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성공, 일반적 사례에서 배워라!!

작성자
김원철
등록일
2007/02/05
조회수
6891

강남에 33평 아파트를 마련하려면 43년이 걸린다는 기사가 나온적이 있다. 또 한때는 노태우씨와 전두환씨의 비자금을 놓고, 그 금액이면 자장면이 몇그릇이고, 샐러리맨들이 하나도 쓰지 않고 몇백년을 모아야되는 돈이라는 기사도 있었다.

 

이런 계산들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글을 쓴 기자도 현실적인 계산이라기보다는 그 금액의 크기가 얼마나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비교하여 계산을 해놓은 것이다.

 

그런데 우린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때론 이런 계산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계산을 해본 다음에는 ‘절망’ 또는 ‘포기’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자신의 힘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부자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한 분은 올해 나이로 60이 되셨는데, 무일푼으로 서울에 올라와 셋방살이부터 시작했다. 그렇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열정은 뜨거웠다. 그래서 마음속에 목표 금액을 정했다. 목표금액은 100억이다. 그리고 죽어라 일했다. 그리고 여윳돈이 생기면 열심히 투자를 했다.

 

그렇게 살아온 것이 35년이 지났고, 현재 최종적으로 계산한 본인의 자산이 50억이 되었다. 그런데 드디어 목표를 이뤘다는 것이다. 내년이면 자신의 자산이 100억이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모은 돈 50억을 모조리 투자했는데, 그게 1년만에 두배가 된 것이다. 1년만에 두배가 된다는 것은 기대일뿐이라고? 아니다. 거의 확실한 것이, 이분의 자산가치는 막연한 호가가 아니라, 정부의 보상금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즉, 이분은 자신이 산 땅이 수용을 당하게 되었는데 수용가가 자신이 산 금액의 두배가 넘은 것이다. 그러니 그분이 내년이 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큰소리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한번 생각해보자. 50억이라는 돈도 절대 적은 돈이 아니지만, 이분은 50억을 모으기 위해 35년을 보냈다. 그런데 나머지 50억을 버는데는 1년이 걸린 것이다. 이게 투자다. 그리고 이게 돈을 버는 법칙이다.

 

대나무를 심게되면 대나무는 4년동안 조금도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5년째가 되면 하루에 80cm씩 자라서 1년만에 수십미터의 나무로 자란다고 한다. 이게 투자의 속성을 꼭 닮았다. 돈을 번다는 것은 꾸준히 모으고 모아서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다. 사실 좀 과장되게 말하면 하루아침에 돈을 버는 것이다.

 

오해하지는 말기 바란다. 필자는 일확천금의 꿈을 꾸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대나무가 4년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성과가 눈에 보이질 않을 뿐이지 대나무는 4년동안 열심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 뿌리 내린게 결실을 맺어 5년째가 되면 한꺼번에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들은 그 분을 생각해보자. 그분이 1년만에 50억을 더 벌게 된 것은 단지 운이 좋아서 된게 아니다. 35년동안 돈을 벌면서 꾸준히 해온 투자의 성과인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누군가가 50억을 주면서 1년안에 50억을 더 벌라고 하면 할수 있겠는가?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설령 투자에 대해서 좀 알았다고 해도 50억을 전부 투자할만큼 안목과 배짱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 모든 게 다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35년동안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생긴 노하우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35년이 지난 지금에는 1년만에 그 성과를 보인 것이다.

 

투자는 이런 것이다. 35년만에 50억을 만들었다면 또 35년이 걸려야 50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1년만에 50억을 만들 수 있는게 투자다. 단, 잊지말아야할 것은 그 35년의 세월은 보내야한다는 것이다.

 

정리해보자. 투자의 속성이 이렇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성공을 가질 수있을까?

 

첫째, 인내해야한다.

부동산 컨설턴트로 있다보니 투자에 관해서 문의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업으로 하려는 사람도 그 ‘길’에 대해서 상담을 하러 온다. 그분들에게 제일 먼저 해주는 말이 ‘빨리 돈벌려고 하지 말아라’이다. 부동산을 업으로 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전문적인 영역을 키우기 위해서 이 분야를 택하기도 하지만, 역시 뭐니 뭐니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부동산을 택하게 된다. 하지만 쉽게 되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려면 기본적으로 익혀야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건 아무리 날고 기는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다. 신뢰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되어질 수 없는 것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생기는 것이다. 이걸 무시할 수 없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마치 어떤 ‘기술’만 알면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절대 그렇지 않다. 기본적으로 시간을 보내야하고, 그 시간동안 꾸준히 신뢰를 얻어야한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소액투자자들은 급한 마음이 든다. 주위에서 투자를 잘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 조급해진다. 그리고 자신의 소득을 생각하면 희망은 없어보이고, 그러니 더 빨리 투자에 성공하고 싶어진다. 투자에 성공하면 좀 편안하게 살 수 있겠구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운이 좋아서 쉽게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꼭 그렇다고 볼수만은 없다.

 

여기서 우리는 일반적인 것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식을 하게 되면 수익률 대회등에 나오는 슈퍼스타들이 있다. 이들은 1000%의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한다.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이런 사람들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아~ 우리도 열심히 하면 되는가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런 특수한 사례를 일반적인 사례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세상에는 어떤 일이든 특출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걸 마치 노력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보통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박찬호만큼 공을 던질 수 없고, 박세리만큼 골프를 칠 수 없다. 투자에 있어서도 이런 원칙을 알아야한다. 특수한 사례를 일반적인 사례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인 사례, 즉 일반인들도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라는 알아야하는데, 그것이 바로 투자에 있어서는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월을 보내야한다. 하루아침에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둘째, 공부해야한다.

대나무가 4년동안 조용히 뿌리를 내린 것과 같이, 당장 돈이 없어도, 생활에 부대끼더라도, 반드시 투자에 관해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 돈도 없는데 투자에 관해서 공부한다는 것은 확실히 힘든 일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옆에서 공부하고 있는 ‘돈 있는 사람들’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좌절스럽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때가 되었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셋째, 희망을 잃지 말아야한다.

우리가 조급해지는 이유는 바로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희망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주 특출한 사례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신문에 나올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너무나 일반적인 사람들의 성공담을 많이 봐왔다. 그 사람들에게 언제 한번 인터뷰 하자고 오는 사람들은 없다. 유명하지도 않다. 막상 성공담을 늘어놓아봐야 별로 쇼킹하지도 않다. 그러니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다. ‘특출하지도 않는 그들도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수익률 대회에 나가서 1000%씩 수익을 내는 영웅은 아니지만 수십년을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부자가 되어있다.’ 그게 바로 우리의 희망이다. 이런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우린 조급해지지 않을 수 있고, 인내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수익은 얼마인가? 그 금액이 1년에 1000%라면 당신은 대한민국 0.001%안에 드는 사람이어야한다. 하지만 당신이 원하는 수익이 ‘부유한 삶’이라면 당신은 대한민국 80% 안에 드는 사람이기만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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