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최근 주식으로 망하는 개미들을 보면서...

작성자
이지연
등록일
2004/05/19
조회수
11759

요즘 주위에 상당수의 개미들이 소위 물타기에 실패를 해서 많이들 박살이 나고 있는 듯 하다. 에고고~!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가 없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필자도 최근 주식으로 많은 손실을 입어 어제도 오늘도 경제적 늪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멀찌감치에서 객관적으로 작금의 증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라치면 안타까움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주식은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정답일까?

그 누구도 정답을 알리 없겠지만, 그래도 억대가 넘는 수업료를 지불하고 얻은 결론이라면..

 

첫째, 가장 기본적인 시각으로 주식을 투기로 바라보지는 말라는 것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요즘 시대에 수익률이 10%만 넘더라도 어디인가?  그러나 실제적으로 주식에 뛰어드는 개미들은 적어도 30%의 수익률을 기대하곤 한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니 당연 외국인과 기관들에게 잡혀먹기만 하지 않는가?

 

둘째, 왜 길게 기다리지 못하며 안절부절하다 결국 단타인생으로 쫑내는가?
 

필자도 그러했듯 많은 이들이 어줍잖게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 팔며 호들갑을 떨다가 신용까지 얻어 결국은 깡통&마이너스인생으로 전락하고 만다.  삼성전자가 우량주임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작년 상반기 한때 삼성전자가 30만원을 넘기지 못하고 헤멘적도 적잖은데... 왜 그땐 모른척하다가 삼성전자가 60만원을 넘나들고 70만원을 가느니마느니.. 귀얇은 개미들은 주식에는 다시는 거들떠도 안본다고 맹세에 맹세하다 무너지고 마냔말이지… 

 

결국은 상투잡다가 또 물려버리고... 만약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생각하고 무릎인 30만원 초중기에 사뒀다가 어깨인 60만원 전후로 팔아버렸다면? 삼성전자가 아니더라도 외국인이 선호하는 10대 우량주에 관심을 갖고 늘 준비했더라면 이렇게 허무하게 주식시장이 무너지더라도 늘 개미가 밥이란 소린 적어도 듣지않았을 것이 아닌가?

 

존 템플턴경의 투자격언을 인용한다면

“강세장은 비관론 속에서 싹이 트고 회의론 속에서 자라나 낙관론과 함께 성숙하여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때 사라진다“... 템플턴사는 실질적으로 우리나라가 IMF위기일때 투자하여 대규모의 이익실현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그는 “강세장과 약세장은 일시적이기 마련이다. 주가는 대체로 경기흐름보다 앞서 변화하는데 경기순환주기상의 최저점에 도달하기 1~12 개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다”

얼마나 명언이고 요즈음 사태에 딱 맞는 말인가?

 

이번 주식대폭락에서도 그러하듯이 개미들은 높을 때사서 낮을때 팔아버리고 한숨을 거듭하며 누구를 탓하냐? 자책만 무성할뿐.....

 

하지만 야속한 템플턴은 “실패를 통해서 배워라 - 투자에는 실수가 있기마련이다. 그러나 실수를 피해가기 위하여 투자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가 무엇보다도 실수이다” 라고 명언을 아끼지않았다.

 

또한 필자가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개미들에게는 직접보다는 간접투자를 적극 권하고싶다.

 

간접투자가 직접투자보다 좋은 이유.

첫째, 전문가에 의한 투자 : 욕심많은 나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하다.

둘째, 위험대비 높은 수익률 :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도 개미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셋째, 투자 종목의 분산 (20~30개 이상) : 밥먹고 하는 일이 바로 많은 종목을 분석하는 선수니까 …^^

넷째, 개별종목의 기업위험제거 : 우리가 아는 수준보다는 기업분석을 위한 상당한 내공을 키워왔고, 소문도 무지무지 빨리 접수한다.  

다섯, 시간과 노력의 절약 : 은행 예금하듯 처음 한번 맡겨놓고 간간히 수익률만 체크하면 된다. 심장병 예방에도 다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이상 등이있다.

 

투자타이밍을 잘 맞추어 수익을 내는 것은 우리 개미들에겐 어렵다. 또한, 직접 종목을 선정하여  수익을 내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선진국의 대세가 그렇듯 요즘 시점에서 속편하게 간접투자로 눈을 돌려 중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생각보다 적지않은 수익은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다. 반드시...

 

※ 본 글은 재테크 포탈 모네타(http://wealth.moneta.co.kr)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없는 무단전제를 금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