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검색창에서 "조선왕이 단명한 이유는"이라고 검색해보면 답변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정사(정치 경제 할때의 政입니다)에 대한 스트레스,운동부족 등으로 심신이 무척 피곤했다고 적혀있다. 또한 과도한 성생활(?) 도 단명의 주된요인으로 들고있다
"문란한 성생활.. 이것이 대표적인데.. 거의 모든왕들이 후궁을 두었습니다
웬만한 왕들의 자녀수들 합쳐도 웬만한 스포츠팀 만들수 있구요;;
매일같이 침소를 바꾸면서 잠자리에 들어야하고..
왕이 피곤하면 개인침소에서 편히 주무실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62607님)
하지만 다른 답변을 보면 그 당시 평균수명이 30-40이라고 하는데 조선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살이라고 하니(lhk1669님) 그 나름대로 장수한셈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생의 몇시인가 ?]
남자는 79세 여자는 82세가 평균 수명이라고 하니 정말로 따블로 살 수 있게 되었으니 행복(?)할 따름이다. 왕도 누려보지 못한 천수를 누리는 셈이니 정말 살맛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멋있게 살고 싶을 것이다. 필자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는.........
하지만 한번이라도 은퇴,노후라는 단어를 나에게 끼워 맞혀보면 조금 머리가 아파진다. 흔히들 현대인이 갖고 있는 위험 중에서 최고의 것은 "돈없이 오래사는것"이라고 한다.
항상 인생역전을 노려보지만 어느새 나이를 붙잡고 싶을 때가 많다.
필자처럼 전후 베이비 붐 세대는(우리의 부모는 모두 그만그만 했지만) 부모생각 자식생각을 하면 더욱 절실하기만 한다. 친구 동료들과 한잔 술로 나름대로의 인생관과 재테크 비법을 한참 이야기 하다가도 화장실에서 보이는 씁씁한 자기자신의 얼굴을 보고 외면하곤 한다.
필자가 다녔던 금융기관에서 같은 직급의 직원을 모아서 하는 리더쉽 함양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직장에서 자기 생존과 자식농사다. 자식이 대학을 졸업할 때 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자식은 그럼 잘 자라서 자기 밥벌이는 할 수 있을까? 등이다.
한마디 씩은 여기다 덛 붙인다. 자식한테 경제적 도움은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나의 노후를 준비하냐고 걱정만 한다는 이야기이다. 금융기관 직원도 이러하다면 과장되게 표현한다면 어느 누구도 은퇴 후 노후문제에서 만큼은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노후자금을 계산하는 방법]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람도 얼마를 모아야 되는 지 감이 잘 안 올때가 있다. 이때는 필자가 제시하는 데로 해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1. 은퇴시기를 정한 후(힘 안들이고 죽을 때까지 벌고 싶지만)
2. 은퇴 후에 매월 부부가 쓸 생활비를 지금의 화폐가치로 가늠해본다
3. 은퇴 후 생존기간을 넉넉하게(평균수명에 10년을 더하면 될 것) 잡고 월 생활비@12(1년)@생존기간으로 계산해본다
계산) 편의상 은퇴 후 월 생활비를 100만원, 은퇴 후 생존기간을 25년이라고 하고 1,2,3의 방식으로 계산하면 1,000,000원@12@25 = 3억이다.
4. 지금부터 경제활동시기 중 노후를 위하여 저축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보면 매월 저축해야할 금액이 나온다.
(이러한 계산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물가상승율, 투자수익율 등을 예측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나 복잡할 뿐더러 금융공학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은 자산관리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몫일 것이다.)
계산) 지금부터 20년을 매월 100만원씩 저축하면 2억 4천만원이다. 6000만원이 마이너스다. 은퇴를 위해 지금부터 따로 100만원씩 모아도 그렇다는 답이 나온다.
5. 내가 저축할 금액과 쓸 금액을 비교해보고 같거나 많으면 OK , 모자라면 생활비를 적게 쓰거나 저축기간을 늘리면 될 것이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모자라면 문제다
[노후를 생각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엄청나게 모자라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엄청나게 모자란다. 미래의 월 생활비는 줄이고 싶지 않다. 여행도 한달에 한번은 가야 되고 외식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 하고 여유만 된다면 해외여행, 골프도 남부럽지 않게 가고 싶다. 문제는 이 놈의 돈이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한다면 노후를 위한 돈을 만드는 것 어렵지 않을 수 있다
1. 노후를 우선 순위에 놓아야 한다
아무도 나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다고 단언하자. 형제 자매 부모 친구는 물론 배우자 조차도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논외다(미국을 비롯한 선진 유럽도 노령인구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는 보도를 보셨다면 우리의 미래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2. 노후자금은 지금부터 따로 모은다
학자금, 결혼비용, 내집마련 비용과 같이 구분하여 노후자금을 따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경제활동 기간이 길다면 너무 다행스럽다. 왜냐하면 장기로 적립을 하면 복리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3. 노후에 할일 들을 지금부터 계획하고(종이에 적어 책상에 걸어 놓고) 준비한다
예를 들면 사회봉사, 세계일주 , 평소하고 싶었던 사업 등 노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 놓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해외여행을 멋지게 하고 싶다면 적금이나 연금을 붇는 것 이외에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할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4. 노후자금은 죽을 때까지 나누어 쓰는 최후의 보루이므로 다른 자금으로 전용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5. 노후자금 마련에 적합한 금융상품의 기준을 보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 만기가 장기인 상품( 복리의 효과를 기대 )
- 중도에 해약하면 손해가 나는 상품 (해약의 충동을 억제한다)
- 이자나 수익율이 물가 상승율을 따라 잡을 수 있는 상품
(채권이나 주식이 편입이 된 상품을 가입할 수 밖에 없다)
- 적립식으로 불입하여도 전혀 걱정거리를 제공하지 않은 회사의 상품
(안전한 금융기관에서 관리하거나 판매한 상품을 선호)
[맺는말]
노후자금 만큼은 시간이 아지 많이 남아 있으므로 지금 생각하고 실행해도 늦지 않다. 아직 건강이 있고 경제활동 할 능력이 있고 지금 모아 놓은 돈은 없을 지 모르지만 지식이 있다. 잘 자라고 있는 자식도 있다.
평생 부자로 살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은퇴 후 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경제적인 별 걱정없이 노후를 즐기면서 강변을 거닐 여유만 있다면 이 또한 커다란 기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