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상장지수펀드 알고 투자하자!!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2006/07/11
조회수
13689

 

 

오늘은 직접투자인 특정종목도 아니고 특정펀드도 아닌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37차 칼럼 "인덱스펀드"에서 언급되었던 ETF에 대해서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주가지수 등락률과 똑같거나 비슷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주식을 적절히 편입해 만든 펀드를 인덱스펀드라고 하고, 그중에 ETF라는 것이 있었죠?

 

ETF는 Exchange Traded Funds의 약자로서 코스피200과 같은 특정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지수연동형 펀드를 만든 뒤 주식시장을 통해 이를 사고 파는 상품입니다.

다시말해 주식들로 펀드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된 ETF주권을 거래소에 상장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것으로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낸답니다.

 

말이 좀 어렵나요?
쉽게 말해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듯 싶구요.

직접투자를 한다고 했을때 개별종목들이 가지는 (비)체계적위험을 시장평균수익으로 확정함으로서 위험을 분산할수 있는 효과가 있는 상품이며 이는 종합지수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일반투자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스나 신문기사로 투자판단이 가능합니다.

 

개별주식을 팔 때는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만 ETF에는 거래세가 없는 점도 장점입니다.
또 실시간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으며 2003.07.18에 도입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하는 ETF가 대새였습니다만....

지난달 27일부터는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특정업종을 선택하여 투자할수 있는 섹터펀드가 상장되어 더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은행(KRX Banks) · 반도체(KRX Semicon) · 자동차(KRX Autos) · IT(KRX IT) 등 섹터지수에 투자하는 7개 섹터ETF와 KRX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등 8개 ETF가 추가로 상장된것이지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12개 종목, 코스닥시장에 1개 종목의 ETF가 상장돼 있습니다.

이 상품들의 시세는 거래하시는 증권사의 HTS시스템의 현재가중 ETF시세와 신문의 증권시세란의 마지막쪽에 "상장지수펀드"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적립식펀드 투자는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저렴한 수수료와 낮은 위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ETF는 유리한 투자 상품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ETF라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추종하는 지수와 똑같이 움직이므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구조로서 시장 전체가 하락을 거듭할 경우 위험부담이 있지만 한국 증시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조정장세는 ETF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여집니다.
 

지난해 말 현재 세계적으로 453개의 ETF상품이 33개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순자산총액은 4,168억달러(약 400조원)로 2004년 말에 비해 34.5% 증가했습니다.


ETF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3,042억달러)은 전체 펀드 시장의 15.5%가 수익이 지수 움직임에 연동되는 인덱스펀드이며 이 중 ETF가 35.5%를 차지한다.

위에서 보다시피 외국의 경우 간접투자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펀드가 초과수익률을 내기 힘들어지면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인덱스펀드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며 국내시장도 발전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ETF투자의 유의점

 

거래량이 많지 않을경우 환금성에 제약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거래가 활발한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섹터 ETF펀드의 경우 아직 상장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므로 거래량 추이를 보면서 거래에 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ETF의 환금성


일반적인 펀드와의 가장큰 차이점이 증권거래소에 상장이 된다는 점인데요.
그렇다면 왜 펀드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걸까요?  바로 환금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경매·부동산 펀드나 선박펀드와 같은 실물펀드는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기간을 상대적으로 길게 잡을수 밖에 없고 중도에 환매를 할수 없는 폐쇄형(단위형) 상품입니다.
이처럼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폐쇄형 펀드는 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투자자들끼리 펀드를 사고팔도록 해 환금성을 높이도록 한 것이죠.

 

 

*ETF투자의 장점

 

1. 소액으로 투자가능
     ETF는 주식시장에서 직접 매매 할 수 있기 때문에 펀드투자보다 적은 금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으며, 최소거래단위는 일반주식처럼 10주입니다.

 

2. 분산투자 효과

     ETF는 특정 지수(KOSPI 200, KOSPI 배당지수, 특정섹터산업 등)를 추종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므로 소액으로도 해당 지수 내지는 시장에 소속하는 여러 종목들에 분산하여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적은 수수료비용
     - 주식수수료비용(세금포함) : 매수매도 건당 1.2%
     - 주식형펀드 : 연 2.4% 내외
     - 인덱스펀드 : 연 1.5% 내외
     - ETF : 연 0.5% 내외

 

4. 자유로운 환금성
     인덱스펀드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므로 환매에 따른 대기기간이나 환매수수료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ETF의 단점

 

1. 시황에 대한 전망이 필요함
     ETF는 인덱스펀드의 성격이 강하므로 투자를 할 때에는 기초가 되는 지수 또는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필요하므로 지수나 시장이 저평가 되어 있을 때 투자를 시작해야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수 있으며 단기전망 보다는 장기전망을 기초로 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단순한 상품구성
     종합주가지수 및 특정업종지수에 투자하므로 구조가 단조롭습니다.

 

3. 장기투자해야 수익 가능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자칫 ETF를 개별 주식종목처럼 데이트레이딩을 연상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상품의 성격상 ETF는 급등락의 가능성이 개별종목에 비해 작을 수 밖에 없으므로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그렇잖아도 투자상품이 적립식펀드, 인덱스펀드, ELS(F), 채권, 해외펀드, 실물펀드등 뭐가 뭔지 모를만큼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판에 ETF가 웬말이냐 싶으시겠지만..
   

 

모든 상품에는 각각의 특색과 장단점이 있기에 투자기간, 투자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상품은 개별 종목, 업종에 대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선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만하며 저렴한 수수료, 실시간 매매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각광받고 있는 상품입니다.

국내 성장형 펀드의 경우 일부는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매년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가 투자 대안이고, 특히 인덱스펀드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은 ETF에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ETF투자 또한 주식을 대표하는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의 일종이므로 적립식투자로의 접근과 대부분의 펀드가 여러 상품군으로 분산이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각기 펀드에도 고유 위험이 있게 마련이므로 분산차원에서의 ETF를 고려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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