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좋은 펀드선택 2기준과 7가지 체크리스트

작성자
김종석
등록일
2007/08/07
조회수
73007

“좋은 펀드 골라주세요!”

“요즘 OO펀드 수익률이 좋다던데, 그거 가입해 주세요!”

 

재무상담사라면 퍽이나 많이 듣는 질문일 것이다.

2005년 3월… 10조원이던 주식형 펀드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서고, 가계 자산 중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주도 하는 광물펀드?로봇펀드?탄소펀드?해외건설펀드 등이 출시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가 있으며, 수익이 되는 것이라면 가리지 않고 펀드라는 이름으로 번역을 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21세기의 ‘Blue Gold’라고 하는 물에 투자하는 워터펀드, 수요증가와 희소성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Commodity펀드, 명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 웰빙 트렌트에 맞춰 건강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 이 외에도 아트펀드, 한우펀드, 와인펀드 등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펀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의하면 8월 5일 기준 국내에 설정된 펀드 수만 하더라도 9,059개로 펀드수만 봤을 때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펀드대국으로 주식형펀드의 수만 1,000개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재테크 하면 펀드로 통하는 상황에서 적금을 깨서 펀드로 가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투자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1,000개 중에서 어떤 펀드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백번 천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불변의 투자원칙,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펀드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돈에는 ‘결혼자금’, ‘내 집 마련 자금’, ‘자녀교육비’, ‘노후생활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으며, 투자기간에 따라 6개월 후, 1년 후, 3년 후에 써야 하는 목적자금이 있다. 요즘 펀드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6개월 후에 꼭 써야 하는 돈을 변동성이 큰 국내 주식형펀드나 해외펀드에 넣어서는 안될 일이며 반드시 펀드의 특성과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투자에 있어서건 반드시 분산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국내 특정펀드의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한 펀드에, Single Country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에 이른바 몰빵하는 것은 분산의 원칙을 철저히 무시하고 하나의 안전줄에만 의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해외펀드의 경우 하나의 펀드보다는 2개 이상의 펀드에, 한나라에 투자하는 펀드보다는 펀드 내에서 여러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라야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도 안전하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그리고 나서, ‘기술적인 차원에서 수익성 지표인 과거수익률, 수수료, 위험지표 및 투자되는 국가와 주식들의 전망을 고려하여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금융상품과 펀드의 수가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에서 선택의 폭이 다양해 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수많은 상품 중에서 ‘나와 궁합이 맞는 상품, 재무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상품 등은 물론이고 내가 놓칠 수 있을 위험요소 등도 걸러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펀드 잘 골랐다고 소문 날려면?

 

1. 나의 투자성향과 재무적인 상황에 맞는 펀드일까?

2. 포트폴리오 내에서 자산간, 펀드 내에서도 지역 및 종목별 분산이 잘되어 있을까?

3.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한 7가지 Checklist

- 운용규모가 크고 위험관리능력이 좋은 운용사

-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인 펀드

- 가입 후 지속적으로 펀드 AS를 해줄 수 있는 회사(재무설계사)

- 수수료와 신탁보수가 저렴한 펀드

- 여러 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

- 과거는 물론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이 좋은 펀드

- 운용원칙을 잘 지키는 펀드

 

 

딸기아빠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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