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라

작성자
로버트기요사키
등록일
2006/04/07
조회수
9304

퇴직이 가까워 오면서 수 백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난파된 타이타닉호의 갑판으로 몰려가는 행동을 하고 있다. 아무 소용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금융상황은 지난 30여년간 누적된 문제가 계속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런 재앙이 계속되는 것은 불안정한 사회보장제도와 의료보장제도의 탓도 있으나 금융교육의 부족과 노후연금등에 의존하려는 미국인 자체의 문제도 크다.

 

그 결과, 나의 투자전략은 “인쇄된 종이”에 투자하는 것은 무엇이든 피한다는 전략이다.

 

 

속도와 민첩성이 승리의 첩경이다.

 

우선 “금융시장의 과잉유동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자. 이것이 미국 앞에 놓여진 것이라고 큰 장애물이다.  지난 30여년간 우리는 이런 과잉을 키워왔다. 미국의 부유함을 잘못 처리한 것이다. 이제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아야 하는 때가 되었는데 그러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

 

이제 거대한 미국, 거대한 뮤추얼펀드, 연금 등을 끌고 가는 것이 좋은 시점이 아니다. 큰 것이 항상 좋았던 시절은 지나갔다.

 

대신에 이제는 작고 잘 훈련된 투자자가 성공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나는 빠릿빠릿하고, 금융 지능이 있으며, 기동성이 큰 것이 단순히 규모만 큰 것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여전히 파티에 들떠있는 수 백만명의 연금가입자, 해직 근로자들과 함께 허우적 거리는 것 보다는 똘똘한 구명정을 타고 나가는 것이 훨씬 낫다.

 

오늘따라 왜 이리 비관적이냐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이다. 사실 필자는 현실주의자 정도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대부분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다음의 몇 가지 문제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1.  연금 의존적인 생각이 만연되어 있다.

 

정부보조금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뿐이 아니다. 국회의원부터 농부, 정년퇴직자들 모두가 여기에 의존하려는 성향이 있다.  불행하게도 이는 우리세대 즉 베이비붐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지워진 부담이다.

 

2.  노인의료보험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2004년 현재 미국의 사회보장제도는 10조달러의 부외부채를 가지고 있다. 노인의료보험은 64조달러 규모다. 덕분에 사회보장제도는 2015년 정도되면 적자가 날 것이다. 노인의료보험 펀드는 1992년 이후부터 이미 적자다. 74조달러에 이르는 부외부채 규모는 미국의 전체 주식 채권시장보다 큰 것이다. 이는 우리의 생사가 의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 사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3.  금융지능이 허약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음의 기본적인 사실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여전히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수조달러의 자금을 주식과 주택구입, 저축, 채권등과 같은 금융자산에 투자한다. 금융자산은 과거에는 괜찮았지만 작금의 상황, 미국이 꼭지를 친 현재 시점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손에 잡히는 가치에 투자하기

 

투자자로서 나는 미 달러화에 대해서는 투자하지 않는다. 정확히 보자. 나는 미국자체에 대해서는 투자한다. 미국은 여전히 부유하고 생산적인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는 아니다. 1971년 이후로 달러는 부의 축적으로써 역할을 그만두고 통화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다. 화폐는 일종의 “잉크로 인쇄한 종이”에 불과한 것이다.

 

이제는 미국의 신용에 의존하는 어떤 “잉크로 인쇄한 종이”에 투자하는 것을 중단한다는 뜻이다.주식 채권 저축 뮤추얼펀드등에 대한 투자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미국 의존적인 상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나는 부동산투자를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현금흐름을 동반하지 부동산투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부동산의 미래가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좋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확실히 눈에 보이는 가치에만 투자한다. 특히 달러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더라도 가치가 유지되거나 오르는 자산에 투자한다. 금, 은, 그리고 석유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

 

소액투자자라면 은화를 사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은의 가치는 유지되거나 오를 것이다. 나는 동전의 화폐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다. 내 친구 한명은 아들에게 은행에 저금하는 것 대신 매주 은화 1달러를 사도록 하고 있다.  이는 12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는 이 동전을 금고에 넣어둔다. 큰 투자는 아니지만 대단한 습관이다.

 

오늘날의 경제환경에서 은화를 모으는 것이 같은 값의 지폐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다. 이는 현금, 뮤추얼펀드, 채권에도 적용된다.  나는 미국 자체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전망하지만 달러에 대해서는 당분간 약세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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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요사키측과의 독점계약에 의해 모네타에서만 제공되는 연재컬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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