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거래 증권사를 선택하는 비결

작성자
박용조
등록일
2004/08/23
조회수
6323

국내에는 증권업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증권사만 35개가 있다. 은행이나 투자신탁운용사 등 여타 금융기관에 비해서 그 숫자가 훨씬 많은 편이다. 그룹사 계열증권사의 경우에는 TV 광고도 많이 하고 해서 일반인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그외의 증권사들은 어떤 증권사들이 있는지 또 반드시 대형사가 내게 잘 맞는 증권사인지를 쉽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대체로 주식투자를 직접하기 위해서는 주식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시장의 흐름을 쫓기 위한 노력과 종목발굴 및 매매타이밍 선정을 위해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증권사를 선택하는 기준

국내 증권사는 대체로 대형 6개사와 온라인증권에 강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4개사와 기타 중소증권사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대형 6개사에는 시장점유율 순으로 볼 때 삼성, 대신, LG, 현대, 대우, 굿모닝신한증권이 있다. 대체로 온라인 수수료 및 지점수수료가 비싼 편이나 전국에 지점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HTS프로그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증권시장이나 종목분석에 대한 리서치 자료를 다수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등도 잘 갖추어진 편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면서 지점직원과 운용전략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많이 필요로 하고 또한 초보자로서 교육프로그램이나 자료가 많이 필요한 경우라면 고려해 볼 만한 증권사 군이다.

2번째로 온라인증권거래에 유리한 저렴한 거래수수료를 제공하는 증권사들이 있다. 미래에셋, 키움, 이트레이딩증권 정도를 들 수 있다. 이들 온라인중심 증권사들은 미래에셋의 경우엔 지점수가 35개로 대도시중심으로 배치되어있고, 키움닷컴증권이나 이트레이딩증권 같은 경우에는 아예 지점이 없다. 대형 6개사의 온라인 증권거래 수수료가 대체로 0.1~0.15%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이들 온라인 중심 증권사들은 수수료가 0.024~0.029%로 약 1/4수준으로 저렴하다.

따라서 매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 수수료를 아낄 필요가 있고, 주식투자의 기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 지점 직원과의 상담보다는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스타일의 투자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증권사들이라 할 수 있다.

3번째는 그외 중소형 증권사들로 동원, 한화, 세종, 동양증권 등이 있다. 이들은 대형사도 아니고 온라인 중심의 증권사도 아니고 수수료는 약 0.1%수준으로 다소 비싼정도를 요구하면서 서비스는 대형증권사 수준보다는 다소 낮고, 트레이딩 시스템은 온라인 중심 증권사에 비하여 편리성이 다소 떨어지는 중간적 위치의 증권사들이다.

그외의 고려사항들

물론 각각의 증권사들에겐 또 그들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주요 증권사들을 그룹핑해보면 위와 같은 특징으로 묶어볼 수 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이나 거래 증권사를 바꾸어 보려는 분들은 이러한 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외에 증권사 선택시 알아둘 부분은 원장이관 여부이다. 원장이관이란 증권사의 고객정보과 거래정보(원장)를 증권전산에 위탁해서 관리하던 것을 증권사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여 자체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을 말한다.

원장이관하여 자체적으로 고객정보와 주문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보다 다양한 고개서비스가 가능하고 데이터 관리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실제 트레이딩시 속도와 안정성이 원장이관을 안한 경우보다는 더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위 증권사중에는 대형 6개사는 전부 원장이관을 마쳤고, 온라인 중심 증권사중에는 미래에셋증권만이 원장이관을 마쳤다. 키움닷컴과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직 증권전산의 시스템을 이용중이다.


지점수와 관련해서는 최근에는 일반은행에서 업무제휴를 통해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여 주기 때문에 근처에 증권사 지점이 없어도 개좌개설이나 입출금에 불편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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