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2,3 운동으로 Best 재테크 하자 !!

작성자
이기문
등록일
2005/02/17
조회수
14289

겨울은 살찌기 딱 좋은 계절이다.

추위로 움츠려드는 몸은 가능한 한 움직이기를 거부하고 먹음직스런 군것질거리만 많아진다. 또한, 군살을 가려주는 옷은 점점 불어나는 몸무게를 무심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반면에 겨울은 살을 빼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추위를 극복하고자 열로 소비되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  

 

따라서 평소의 활동량을 조금만 늘려도 다이어트의 효과는 따블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겨울이 거의 다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좋은 이때를 놓치지 말고 그동안 미뤄왔던 뱃살 빼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나이가 들면 하루가 다르게 배가 뽈록뽈록 나오고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다 보면 허리선이 없어지는 건 시간문제다.

비만이 주목받는 이유는 점점 늘어나는 여러 성인병의 공통분모가 바로 비만이기 때문인데 WHO의 통계에 의하면 비만만 퇴치해도 지금 당장 인류가 앓고 있는 질환의 46%가 사라지며 사망자 숫자는 59% 나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비만은 단순히 키에 비하여 체중이 많은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만이란 체내에 과다하게 많은 양의 체지방이 쌓여있는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중년 직장 남성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내장형 복부 비만의 경우 내장 주위의 지방세포는 쉽게 분해 되어 혈액으로 들어가서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높이므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의 위험도를 높이고 또한 심혈관질환의 발생률도 증가하므로 돌연사의 위험도도 증가한다.

따라서 어떤 유형의 비만보다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며 다른 합병증의 발병여부도 파악해 함께 치료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복부비만은 보통 임상적으로 허리와 엉덩이 둘레를 재서 그 비율로 진단한다. 남성의 경우 이 비율이 0.9 이상일 때 다른 비만정도와 무관하게 복부비만으로 진단 내릴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한 연구에 의하면 허리둘레가 90~92cm(35~36inch)이상이면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복부비만의 치료에는 왕도가 없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은 1,500Cal로 제한하고 야채, 해조류 위주의 저지방 식이를 선택해야 하며 고기의 경우는 눈에 보이는 기름기를 뺀 삶은 살코기가 가장 적당하다.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하는데 이는 아침을 걸렀을 때 공복감에 의한 점심 과식을 막을 수 있고 오전 활동을 할 수 있는 두뇌 에너지율로 쓰이는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서이다.

 

반복되는 불규칙한 식사는 우리 몸을 일종의 기아상태에 자주 노출시켜 몸이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소화흡수력을 높이게 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게 되므로 요요현상의 주범이 된다.

 

금주 및 금연도 필수이다.

일반인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살이 빠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 근거 중 하나가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 평균 5~8Kg 증가하기 때문인데 따라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체중이 줄 것이라고 추측들을 하는 것 같다.

담배를 피우면 기초대사량이 6% 증가하는 건 사실이나 이 효과는 흡연 후 30분 이내에 사라지므로 의미가 없다. 오히려 흡연은 지방이 피하보다 내장에 많이 쌓이게 하므로 겉으로는 비만이 아닌 것 같아도 내장비만 위험을 더 높이게 된다.

 

운동 은 자주, 쉽게,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여야 한다.

걷기는 이런 면에서 최고의 운동으로 추천한다. 체지방 감량효과가 달리기의 2배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에게 가벼운 보통 걸음은 별 효과가 없다.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속보가 좋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 배달원이 더 건강하다.’ 라는 말은 진리 그 자체다.

 

이른바  ‘1, 2, 3 운동’을 당장 실천해 보자.

- 1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 하루 최고 2km걷기,

- 3층 이하는 걸어서 다니기 이다.

 

목표는 몇 Kg 의 체중이 아닌 건강이다. 일단 살이 찌는 것 자체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이며 건강을 위해 노력하면 살은 저절로 빠진다.

 

이렇게 군살이 빠져서 더욱 건강해진다면 이로 인한 부수효과는 매월 몇십만원 하는 보험료와 몇천만원짜리 예적금통장 보다 나은 재테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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