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재테크 디플레시대

작성자
이지연
등록일
2004/06/24
조회수
7775

모네타 생생토크 독자분 여러분~ 모두 안녕하시죠?
제가 요즘 강의준비에 시험준비에 넘 바빠서 이제야 겨우 펜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얼떨결에 TV에도 찬조출연도 했었군요.(모방송국의 펀드관련 프로였었지요..)

요즘은 가만히 앉아 계셔도 자산이 줄지 않으세요?
아파트 값 내려가고.. 주식 폭락하고.. 예금금리 내려가고.. 세금은 갈수록 가중되고....
대한민국은 지금 바겐세일중입니다 ~~~~

 

재테크 디플레시대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디플레이션이 무엇인가요? 그래도 몇 줄만 유식한 표현을 쓰겠습니다.함 읽어보시죠.
디플레이션(Deflation)은 통화량의 축소에 의해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이지요.

인플레이션은 한마디로 국가에서 돈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물건값이 오르는겁니다.
전국에 100만원이 유통되면 우유값이 1원이지만 1000만원이 유통되면 10원으로 오르는겁니다.


별 상관 없어보이지만 많은 돈은 효용성이 떨어지고 특정한곳에 몰리는 경향이 있죠.
즉 화폐가치가 엄청 떨어지는게 바로 인플레이션이구요...또한 환율이 많이 떨어져 국가손해가 생깁니다.

디플레이션은 반대로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이럴 때는 물가가 내립니다.
여전히 예전가격을 유지하면 통화량이 적어 물건을 살사람이 없기대문에 물가도 덩달아 내려가죠. 수요가 있어야지 뭐 공급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만두가게들이 최근에 그러한 좋지않은 상황에서도 만두를 계속적으로 예전처럼 만들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라도 부동산이나 기타 재화가 대용이 됩니다,
그리고 환율 차익도 미미하지만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요즘 좀 헷갈리는건 디플레이션이라면 물가가 떨어져야하는데 교통관련 지출이나 기타 생활비등은오른다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이런 시기에 과연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장롱속에 현금을 콕 쳐박아놓고... 때를 기다려야하는지....
아님.. 그래도 재테크란 걸 하긴 해야하는건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1989년 한때 한국의 종합주가가 1000포인트를 찍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였는지 기억하세요?
아마도 연중최고가가 2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럼 POSCO는요? 3만원정도..

우와!! 타임머신 있음 가고 싶지 않으세요???

어떤 순박한 순돌이가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위의 주식을 매수하고서 잠시 속세를 등진 채,산골 암자에 틀어박혀 고립무원으로 지내다가 15년 후에 짜잔~하고 나타났다면?? 중간에 IMF시대도 끼었겠죠?

아마도 이 순돌이는 대박을 맞아 백만장자가 된 채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란 듯 복수하지 않았을까요?

작년 11월인가요? 증권사 다니는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60만원 조만간 간다.. 주식사라.... 그 당시 삼성전자 주가가 45만원였어요.
최고가였습니다. 그동안 박스권이 28만원에서 45만원였던거 다 아시죠???

제가 샀을까요? 무시했을까요? 전 너무나도 똑똑한척을 하는지라 당연 무시했겠죠??
얼마전 삼성전자가 63만8천원을 찍다가 도로 내려오더군요....
여러분!! 제 심정이 어떠했을꺼라고 생각하세요?
자본주의 시장에서 우량주는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라는 말이 실감나더라구요 -_-;;

얼마전 제 고객이 삼성전자주식을 60만원대에서 대량구입하시고 발을 동동 구르며 제게 하소연을하신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이 칼럼을 꼭 읽어 주셨음 감사할 것 같아요 ㅠ.ㅠ

만약에 본인이 주식투자를 하신다면 일상생활에서 주식투자형 인간인지 자기자신을 되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역시 핸드폰과 기타 가전제품은 삼성이 최고야 하면서...왜 삼성전자에 관심을 안가지시는지요?

맥주마시러 갔다가 새우깡을 스끼다시로 주면 여기 짱이네...라고 하면서 왜 농심 주가에 대해 관심을 안가지는지?


소주 못 마시는 사람하고 술자리하면 당근 백세주 시키면서 어느 회사에서 만드는지 한번쯤 관심을 가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주식투자형인간? 재테크형인간? 땅투자형인간? 어떤 인간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저금리시대의 한복판에서 허우적대기보다는 차라리 특정유형의 인간이 되어서 한 분야를 내것으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만 앉아서도 자산을 까먹고 있는 요즘 한번 정도는 생각해 볼 문제이기에 편히 몇 자 적어봤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