력 등을 꼼꼼히 검토 후 가입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저축성 상품의 해지환급률 인상이 있을 예정이다.
금융당국에서 그동안 소비자들의 불만으로 제기되었던 보험사 저축성 상품의 해지환급률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에 대한 개선책으로 저축성 상품의 중도해지에 따른 해지환급률을 인상할 예정이다. 보험사의 저축성 상품은 보통 12회차 해지시 40~50%정도의 해지환급률이 적용되었는데 이 부분이 10~20%정도 인상이 될 예정이다. 단 해지환급률의 인상에 대한 적용은 7년의 기준으로 7년 이내의 해지시 적용되는 부분으로 7년 이상의 기간에 대해서는 기존의 저축성 상품의 해지환급률과 비슷하게 된다.
보험을 가입할 때 중도 해지를 생각하고 가입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보통 가입시와 달리 뜻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어쩔 수 없이 손해를 감수하고 해지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가 아닐까 싶다. 따라서 앞서 말한 경험생명표나 해지환급률의 인상 등의 변경사항을 감안하여 가입시기를 조절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상품에 대한 필요성과 유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진행되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