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봐도 바로봐도 나한심씨의 눈에는 3.8%란 이자율밖에 보이는게 없다.
'에휴..이거원...물가상승률이 4%라더만..세금떼고 뭐하면 남는게 없구만..
차라리 식구들하고 한달에 한번씩 외식하고 아이들 옷이나 사줄걸 그랬나?‘
자포자기의 심정까지 생길정도로 의기소침해하는 이유는 얼마전에 가입한 은행의 정기적금의 금리를 보면서 부터이다.
그렇다고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공부도 안하고 재테크쪽에 관심도 없이 살았던 자기자신을 어찌할수도 없고 나오는건 한숨에 푸념뿐이다.
열심히 생활하면서 나름대로 절약하고 노력해서 결혼후 7년만에 마련한 내집도 생겼고 대출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이제부터는 정말 부부의 노후대비와 자녀들의 교육자금마련에 대해서만 신경쓸려고 고개를 들어보니 이게왠일인가....금리가 이렇게 까지 떨어져 있었다니..
대출이자가 싼것만 기분좋아했지...막상 이자를 받을려니 도통 한숨밖에 나오지가 않는다.
할 수 없지 않은가? 팔자려니 하고 살야야지...이렇게 마음먹고 역재테크를 할셈인가?
요즘에 목돈마련의 수단으로 은행이나 증권회사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펀드가 인기이다.매월 50만원의 한도로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지만 현재 판매가 되지않고있는 근로자우대저축과 역시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7년이상의 장기주택마련저축,내집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저축이나 부금등에 골고루 가입하고 임금인상이나 절약하는 생활로 추가로 매월 10만원에서 50만원정도의 여유자금이 고정적이든 비정기적이든 생겨서 새로운 저축상품에 대해서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은것같다.
하지만 사례의 나한심씨의 경우처럼 낮은 금리에 자포자기로 덜컥 정기적금이나 부금등의 비교적 낮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서 최근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적립식펀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적립식펀드란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꼬박꼬박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간접투자상품이다.보통 1년이상 3년제로 가입하는데 적립식펀드의 장기고정투자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고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년제 이상으로 가입하는게 좋을듯하다.
만약에 어떤 식당에서 손님들께 드릴 식사의 반찬거리로 김치를 담근다고 했을때 100만원으로 배추를 산다고 가정하자.냉장고등의 부대시설이 잘되어있어서 한꺼번에 살수도 있지만 적립식펀드의 개념을 도입해서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다섯 번에 걸쳐서 나누어 샀다고치자.
8월달인 첫째달에 배추가격이 장마의 영향으로 올라서 1,800원으로 20만원으로 111포기를 샀다.하지만 다음달에 수혜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이 올라간 배추대용으로 다른 찬거리를 찾는바람에 일시 수요의 감소로 배추의 가격이 1,200원까지 떨어졌다.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에 부득이 일정량의 배추가 필요한 식당주인의 입장에서는 이덕에 같은 20만원으로 167포기나 사서 전달에 비해서 무려 56포기나 더 살수가 있었다.
그로부터 가격의 변동이 추석등의 수요로 인해서 다시 1,850원으로 올랐다가 1,350원으로 하락후 김장등의 수요증가로 12월에는 1,900원까지 배추의 가격이 뛰었을때 식당주인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동안 총 639포기를 살수가 있었다.하지만 만약에 냉장고등의 저장시설이 갖추어져있고 여러번 나누어 사기가 귀찮아서 8월달에 한꺼번에 100만원어치의 배추를 샀을경우에는 556포기밖에 못산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매월 일정액의 고정매수로 인한 장점을 배추의 구입의 사례로 살펴보았다.
배추구입으로 알아본 장기분할매수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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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추 |
단 가 |
매달 20만원씩 살 경우 |
한꺼번에 100만원어치 살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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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
1,800원 |
111포기 |
556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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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원 |
167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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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
1,850원 |
108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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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1,350원 |
148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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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1,900원 |
105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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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포기 |
556포기 |
이러한 분할매수의 장점이 일반투자자에게 깊이 인식되면서 지난해말 3,000억원수준의 적립식펀드의 가입금액이 지난 9월말에는 1조원을 훌쩍넘어섰고 매월 2,000억원이상씩 지금도 가입되고 있다고 한다.
적립식펀드의 장점을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일정금액을 일정기간동안 고정적으로 투자하는 체계적인 투자방법으로 소액의 투자금액으로 매월 적금처럼 납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납입이 편리하고 부담이 없으며 주식투자에 일시투자로 인한 커다란 손실을 막을수가 있고 폭락장등 주식시장의 하락시에도 매수단가의 하락으로 일정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적립식펀드도 단점은 있는법....
매월 일정금액의 장기매수가 불변의 원금손실의 우려를 씻을수는 없으며 매월 주식이나 채권을 고정매수하기 때문에 수수료의 비율이 다른 펀드등의 간접상품보다 높다는데에 있다.
수익률이 8%이상 났더라도 2%이상 수수료를 낸다면 6%대이하로 실질수익률감소의 사유가 될 수가 있기때문이다.
적립식펀드의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한 투자자라면 최근에 또하나의 경향인 다양한 고객맞춤형 적립식펀드의 유행도 꼼꼼하게 따져볼필요가 있겠다.
우선은 적립식펀드도 과거의 국내주식시장이나 채권에 투자되는 유형에서 탈피해서 최근에는 해외..특히 미국이나 일본의 주식형펀드에 투자되는 펀드오브펀드의 방법으로 운용되거나 해외의 우량주식에 분산투자되는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특정형으로 군장병이나 30대,40대,50대등 연령대에 따라서 다른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느 적립식펀드형이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배당주위주의 투자종목이 설정되는 배당형 적립식펀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아울러 특정 우량주식에만 투자되는 적립식펀드나 고객의 자산배분 전체에 대한 조언과 투자안을 제시하는 랩형 적립식펀드등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특징을 가진 적립식펀드가 판매되고 있다.
요즘 우리는 지독하리만큼 마이크로화(세분화)되어 가고 있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두루뭉술 큰 테두리만 가지고 시작하다가는 그르치기 싶상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작해야 실패를 최대한 줄일수 있는 것이다.
적립식펀드 좋은거 누가 모르나? 아무거나 가입하면 되지... 라는 생각은 조금은 위험한 생각이기에 하는 얘기다.
같은 적립식펀드라도 이제는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현재의 주식시장과 금융시장의 흐름과 함께 자신의 성향이나 재무상황을 접목시켜서 정말 맞춤형 적립식펀드를 본인이 직접 찾아서 가입하는 것이다.
저금리를 이기고 싶은가?
그럼 이정도의 관심과 노력은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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