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돈이란 깊은 우물에서 나오는 물과 같다

작성자
서기수
등록일
2005/05/19
조회수
13412

우물의 깊이가 깊으면 깊을수록 여름에는 물이 시원하고 겨울에는 물이 따뜻하다. 또한 얕은 지하수는 지표로부터 오염되기 쉽기 때문에 보통 지하 깊숙이 우물을 판다.

 

재테크나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우물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 보자. 즉 우물의 깊이를 깊게 할수록 수온이 일정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바깥기온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얘기는, 투자를 할 때 우리가 고려해야 할 안정성의 원칙(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고 일정한 수익률을 고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투자)을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얕은 우물일수록 오염되기 쉽다는 얘기는 대충 아는 정보나 확실한 투자분석이 배제된 재테크는 경제·금융환경의 변수에 따라서 쉽게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한다. 다음은 의사이자, 사상가·신학자·음악가인 노벨평화상에 빛나는 슈바이처의 좌우명이다.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그리고 샘물이 날 때까지."


분명 우물을 파려면 한 우물을 깊이 파야 한다. 우물에서 맑은 물이 솟게 하는 비결은 바로 한 우물을 깊게 파는 방법밖에는 없다. 한 우물을 파라는 얘기 속에는 집중적으로 깊게 파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유자금을 투자할 때 한가지 투자수단만 수익률이 날때까지 똥고집으로 투자할 수는 없지않은가?

 

돈의 우물에 대한 비교에서 나오는 교훈은 분산투자를 한답시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얕은 오염된 물에 만족해하지는 말자는것이다.즉 투자나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도 분산투자를 하지 말고 하나의 투자수단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라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얇은 지식으로 조금 파보다가 물이 안 나오면 다른 곳을 알아보고 물이 나온다고 좋아라 하면서 실제로 오염된 물을 먹는 오류는 범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분산투자에도 일정한 사전지식이나 충분한 검증이 가미되어야한다는게 또하나의 투자자가 갖추어야할 마인드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한 우물만 파려고 하지 않는다. 여러 우물을 파려고 한다. 그래서 지하수가 솟을 때까지 깊이 파지 않고 중도에 그만 포기하고 만다. 따라서 부자되기의 우물파기에 성공하려면 목표가 변치 않아야 한다. 그리고 끈기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만히 자신의 우물파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과연 내가 지금까지 몇 개의 우물을 파왔는가를 생각해보자.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자. 과연 맑디 맑고 계절의 변화에도 그 온도가 변하지 않는 깊고 깊은 곳의 물을 현재 마시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 물의 맑음이 성에 차지 않아서 계속 우물을 파내려가고 있는가? 지금까지 파다가 힘이 들어서 또는 오염된 물이라도 물이 나오니까 중단한 우물들이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도록 하자.

 

적어도 투자나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맑은 물을 마시려면 부자되기 우물파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지하 저편에는 우리들이 먹지 못한 맑고 깨끗한 지하수가 고여 있다. 다만 우리들의 인내와 관심과 노력이 모자라서 아직까지 그러한 깊은 곳의 지하수까지 미치지 못함이리라. 꾸준히 다른 사람들의 우물파기에 신경쓰지 말고 나만의 부자되기 우물파기를 실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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