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가정의달 추천 금융상품

작성자
이재철
등록일
2014/05/02
조회수
22892

안녕하세요. 모네타 이재철 수석컨설턴트입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수년간 가정의 달을 전후로 해서 금융상품에 대한 추천을 여러 차례 의뢰 받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정의 달 금융상품을 추천해봅니다. 자녀와 조카·손주, 부모님, 그리고 스승을 위한 선물 구입으로 많은 지출이 발생되는 시기이지만 이번에는 공산품 대신 무형의 선물인 금융상품도 준비하면서 가족 사랑을 키워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상품에 대한 문의나 비교 견적 원하신다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1. 어린이 자녀

 

우리나라의 출산율 저하는 점점 심화되는 반면 자녀 1인당 지출 비용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2년 결혼 및 출산동향 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 1명을 낳아 대학을 졸업시킬 때까지 들이는 비용은 약 3억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2009년 조사 때의 2억6,000만원에 비해 약 1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녀 수에 상관없이 사교육비의 폭발적인 증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녀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녀의 교육, 결혼자금은 약 20~30년 정도의 기간 동안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아·유아 때나 늦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꼭 준비하고, 더불어 자녀의 질병과 상해에 대비해 보험 가입도 꼭 병행하기 바랍니다.

 

1) 저축

 

* 어린이 정기적금
가장 보편적인 상품입니다. 수수료 면제와 우대이율, 어린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는가 하면 희망대학 입학 시 연 2% 축하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5년 만기 상품도 있는데 교육자금은 조금은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으니 연복리 효과가 주어지는 5년 만기 상품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 CMA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 등의 특별한 날에 조부모나 친척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CMA에 담아두십시오. 돈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자녀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수시 출금해서 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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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사실 자녀가 자신의 명의로 직접 주택을 사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불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 후 2년이 넘어서면 3%대 초반의 이율이 주어지는 이 상품은 가입기간이 특별히 지정돼 있지 않아 여러 해 불입하면 복리효과를 볼 수 있어 어린이적금 대용으로 활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2) 투자

 

* 어린이펀드
교육자금용으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가급적이면 과거 3~5년 동안 투자성과가 좋았던 펀드들을 선택하시되 수익률 좋았던 펀드도 단기간에는 증시의 하락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5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 컨셉으로 준비하십시오. 특별한 세제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문화 체험교실, 어린이 영어캠프, 해외 유명 대학이나 글로벌 기업 탐방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날이나 생일 때 받은 용돈을 기가입한 펀드에 추가납입 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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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어린이펀드와 함께 필자가 가장 많이 추천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비과세와 명의 변경.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데 갈수록 세금 부담이 커져가는 시기에 필수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계약자를 변경해 자녀가 평생비과세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계약자 변경 시 비과세를 위한 기산일이 새롭게 설정되기 때문에 계약자 변경 이후 해약이 아닌 중도 인출로 자금을 확보하면 됩니다. 약 10여개가 넘는 펀드를 주식상황에 따라 연 12회 정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며,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보장기능도 있습니다. 단, 사업비가 적지 않게 나가기 때문에  5년 이상 투자할 수 있을 때 가입하십시오.(요즘은 추가납입수수료가 0%인 상품도 있어 추가납입으로 전체 수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보장성보험

 

* 어린이보험
자녀의 위험에 대비해 태아 때(임신 22주 이내에 가입 가능)나 생후에 가입하는데 수년 전만 해도 대부분 만기가 30세 이하였지만 최근에는 애초에 만기를 100세까지 늘려서 가입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습니다. 일종의 자녀를 위한 평생선물을 해주는 셈이죠. 뇌와 심장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장해주는 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 담보가 포함됐고, 두번째암 담보로 두번째로 걸리는 암을 보장해주고, 유괴·폭력피해 담보까지 생기는 등 어린이보험은 점점 진일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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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자녀 교육결혼자금이나 위험 대비 목적이 아닌 가장의 사망에 따른 가정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한 집안의 가장 큰 위험이 가장의 사망이며, 특히 외벌이이거나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한 경우 가장이 사망하면 큰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대비해 보통은 가장이 사망보험금 1~3억원 정도로 해서 가입합니다.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보험료가 저렴한 정기보험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위에서 추천해 드리는 상품들을 자금 부담 때문에 모두 가입하기는 쉽지 않으며, 가입한다고 하면 투자기간과 성향에 따라 분산해 보십시오. 단기로는 정기적금, 5년~10년 사이는 펀드와 청약, 10년 이상일 경우는 변액보험과 어린이보험 등입니다.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싶으면 펀드, 중도적인 경우는 변액보험, 안정적인 경우는 적금과 청약 등입니다. 만약 월 50만원씩 불입한다고 할 때 ‘적금(1년 만기) 20만원, 펀드 10만원, 변액보험 10만원, 어린이보험 5만원, 청약 5만원’ 식으로 기간과 성향에 고루 분산해서 포트폴리오를 짜보십시오.

비정기적인 용돈은 CMA에 예치하거나 펀드, 변액보험 등에 추가납입 하십시오. 비상금을 키울 목적이라면 CMA에, 교육결혼자금 등의 목돈을 키울 생각이면 펀드와 변액보험에 추가납입 하십시오.

그리고 자녀에게 자금을 증여할 때는 증여세도 고려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증여세 면제한도가 성인의 경우 5천만원, 미성년자의 경우 2천만원으로 약간 늘었습니다. 이 부분까지 고려하여 뜻하지 않은 세금을 내지 않기 바랍니다.

 

 

2. 부모님

 

보통은 부모님이 성인 자녀보다 자산이 더 많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저축·투자상품을 가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주로 준비하는 상품은 바로 보장성보험입니다. 부모님이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은데다 보험 가입도 돼 있지 않다면 자녀들의 진료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종종 가입하곤 합니다.

고령화가 심해지면서 정부에서는 노인 복지를 위한 민영보험사들의 역할을 거론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의 상품 수를 지난해의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보험사들에게 주문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중병 보장 부분에서 기존에는 암사망 보장 위주였으나 지난해부터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중대질환과 치매·중풍 등의 노인성질환, 장기 간병에 대비한 간병비 보장 등이 추가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인 암 전용 상품인 실버암보험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장의 폭이 넓은 실손보험은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했으나 올해 안에 가입가능 연령을 75세까지 연장하고 일반 실손보험보다 20~30% 저렴한 노인전용 실손보험이 출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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