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거품은 꺼지기 마련이다 !

작성자
로버트기요사키
등록일
2005/10/12
조회수
20889

로버트 기요사키의 경고메시지

 

 최근 들어 부동산 경기가 거품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럼 나는 “당근이죠”라고 대답한다. 내 평생 이런 부동산 거품은 처음인 것 같다. 그럼 또 사람들이 묻는다 “거품이 깨질까요?” 내 답은 똑같다.. “아 당근이죠”

 

사실 얼마 전만해도 부동산 시장은 침체되어 있었고 살아난 게 얼마 안됐다. 그런데 사람들은 금방 그걸 잊는다. 1987년 주가가 대폭락 하면서 저축대부조합(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공동저축기관)이 부도가 났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사상 최대의 부동산 폭탄세일 시장이 열렸다.

 

1991년 무렵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였고 이 같은 상황은 1998년까지 지속됐다. 하와이의 경우는 2001년까지 부동산 시장이 죽어있었다.  요새보면 하와이 시장은 아주 난리다. 사람들은 얼마 전에 시장이 얼마나 죽어있었는지를 까맣게 잊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부동산 거품이 깨질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서 난 항상 단호하다. “거품은 다 깨집니다” 이렇게 경고성 메시지를 날리는 것은 거품이 꺼진 후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서 그렇게 허약한 경제체질에서 그렇게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을 본적이 없다. 지난번 거품경제 붕괴로 인한 경기침체의 사례를 본다면 이번 경기침체의 깊이는 두 배는 될 것이다. 경기침체는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솔직하게 경고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겁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비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요즘에도 나와 킴(로버트 기요사키의 아내-역주)은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지만 동시에 별볼일 없는 “정크”부동산은 팔고 있다.

 

8개월 전에 킴은 1백만 달러 가치가 있는 작은 아파트를 1백40만 달러에 사들인 적이 있다. 사람들은 그 아파트가 별로라고 했고 실제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4주전에 킴은 이 아파트의 가격을 2백만 달러로 올렸는데 하룻만에 팔려나갔다. 내가 보기에 이건 거품에 다름 아니다. 거의 광기 수준이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폭락에서 찾아온다. 제안을 드린다면 : 부동산 초보 투자자면 지금은 들어갈 때가 아니니 관망 하시라. 다만 지금 별 볼일 없는 정크 부동산에 돈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부담을 좀 덜어 내는 게 좋을 것 같다.

 

거품이 얼마나 갈까? 그건 모른다. 다만 거품이 깨진 후의 폭락, 경기 불황이나 전세계적인 공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왜냐고? 그건 이번 거품이 생전 처음 보는… 전세계적인 거품이기 때문이다.

 

저축생활자는 실패자

 

나는 요즘 미국 달러화를 팔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 달러화는 지난 4년간 다른 통화대비 약 40% 정도 가치가 떨어졌다. 예컨데 구매력을 기준으로 볼 때 2000년에 1만 달러 예금은 현재는 6천 달러의 가치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은행에 돈을 넣는 대신  킴과 나는 우리의 유동자금을 금과 은을 사는데 썼다. 아시다시피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금이나 은값이 오르기 때문이다. 은은 온스 당 8.5달러이고 금은 500달러까지 올랐다. 이쯤 되면 거의 다 온 것 같다. 시장이 폭락하면 금은의 가치가 폭등하고 많은 외국 통화들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다.

 

좋은 책

 

지난주에 난 약 15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열었다. 리처드 둔캔이 쓴 “달러 위기 (The Dollar Crisis)”책을 같이 공부했다. 왜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달러가 폭락하는 것이 장기 불황으로 연결되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현재의 상황은 부동산 버블 상황이 아니라 통화버블이 근본적인 이유다. 전세계 국가들은 너무 많은 “우스운”돈을 찍어내고 이 돈들이 휴지통에 버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꼭 부동산이나 달러등에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책은 꼭 읽어 볼만한 책이다. 요새 같은 세상에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버블이 터지기 전에.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 봐야 할 책이다.

 

좋은 뉴스

 

다시 말하지만 필자는 사람들을 겁주려고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니다.  궁극적으로 큰돈을 벌 수 있는 최고 최대의 기회를 준비하는 것을 북돋워 주기 위해서다. 내가 쓴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1997년 주가 천정에서 출간 되었다. 나는 책에서 나의 부자아빠는 부동산에 투자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했다고 썼다.  그 당시에 증권영업하는 사람이나 파이낸셜플레너, 뮤추얼펀드 상담사 등의 얘기를 듣지않고 내책의 조언에 따랐던 사람들은 부동산에서 큰돈을 벌었다.

 

2001년 이전에 그리고 증권시장이 폭락한 후에 많은 파이낸셜 플레너와 증권영업맨들이 내 책을 싸잡아 비난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하다. 요즘도 난 상당한 규모를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쉽게 팔지 않는다. 다만 별볼일 없는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빚을 내서 집을 사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좀 걱정이 된다.

 

수중에 돈이 몇 달러 밖에 없다면 주변의 동전교환소에 가서 금화나 은화를 그 값에 최대한 근접한 만큼 사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게 대폭락을 준비하는 첫걸음이 된다. 부자아빠의 철학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공부하자. 그리고 기억하자.

 

버블 붕괴이후가 큰 돈을 벌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것을.

 

로버트 기요사키

 

P.S. “타임지에 얼굴이 실리면 경력은 끝난 거다”라는 말이 있다. 2005년6월13일자 타임지를 보면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을 끌어안고 있는 것을 볼 수있다. 기사 제목이 “집 행복한 집: 왜 우리 모두 집에 열광하는가”였다.

 

P.S.S 이런 말도 있다. “GM이 가면 미국도 간다”글쎄 그런데 오늘 GM과 포드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정크본드 수준으로 내려갔다.

 

P.S.S 부자아빠가 말하길 “파티가 끝나면 다른 파티가 시작된다”.이번 부동산 버불은 수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었다. 당신도 그랬길 바란다. 나와 킴도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내 생각엔 이번 파티는 끝났다… 그러니 다음 파티에서 만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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