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갈까 말까…갈등하는 주식시장

작성자
서인석
등록일
2007/12/14
조회수
7464

최근동향시장

- 서브프라임 우려가 증폭되며 일본과 대만 시작 큰 폭 하락. 다른 때 같으면 이러한 아시아 시장의 하락 영향을 받아 국내 시장도 큰 폭 하락했겠지만, 다행이 개인과 투신권의 매수의지로 지수는 견조하게 방어. 최근 국내증시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견해는 1900선 매수, 1950선 매도하는 단기대응전략 입니다. 이러한 대응전략도 일정 부분 목요일 시장에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 국내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 부담으로 장중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으나, 장 막판 배당관련 매수 유입으로 11포인트 하락 마감. 국내 시장은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가가 매수 주체가 되고 있으며, 기관 포지션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주식형 펀드 동향이 12/7(금) 290억 감소에서 12/10 ~ 12/12 3일간 다시 증가함에 따라, 투신권은 다소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미국시장은 화요일 큰 폭 하락 후, 화요일 저점 부근에서 이틀 연속 양봉 마감. 그러나 위 아래 꼬리가 길게 형성된 것으로 보아 투자자들의 심리적 갈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요 변수 정리

- 미국시장 동향 : 11월 전세계 증시의 하락 원인이었던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미국증시는 시티그룹의 중동자금 75억달러 유치로 강하게 되돌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미국증시는 국부펀드자금의 유입으로 한 유동성 확보 그리고 FRB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경기침체로 악화될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단 시장 저점은 확인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4분기 미국 기업실적에 대한 전망이 중요합니다. 현재까지는 2007년 4분기 실적이 2006년 4분기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시장이 움직이고 있으며, 만약 의외의 실적개선이 발생하면 미국증시는 커다란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2007년 4분기 실적발표는 의미가 큽니다.

 

- 국내경기전망과 실적전망 : 한국은행을 필두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등 국내전문가들의 전망은 2008년 증시전망에 대하여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를 축으로 하여 전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견해가 강합니다. 다만 부정적인 견해가 시장이 하락한다는 의견이 아니고 2007년에 비해서는 상승률이 많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며, 경기 및 기업실적개선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년 연말을 1900 으로 예상한다면, 2008년 증시는 1800 ~ 2000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수를 기준으로 위 아래 100 포인트를 설정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상지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연하면 시장 자체의 하락을 이야기한 것이 아닌 성장률 둔화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비중을 줄여서 채권이나 현금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외국 경기전망 : OECD나 ADB 등 외국 예측기관들은 국내 기관들에 비해 긍정적인 예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08년 국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5%를 약간 넘는 수치를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의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고는 있지만 국내 기관보다는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전히 중국의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경제의 성장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프르덴셜의 존 프라빈 투자전략가는 2008년 선진 증시 중에서 미국증시를 최우선으로 뽑을 만큼 미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투신의 전략 : 투신은 기본적으로 위에 언급했던 경기와 기업실적전망과 함께 펀드로의 유입규모에 따라 전략을 짜 나갑니다. 현재까지 주식형 펀드로 자금을 입금하는 투자자들은 2008년에도 수익발생을 기대하여 자금을 유입하고 있습니다만, 만약에 국내 예측기관들의 전망처럼 경기가 불확실해지고 기업실적마저도 뒷걸음질치게 되면 펀드환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연말연초의 투신의 대응전략, 그리고 4분기 미국기업들의 실적, 그리고 부정적으로 전망된 내년 1분기 국내기업실적 발표 등이 향후 1년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 들입니다.

 

- 금리동향 : 금리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시장의 상승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국고채의 경우 한때 6%를 넘을 정도로 급상승했으며, 그 원인이 은행권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은행채 및 CD발행의 과다와, 국내 시장에서 매수의 큰 창구인 외국인 투자가들이 채권을 손절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금리상승은 시장의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2008년 1분기 내에 안정화의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금리상승은 채권투자의 매력을 높이고 주식투자의 매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증시에는 부담이 되지만, 국내투자자금이 주식형 펀드 중심의 쏠림 현상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고, 채권수요가 증가하면 금리가 다시 제 위치로 회귀할 수 있다는 점에 자본시장의 큰 흐름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주도주 부재현상 : 시장이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주도업종 및 주도주의 등장과 함께 주도세력의 존재입니다. 현재 매수 가능한 주체는 기관투자가 이지만 최근에는 프로그램 매매 중심으로 대응하며 추가적인 상승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공격적인 매도공세는 멈춘 것으로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특별한 방향성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주도업종 주도세력이 부재한 상황이고 동시에 시장 저점에 대한 의지는 확인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은 뉴스 및 미국시장 동향에 따른 박스권 흐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망 및 전략

-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 설정

- 1900 이하 매수영역, 1950 이상 매도영역(단기매매자의 경우)

- 중기매매자의 경우 추가적인 시장정보를 판단하여 비중유지 및 비중축소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현재는 주식비중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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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님의 <7일만에 끝내는 주식투자> 저자 강연회 안내*

- 일시 : 12월 15일(토) 오후 6시~오후 7시 30분

- 장소 : 영풍문고 종로점 지하 2층 북갤러리

- 책 자세히 보기 : http://book.moneta.co.kr/html/book7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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