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요일 칼럼과 변함 없는 시장흐름
- 지난주 금요일 우리시장은 하락했고,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마감된 미국 시장은 178 포인트 하락마감 했습니다. 경기지표와 서브프라임 우려 등이 부각되며 하락마감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미국시장은 시티그룹에 대한 중동자금유입으로 방향성이 전환된 이후 13,300 포인트라는 단기적으로 중요한 기준선상에 위치 했습니다(11/13일과 11/28일 급반등시 마감지수가 13,000 포인트 내외)
-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월별 요소는 11월 미국시장 동향에서, 12월은 국내시장에서의 기관투자가들의 전략에 달려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급상 외국인이 전주 5일 연속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저점매수의지에 의해 박스권 하단 부근을 유지했습니다.
- 정리하면 시장저점에 대한 의지는 박스권 하단을 만드는 근거가 되고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주도주 부재와 주도세력 부재 현상은 박스권 고점에 근접할 때마다 매수의지 실종과 함께 현금화 욕구에 의해 박스권 상단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단기매매자의 경우 활용하는 기술적 지표를 이용하여 “손절매 설정한 매매”를 진행하겠지만, 중기매매자의 경우는 박스권 하단에서 매수하는 전략을 유지하면서 주식수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권해 봅니다.
2. 주요 변수 정리
- 미국시장 동향 : 미국 시장을 바라볼 때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뉴스보다는, 개인적으로 2007년 4분기 기업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발표된 소비관련 지표는 긍정과 부정이 혼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서브프라임을 고려하면 양호한 소비지표가 나왔습니다(소비지표는 미국경기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소비지표는 추가적으로 발표되는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앞서 언급한 기업실적은 주가상승 내지 주가하락의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기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는 확신이 있다면 지수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금년 4분기가 2006년 4분기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은 지수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기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은 지수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내년 1분기에 발표가 시작되는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서브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이 견조하게 나오느냐(금융업 제외한 기업실적), 아니면 금융업의 기업실적악화가 전체 산업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주느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국내경기전망과 실적전망 : 이 부분은 아직 특별하게 변화된 것은 없습니다. 국내예측기관의 전망은 서브프라임에 초점을 두어 다소 부정적인 경기 및 기업전망을 하고 있으며, 외국예측기관의 전망은 다소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번 비추세구간(박스권 흐름)은 언제든지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대선의 영향력 : 대선은 주말에 터진 이명박 후보의 “광운대 동영상” 으로 인해 혼미한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수의 의견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선자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하고 있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뽑는 국가 입장에서는 부끄러운 일이 연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철학적 관점에서 국가지대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에, 거짓말과 변명 그리고 거짓말 자체도 확신하기 어려운 무척 혼란스러운 상태를 접하면서 가치관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현재의 어려운 부분은 다음 정부에서 수정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대선 이후의 후유증을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상이 어렵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증시가 제일 싫어하는 요소가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대선과 관련된 사태의 진행은 주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1위 후보가 당선되고, 당선자의 도덕성에 대한 끊임 없는 공방으로 인해 국가경영 자체가 더딘 속도로 진행되면 그 부담은 국민에게 돌아가고, 또한 증권시장에서 투자수익을 내려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정치 부분은 예측 불가이기 때문에 제발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금리동향 : 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분은 추가적인 상승 이후, 안정적인 하향 안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가의 급등과, 은행채와 CD발행 급증으로 인한 금리상승 부분은 정책적인 방법이든 혹은 시장 자율적인 움직임이든 해결의 방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주도주 부재현상 : 박스권 등락의 특징은 주도주 부재, 주도세력 부재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시장흐름을 면밀하게 관찰하면서 주도주의 등장에 관심을 계속 가지고 시장을 분석하고 있어야 합니다.
3. 시장 전망 및 전략
- 특별한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박스권 흐름 설정
- 1900 이하 매수영역, 1950 이상 매도영역. 박스권 하단에서의 매수는 1900 이하에서 무조건 매수하기 보다는, 투신과 개인투자가의 저점매수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적 지표를 꼼꼼하게 채크해야 합니다. 부연하면 떨어지는 칼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손절가격을 준비한 매수 포인트 잡기” 를 진행해야 합니다(단기매매자의 경우)
- 중기매매자의 경우에도 추세를 기준으로 하는 투자자는 금일 전주 매수했던 일정 분량을 손절 진행이 예상됩니다. 반면 추세보다는 펀더멘틀과 수급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인내심이 필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주 그리고 연말까지 잘 마무리 하시고 2008년을 위한 대비 바랍니다. <끝>.
서인석 님의 저서 <7일만에 끝내는 주식투자>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