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바뀌는 투자환경에서 우리는 적잖은 선택의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재테크 투자선택의 분류방법 중 각 연령대로 기준한 성공하는 투자방법과 주목해야 할 재테크를 알아보자..
* 25~35세.
갓 사회에 입문했거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 연령대의 사람들은 기실 투자에 대한 수익실현보다는 사회적응과 함께 모든 것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이며, 모든 금융테마를 [절약]과 [합리적 소비], [목돈 만들기]에 포커스를 맞추어야 할 시기이다.
1. 절약 - 그 간단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습관.
연 20%의 수익, 연 15%의 수익을 내보려고 아등바등 인터넷이며 각종 정보를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는 것보다 월 20%의 절약, 15%의 합리적 소비를 통한 <지출의 건전성 + 은행이자>의 수익이 훨씬 더 효율이 높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근검절약을 통한 건전한 마인드의 정립을 몸에 익히고, [CMA통장]등을 월급통장으로 만들어 새는 이자의 건전성을 향상시킨다든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한도(5천만원)내에서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이자를 주는 [상호금고]의 활용도 지금부터 익숙해질 기초재테크의 방법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지금은 반드시 세무를 공부해야 할 시기이다. 새는 바가지만큼 무서운 건 없다. 다소 힘들과 귀찮더라도 직장인 세무관련 서적 정도는 반드시 읽고 체크해 둘 수 있도록 하자.
2. 목돈 만들기 - 모든 투자에 앞서서 가장 기초적인 준비단계.
적립식 펀드, 변액유니버셜 보험, 청약과 관련된 각종 예,부금등이 눈에 많이 띄는 상품이고, 실제 이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하더라도 단순히 %로 보여지는 수익률에 비해 직접 손에 쥐게 되는 수익금을 비교해 보면 예상외로 작은 금액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적립식] 투자가 가지는 근원적 한계이다.
모든 투자에서 실제 수익체감이 가장 도드라지는 투자방법은 역시 목돈을 통한 투자이다.
또한 목돈이 있어야만 투자가 가능한 것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목돈을 만들어 내는 데까지 걸리는 적립식의 방법적 선택에 있어서, 수익률 등에 급급한 맹목적인 선택을 지양하고, 최대한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해 그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으로 분산하여 투자하고 목돈을 마련하는 데에 매진할 것을 권하는 바이다.
예금자보호법 내에서의 고(高) 이율 예,적금. 공제회를 통한 저(低)금리 대출 + 고금리 적금. 해외 및 국내 우량주를 통한 2~3년내 환수목적의 장기 적립식 펀드, 소득공제를 위한 비과세 저축목적 연금보험의 가입, 비과세, 주택마련등을 위한 청약저축 가입이나 장기마련저축의 통장쪼개기 등도 지금 시도해 볼만한 좋은 투자방법이다.
* 35~50세
인생의 황금기라 불리는 이 연령대에선 이전 단계에서의 방법적 성공이나 주변환경, 자기완성을 통한 승진, 혹은 입신 등을 통해 이전까지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부의 축적을 통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어 냈을 수도 있고 혹은 그렇지 못했거나,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인 사람도 있을 만큼 경우의 수는 많지만, 이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지침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목표수립]과 [능력배양], 이 두 가지이다.
1. 목표수립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 연령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교>이다. 나와 다른 남편들과의 비교, 나와 내 입사동기들과의 비교, 나와 친구들과의 비교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순기능보다는 비뚤어진 자기애(愛)와 자기합리화를 부추기는 역기능을 낳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나'를 먼저 파악하고, 그 명확한 자기인지의 범위 내에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목표와 비전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며,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각종 서적, 다양한 교류를 통한 인맥형성에 매진할 것을 권유한다.
보장성 보험을 통해 장기적인 미래의 각종 위험을 대비해 두고, 노후를 위한 연금을 고려할 시기이며, 자녀교육, 유학(우량주 매수, 임야확보) / 부모 치료비 (보험가입, 예적금) / 내집마련 (주택청약, 전세 낀 주택마련대출, 모기지론) 등등 목돈지출의 이벤트를 사전에 숙지해 남은 기간 지출예정에 대한 사전 투자계획을 맞추는 것이 좋다.
2. 능력 배양 - 한 분야의 '고수'가 되어라.
어느 정도의 자금도 축적되고, 축적된 자금에 비례해 지출의 폭도 매우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투자수익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와 남다르게 왕성하고 또한 필수적이다.
은행, 증권, 세무, 보험. 창업. 부업, 인맥, 정보, 기회 등등 세상에는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투자방법과 성공을 위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이를 다방면에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그 중 하나를 골라 [나만의 주력]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내공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 좋다. 그것이 주식이든, 선물/옵션이든, 혹은 공-경매나 창-부업이 되었더라도 다른 어떤 재테크보다 특출난 자칭 1인자가 되는 것이 좋다.
세무를 몰라 새어나가는 돈이 있다 하더라도 그만큼을 나만의 주력으로 상쇄시킬 능력이 필요하며, 또한 그만큼의 전문성을 지니게 된다면 다른 분야의 전문가는 자연스레 인맥으로 형성되기 마련이다.
혹은 남성 외벌이 가정의 경우, 가족 구성원의 역할 분담을 통해 발품이 많이 필요한 주식/부동산의 투자는 여성이, 창-부업, 인맥형성등 전문적이거나 디테일한 구성이 요구되지만 상대적인 시간의 제약을 덜 받는 요소에서는 남성이 각 활동의 고유영역을 맡아 동시진행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추천할 만한 상품은 없다. 단, 추천하지 못할 상품도 없다.
* 50~60세
이 시기까지 이르게 되면 아주 간단한 이분법적 결론이 가능해 진다. 그것은 [성공한 자]와 [성공하지 못한 자]이다. - 물론 행복의 척도나 가치판단과는 별개의 이야기인 금융의 관점에서 보는 기준이다 -
1. 성공한 자 - 안정된 노후를 기반으로 적성을 살리는 투자.
사회적 입신, 성공적인 부의 축적을 이루어 내었거나 그 목표실현이 가시화 되었다면 다가오는 노후를 여행이나 골프 등으로 소일하며 지낼 수도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필자는 자신의 취미나 적성을 한껏 살린 창업을 권하는 바이다. 책을 좋아한다면 도서대여점이나 서점을, 바둑을 좋아한다면 기원을, 사람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한다면 팬션이나 여행가이드를, 기타 자신이 그 일을 하는데 있어 진심으로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 좋다.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에 두고 그 일 자체를 노후의 일환으로 염두에 둠으로써 자아실현과 노후보장을 동일선상에 두는 투자를 권하는 바이다.
2. 성공하지 못한 자 - 급한건 노후이다.
앞서 말했듯, 입신하지 못하고 쌓아둔 재산이 없다 하여 불행한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기간내의 충분치 못한 부의 축적은 곧 이 연령대의 소득이 끊기게 되면 가난의 대물림이라든지 빈곤의 도미노현상을 초래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만은 틀림없다.
실패했던 투자에 대한 자조와 비난은 덮어두고,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여 다시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냉철함이 필요할 시기이다. 이제는 결코 IMF전후 고금리의 시대는 오지 않을 것이다. 퇴직금을 받아 그 원금과 이자만으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만큼 사람의 평균수명이 짧지도 않으며, 국민연금이 그만큼의 기초생활수급을 해주리란 기대를 걸기에도 현재에선 어렵다.
자녀의 결혼 / 거주의 확립 / 직장의 확립 / 부모의 사망 / 등이 이루어지는 시기이며, 1년단위의 부동산컨설팅회사를 통한 목돈투자, 6개월 단위의 ELS, 1년단위 원금보장형 투신 랩어카운트, 경공매를 통한 부동산임대업, 가치분석을 통한 배당주 위주의 중장기 주식투자 등 다소 리스크가 있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수익실현이 뒷받침되는 투자를 추천하는 바이다.
* 마치며...
불광불급이란 말이 있다. 미치지 않으면 이르지 못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꼭 '돈을 버는 것에만' 미칠 이유는 전혀 없다.
하지만 재테크는 인생이다. 인생이 재테크는 아니지만 재테크는 인생이다. 인생의 과정에는 사랑도 그렇고 도전도 그렇고 한번쯤 미쳐볼 만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인생의 한 부분에선 미칠 필요도 있는 것이다.
절약하는데 미쳐보고, 돈을 쌓아두는데 미쳐보자. 쌓아둔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에도 미쳐보자. 그것도 인생이고 재미이니까.
미치기만 한다면야 이 모든 연령대별 투자가 무어에 소용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