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수만 알아도 실패하지 않는 적립식투자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2013/07/17
조회수
18372
 우리나라 최초의 펀드가 나온지 16년이 지났고 그동안 적립식 투자의 우수성은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제적으로 충분히 증명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적립식 투자를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번에는 간단한 산수를 통해 쉽게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아래는 Kodex 레버리지 종목의 지난 1년간 그래프입니다.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 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kodex 200에 비해 약 2배 변동성이 더 크지만 현재 가격을 10000원으로 놓으면 수익을 계산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예로 들었습니다.

 

Kodex 레버리지를 10000원에 100주 매수하였다면 총 매수금액은 10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계속 보유하다 13000원이 되는 시점에 100주를 매도한다면 판매금액은 130만원이 되어 30만원의 수익이 생기게 되며 수익률은 30%가 됩니다.

물론, 반대로 30% 하락해 가격이 7000원이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매도를 한다면 수익률은 –30%로 30만원을 손해보게 되지만 오히려 추가로 100주를 매수한다면 평균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입니다.
즉, 기존 매수금액 100만원에 70만원을 더해 매수금액은 170만원이 되고 100주 + 100주 = 200주가 되니 평균매입금액은 8500원이 됩니다.
원래대로라면 7000원에서 3000원이 상승해 10000원이 되어야 원금을 회복하게 되지만 추가매수시에는 1500원만 상승하면 평균매입금액 8500원이 되어 원금회복이 됩니다.
그리고 처음 매입가격인 10000원까지 올라갈 경우 수익은 1500원 X 200주 = 30만원이 됩니다.
또한 처음 가정한대로 13000원까지 상승한다면 수익은 4500원 X 200주 = 90만원이 되어 추가매수를 하지 않았을 때보다 수익이 3배가 됩니다.


반면, 현재 1금융권 적금금리는 최고 3.30%로 월 100만원을 저축해도 실제이자는 2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장점은 적금 또는 예금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붙지만 국내 주식 또는 주식형 펀드는 매매차익이 비과세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여유자금이 있으시다면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적립식 투자를 통해 수익뿐만 아니라 절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원리가 간단하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고 손실을 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보니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가가 떨어질 때는 최대한 낮은 지점에서 사려고 하고 반대로 주가가 올라갈 때는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팔려고 합니다.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누구도 저점과 고점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매매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충분한 수익을 올렸음에도 더 욕심을 부리다가 폭락을 맞기도 하고 반등할 시점을 기다리지 못하고 주식을 처분해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에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오랜 격언이 있듯이 저점과 고점을 기다리는 것보다 본인만의 기준선을 세워두고 그 시점이 오면 망설임없이 매매하는 것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상기 내용은 투자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으며 실제 투자방법과 전략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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