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정기예금 이자 21%?

작성자
최기섭
등록일
2004/03/09
조회수
22544

 

최근 각 은행에서 많이 취급하고 있는 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ELD)이 주가가 많이 오른

덕분(?)에 엄청난 수익율을 내고 있다.

각 은행 마다 연간 21%가량 수익을 냈다고 경쟁적으로 자랑하고 있다.

물론 이 내용은 거짓이 아니다.

실지로 이자를 받은 고객은 함박웃음을 지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동참하지 못한 사람은 또 한번 한탄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이 처음 선보일 당시 많은 사람은 이자가 확정되지 않고 원금만 보장한다고 하니 겁을 먹고 가입을 꺼려하였다. 최악의 상황에는 이자가 없다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판매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

 

그 당시 1년후에 주가가 이렇게 많이 오를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였으며, 확정금리가 안전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일반정기예금에 가입한 사람이 많았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이런 상품에 다시 가입한다면 어떨까?

그때 가입하지 못하였거나, 아니면 이미 만기가 되어 높은 수익율로 이자를 받는 사람은 지금 나오는 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에 구미가 당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어 가입을 결정하기가 과거 1년전과 비슷하다.  앞으로 주식이 더 오를까? 아니면 상투니 내릴까?

 

그래서 요즘은 주가가 내려도 수익을 내고 올라도 수익을 내는 양방향 주가지수연동정기예금 등 가입하려는 사람의 성향에 맞게 여러가지 형태로 믹스하여 이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미 수익을 많이 낸 사람은 결국 투자 성향이 적극적이고 위험을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이 상품에 많이 가입하여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위험을 수용 할 수 있는 자세일 것이다.

위험을 갖고 있어야 수익이 따라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더 위험을 줄인 다면 분산투자가 최선일 것이다.

가입할 금액을 각 형태별로 나누면 어떤 방향으로 주가가 움직이더라도 일정한 수익은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이 위험이 싫다면 다른 사람들이 수익을 많이 낸 것에 대해 부러워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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