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수령액은 경험생명표에 의해 결정이 된다. 경험생명표란 보험가입자의 연령이나 질병,사망 등의 생애주기 통계표로, 쉽게 말해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올라감에 따라 경험생명표도 올라가게되며, 보험회사는 이 통계를 기초로 하여 연금수령액을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월 불입 보험료 100만원을 공시이율 4.7%로 20년간 납입하고 65세에 종신(20년 보증)형으로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경우 3회 경험생명표로는 매년 연금을 5,74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4회(5,506만원 )와 5회(4,828만원), 6회(4,393만원)로 경험생명표가 바뀔 때마다 받는 연금액은 훨씬 적어진다.
현재는 6회 경험생명표를 적용받고 있으나 내년에는 7회 경험생명표로 바뀔 전망이므로 역시 6회보다 더욱 연금수령액이 축소될 전망이다.
경험생명표와 연금이란 관점에서 보면 경험생명표가 바뀌면 같은 금액의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지금 보다 10% 정도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재무건전성을 위해 경험생명표를 변경할 수 밖에 없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연금상품을 늦게 준비할수록 은퇴시기에 줄어든 연금수령액에 실망할 수도 있다.
결국 하루라도 빨리 노후를 준비할수록 경험생명표에 의해 또한 복리효과에 의해 연금수령액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으므로 연금가입에 있어 고민만 하고 계셨던 분들이시라면 서둘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일반연금상품 중 요즘 장기상품으로 인기가 많은 변액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경험생명표 적용이 다르니 가입시 내가 어떠한 자금을 목적으로 가입을 하려하는지를 확실히 고려하여 준비해야 한다.
변액연금보험은 상품 가입시 해당 경험생명표로 미래의 연금수령액이 결정되나,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의무적 연금수령이 아닌 소비자의 선택에 따른 전환형 연금기능을 가지고 있어 만약 연금전환을 신청하게 된다면 변액연금과는 달리 미래에 연금수령 신청 당시의 경험생명표로 적용되어 버린다.
따라서 연금수령을 받는 부분에 있어서는 같은 기간 같은 돈을 투자하였고 같은 목돈을 마련하였어도 변액연금보험이 훨씬 많은 연금을 평생토록 받아갈수 있으며 반대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일정시점에서 자금을 한번에 찾아쓰거나 인출하여 찾아쓰는 장기목돈마련을 목적으로 할때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최근에는 변액연금도 중도인출은 가능하다.)
참고로 연금보험과 저축보험도 위와 같이 연금보험은 가입당시의 경험생명표가 적용되며 저축보험은 연금수령시점의 경험생명표가 적용된다.
즉 변액연금과 연금보험은 연금전문상품으로서 노후에 보다 많은 연금을 수령받도록 개발된 상품이지만 변액유니버셜보험과 저축보험은 장기목돈마련을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연금목적에는 적합하지 않다.
투자자는 이러한 각 자금별 목표에 맞게 내가 필요로하는 상품으로 준비하는 지혜가 꼭 필요하다.
그럴때 훗날 보다 많은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