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집값 12월엔 반등한다

작성자
이주호
등록일
2007/11/12
조회수
16518

우리는 부동산시장을 전망하기에 앞서 부동산시장 자체만을 놓고 볼게 아니라 국가 경제 정책 전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국 동방증권과 함께 ‘한·중 리서치 포럼’을 열고 “2008년에는 새 정부 출범과 베이징 올림픽 등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모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관점에서 “국내 건설업과 관광레저산업, 광고 및 통신기기 산업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증권시장서 건설주 눈여겨 봐야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우리나라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성장을 경제정책의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참여정부가 분배 문제를 중시했지만 기대만큼 양극화 해소가 쉽지 않고 오히려 성장 잠재력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1년 5월 16일 군사정변이 있은 후 성장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1967년 5월에 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 1988년 2월 25일 노태우 정권이 출범하면서 서해안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979년 10월 26일엔 박정희 대통령 서거, 1997년 12월엔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습니다.

공교롭게도 20년마다 기회, 20년마다 위기가 왔네요.필자는 IMF 이후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서 다음 정권 때는 강력한 성장 경제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과 마찬가지로 올 가을쯤에도 부동산경기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올해 같은 경우 예외적으로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인 관계로 대권 결정 이후에나 확연한 부동산시장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래서 필자는 '집값, 12월엔 반등한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1987년 같은 경우 그해 12월 16일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12월 15일부터 주식시장에서 건설주가 상승하기 시작해 1989년 3월까지 햇수로 3년동안 폭등했습니다.

건설업지수가 1987년 12월 170포인트에서 1989년 3월 15일 578.56포인트까지 3배 이상 폭등했네요. 건설주 움직임과 함께 부동산가격도 상승하기 시작해 1991년 봄까지 무려 5년동안 전국 부동산가격이 폭등한 전례가 있습니다.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과 관련 “올해 중국이 경기 과열을 억제하려고 긴축 강화에 주력했다면 2008년에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성장 우호적인 정책 기조를 띨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습니다.

 

대선 이후 전반적으로 부동산시장 살아날 듯

 

중국은 사상 최대의 국제행사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중서부 개발을 더욱 본격화하면서 2차 성장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1988년 88올림픽을 치룬 후 성장기에 들어갔는데,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2차 성장기와 함께 우리나라도 성장 우위의 분위기가 형성돼 중국과 한국이 동반해 성장 경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11월에 왕십리뉴타운, 길음뉴타운과 함께 서울시 시범뉴타운인 은평뉴타운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합니다.

서울은 은평뉴타운 분양 때부터 부동산경기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집값의 상승은 대권이 결정된 이후, 즉 불확실성이 사라진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예견됩니다.

1987년 12월부터 건설주가 상승하기 시작한 게 오늘날 좋은 참고 자료가 되네요. 건설주의 상승은 부동산가격 상승 그리고 대규모 국토개발사업과도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설주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장래 부동산경기의 밑그림을 한 번 그려 보십시오. 필자가 신이 아닌 이상 정확한 부동산경기를 예측한다는건 불가능한 일이며 과거 20년 전의 자료를 오늘날에 단순 접목시켜 본 것 뿐이오니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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