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제1교시]나 같으면 보험료 이렇게 줄인다

작성자
김광주
등록일
2004/12/02
조회수
9575

요즘 보험 땜에 스트레스 무지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필요성을 모르까요? 아니죠…넘치도록 압니다. 근데 사는 형편이 어렵다보니… 보험료, 그거…만만쟎습디다. 보험이 당근 필요하다면. 보험료는 이른바 ‘준조세’에 해당하는 세금이지요. 그래도 국민연금보다야 낫습니다. 보험료 안 냈다고 압류?지 붙이진 않으니까…

 

같은 보장받으면서 보험료를 줄일 수 없을까?

요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도둑넘’…심볼까요?

 

아니지요? 그건 제휴카드로 영화할인 받는 것과 같지요?

지극히 정상적인 선택의 문제에 불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선 제휴카드가 아닌 지식카드가 필요하니 공불 쪼~까… 해야겠습니다. ^^

그러니 신경 덜쓰고 돈으로 해결하겠단 사람은 얼른 클릭하세요. 출석부르는 사람 없습니다.^^

 

자, 1교시 시작합니다.

 

1교시 : 해약을 전제로 보험을 가입한다.

 

해약을 전제로 보험을 가입한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아마 모든 고객들은 보험모집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해약할 때 가장 손해가 적도록 설계해 주세요.”

 

만약의 경우 보험을 해약하게 될 때 해약환급금이 가장 적게 설계되는 보험, 극단적으로 해약환급금이 전혀 없는 보험설계는 조금이라도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설계 혹은 보험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싸다.

 

예를들어보자. 자동차보험은 대표적인 완전소멸성 보장보험이다. 즉, 만기시 되돌려받는 보험료가 한푼도 없다. 그런데 얼마전 한 손해보험회사에서 보험만기시 무사고 운전자에 한해 보험료의 10%를 되돌려주는 상품을 판매하여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그 논리를 따져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원래 보험료보다 조금씩 더 비싸게 받아 그 가운데 무사고 운전자에게 되돌려주는 방법이다. 말하자면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다른 보험회사에 비해 오히려 더 많은 보험료를 내는 셈인데, 저축성보험에 대한 잘못된 향수를 자동차보험에 이용하여 보험소비자를 헷갈리게 한 대표적인 사례다.

 

해약할 때 손해가 가장 적도록 설계된 상품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언제든지 보완할 수 있다. 해당 상품에 대한 설계를 변경하는 것으로도 가능하고 중도설계변경이 곤란한 상품의 경우라면 다른 상품을 추가하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따라서 특정 보험회사 상품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보다 다양한 보험회사의 폭넓은 상품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처음 시작하는 보험일수록 절대적으로 짐을 가볍게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미 가입한 기계약자들이라면 장래의 보험료 납입을 생각할 때 부담스럽겠다고 생각되면 지금이라도 그 짐을 줄일 수 있도록 연구해야한다.

 

보험을 끝까지 유지한다는 것, 좀더 확대해서 표현하면 보장의 우산에서 끝까지 이탈되지않고 노후를 맞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운동선수가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 만큼 어렵다. 마라토너의 스피드는 완주를 전제로 하는 것이지 초반 스피드후 후반 기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중도에라도 스피드를 낮추는 것으로 완주에 대비할 수 있다.

 

제1교시 끝.

 

종례시간. 교실이 술렁술렁

 

물론 보험료가 현재 뿐만 아니라 장래에까지 부담되지않을 사람들이라면 처음부터 왕창 가입할 수 있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단순한 위험보장외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는 담에 다른 교실에서 공부합시다.

제1교시는 보험료 땜에 허덕이는 사람들과 앞으로 허덕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질문 있는데예~~~”

 

“아…예…명동백작님 말씀하시지요…”

 

“보험을 적게 들었다가 막상 사고가 나면 큰 일 아닌가요~”

 

“그러티유~ 맞지유~정말 예리한 지적입니다…”(박수)

 

“그러나 해약을 감안하여 가입한다고해서 보장이 적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보장금액은 원하는대로 유지한 채 보험료를 싸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꼭 같은 암보험이라도 만기환급형과 소멸형으로 나누어 팔고 있지요. 당연히 소멸형이 쌉니다. 물론 종신보험 역시 이런 컨셉으로 설계할 수 있고요. 즉, 필요한 보장을 무조건 줄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해되셨나요? 명동백작님.”

 

“또 질문 있는데요….”

 

“아…예…초콜릿 아저씨,,,지가 좀 바쁜데…그럼 마지막으로 질문받도록 하지요…”

 

“나중에 보완하거나 추가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럼 보험료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예…정말 대단하십니다….담엔 초콜릿 아저씨가 선생님하세요…정말 깊이있는 질문인데요. 혹시 사모님이 보험업계에…..”

 

“물론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추가될 수 있는 돈 보다 처음부터 뻑뻑하게 가입했다 중간에 부담스러워 망가질 때의 손해가 엄청 더 크겠지요. 또 순수한 보장을 위해 보장금액의 변동없이 소멸형으로 가입한 경우라면 사실상 보완하거나 추가할 일도 없겠고요. 어야튼 담박에 때려잡을 생각을 버리시라는 것이지요. 인생은 마라톤, 보험도 마라톤…….

 

이제 저는 이만 가요… 2교시도 출석체크없을 테니 대리출석시킬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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