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노후대비 더이상 시간을 끌어서는 아무것도 이득될게 없다.

작성자
주효앙
등록일
2013/11/29
조회수
13357

 제 고객중 한분은 현재 60대로 한달에 국민연금을 월 60만원씩 지급받고 있으며 주택연금으로 월 80만원씩 받고 있고 즉시연금으로 월 90만원을 받으며 사는 분이 계시다. 노후에 대해 고민을 가진 분이셨고 제작년에 저를 만나 당시 보유중인 현금자산중 자녀결혼자금으로 사용할 금액을 제외하고 3억을 즉시연금에 넣었고 당시 부동산시장이 더이상 상승을 하기 어려울것이라는 제안에 과감하게 주택연금에 가입하기로 결정하여 당시 감정가 4억원에 해당하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기 시작하였다.

 

현재 이분의 아파트는 3억에 내놔도 팔리지 않고 있으며 지금에와서 주택연금에 가입하였다면 당시보다 받는 연금수령액도 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다. 즉시연금도 당시에는 전액 비과세혜택을 받았지만 이제는 2억까지만 비과세혜택을 주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국민연금은 앞으로 얼마나 더 수령액이 줄어들지 수령시점이 늦춰질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또다른 한분은 현재 50대 초반으로 올해부터 10년전 가입한 변액연금(일시납)으로 월 300만원에 가까운 연금을 지급받는다 10년동안 발생된 수익은 원금의 2배이상에 해당한다. 일찍 금융회사를 다니는 지인으로부터 다가온 저금리시대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투자형변액연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고 과감하게 당시 보유한 목돈을 투자하였다.

 

결과적으로 이분은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으며 월 300만원의 연금을 평생동안 지급받게 되었고 현재 매월 국내외를 여행다니며 이른시기에 은퇴하여 여유있는 날을 보내고 있다.

 

노후에 대한 걱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였지만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를 몰랐고 자녀와 주택에 전 재산이 저당잡히며 자신의 미래를 포기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로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매우 높고 노인자살률은 OECD중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은퇴세대를 바라보는 젊은층의 마음은 편할리가 없다. 그래서 그들 역시 노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데 국민연금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41%이상이 취업과 동시에 노후준비를 시작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가능한 취업이전이라도 할 수 있다면 노후대비를 시작해야한다고 응답하고 있다.

 

실제 최근들어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및 대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연금가입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많은 젊은사람들이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있지만 실제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는가를 조사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개인연금의 준비율은 약 20%정도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10명중 2명만이 개인연금에 가입되어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결과는 현실에 쫒겨 먼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위험을 공감하지만 당장의 눈앞의 결혼과 주택에 대한 문제로 인해 선뜻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래서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현실이 금융환경이 점점 자산을 불리기에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세대에서는 자연스럽게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벌 수 있었고 고금리로 인해 은행에 적금만 넣어도 쉽게 돈을 불릴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정 반대이다. 부동산은 이제 상승을 기대할수 없다. 달라진 주택에 대한 가치관과 소득대비 너무나 멀어진 주택가격 그리고 그러한 주택을 살수 있을 돈이 없는 실수요층과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가 이러한 주장을 더욱 뒷받침해준다.

 

그리고 저금리는 더욱더 고착화될것이다.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거쳐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금리는 더욱 낮아지게 된다. 우리역시 몇년안에 가까운 일본과 같은 제로금리에 다가설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린 내용처럼 시간이 갈수록 모든 금융환경이 점점 소비자에게 불리해지고 있다. 비과세혜택은 점점 줄어들고 현정부에서는 아예 폐지를 고려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만을 자산으로 가진 베이비부머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주택연금 역시 매해마다 예상 연금수령액을 줄이고 있고 무엇보다 요즘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은 정말 나라하기 나름이다. 언제 법이 어떻게 바뀌게 되어 내가 받을 연금이 반토막이 날지 65세에 받기로 한 연금이 70세에 나올지 아니면 영원히 나오지 않을지 알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비단 국민연금뿐이 아니다 안정적이라 여기고 있는 공무원연금도 개혁안준비가 시작되었고 금번에는 그 강도가 강할것으로 예측된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다. 노후대비 더이상 시간을 끌면 안된다.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지는 것은 우리 자신이고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무기는 바로 시간이다. 은퇴를 코앞에 둔 베이비부머세대는 서둘러 처음 말씀드린 분과 같은 현재 누릴수 있는 모든 연금제도를 활용하여 자산을 통일해야한다. 그래서 일하지 않아도 여유있는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젊은층은 향후 결혼도 해야하고 주택도 마련해야하고 자녀도 키우고 가르쳐야한다. 하지만 그가운데에 절대 빠지지 말아야할 핵심은 바로 노후대비가 되어야한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 평균수명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이다. 장수시대, 100세시대에 대비해야하고 얼마나 오래살지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평생 안정된 현금흐름이 유입되도록 지금부터 그러한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 방법은 오직 시간을 이용한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로 예를 들었던 분이 대표적인 복리효과를 누린 분이다. 10년을 투자하여 매우 큰 수익을 얻었고 여기서 중요한건 금리에 투자한것이 아니라 펀드에 투자를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경제적인 상식으로 알아야할것은 저금리가 유지될때 주식은 꾸준히 성장한다. 그리고 길게 볼때에 주식시장이 우상향함은 장기투자의 진리이고 마땅한 자산증식의 방법이 없는 금융현실에서 우리는 이러한 방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출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한다. 자녀를 위해 지출에 올인하고 주택을 위해 지출에 올인하는 과거의 유산은 과감하게 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앞으로는 여러분 스스로의 행복한 미래를 최우선으로 설계하고 그 다음에 자녀를 생각하고 주택은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고 거주의 목적으로 생각하고 정상적인 가격위치에 올때를 기다리도록 하자.

 

이렇게 될때에 여러분의 자신 스스로뿐 아니라 가족모두의 행복한 꿈을 지켜줄수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업무에 대한 계획은 열심히 하면서 왜 내 인생에 대한 계획은 등한시하는지 모르겠다" 고 과거 상담을 도와드린 고객에게 이야기한적이 있다. 이말에 공감이 된다면 지금바로 당신의 노후를 위한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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