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일본시장을 알면 은근히 돈된다.

작성자
이승호
등록일
2005/09/30
조회수
18929

최근 재테크 관련 사이트에 인기 검색순위에 ‘친디아’, ‘친디아 펀드’라는 단어가 상위권에 랭크 될 정도로 중국과 인도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BRICs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인도이며, 커다란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인지 몰라도, 해외 펀드하면 중국과 인도가 어느새 스타가 되어버렸습니다.

 

며칠 전 alliance trust라는 외국 투자 회사에서 ‘중국과 인도를 잊고, 한국을 지켜봐라(Forget China and India, look at Korea)’라는 보고서를 내 놓았습니다.   

그 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중국과 인도의 성장에는 공감하지만, 한국은 2050년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한국 자체적으로 삼성이나 현대차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더불어서 최근의 일본에 대해서 주목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쿄의 니케이 지수는 소리 없이 연일 고점을 기록하고 있고, 금년 하반기 들어 들어간 일본 관련 펀드들은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왜 일본이 주목을 받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내수 회복을 들 수 있습니다. 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04년 3/4분기를 기점으로 높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 소비 지출 역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부실 채권이 현저히 줄어듦으로써 주요 은행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세 번째로 일본 주가와 밀접하게 움직이는 기업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금년 7월 1일 발표된 단칸지수(기업단기경제관측지수)를 보면 제조업, 비제조업, 설비투자 등에서 플러스 수치가 현저하게 많아 향후 전망을 좋게 보는 기업수가 많다는 것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 주식의 주가수익비율을 보면 주가가 저 평가된 것으로 나타나 있고, 이는 기업 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않고 있는데 기인하고 있으므로, 수출이나 내수에서 일본 기업의 수익전망이 좋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투자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이 달 고이즈미 총리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더 큰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 결과로 우정성을 민영화 하겠다는 고이즈미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거액의 국민예금이 연기금 등으로 3조 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가에서 ‘닥터 둠’으로 통하는 마크 파버는 일본 닛케이 지수가 3년내에 40%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 90년 일본 버블 붕괴와 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사전 경고해서 ‘닥터 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3년 내에 니케이 지수는 18,000선까지 오를 것이며, 향후 5년간 일본 주식시장 투자 수익률은 뉴욕 증시 투자수익률을 크게 웃돌것이라고 합니다.

 

투자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 중에 하나인 환율 측면에서는 현재의 원/엔 환율은 역사상 최저치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원/엔화가 10:1~11:1 수준의 범위를 유지했으나, 금년 들어서 9.5:1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위안화 절상 이후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며 향후 엔화 강세를 예측하는 기관이 늘고 있으며, 실제로 엔화 강세의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엔화의 강세가 의미 하는 것은 일본 투자 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거나, 적어도 환차손을 입지 않는 다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측면에서도 일본 시장은 매력이 있는 시장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000년 이후 원/엔 환율 추이]

 

하지만, 해외 투자시 유의 할 점은 단순한 투자수익률을 목표로 들어간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것입니다.   즉, 자산의 국제 분산투자 차원이나 자산의 위험 전가(hedge)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하게 투자 수익률 만을 위해서 들어간다면 해당 국가나 해당 산업의 실제 모습이 예측한 모습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외 투자의 위험의 인지하시고, 분산 투자나 위험 전가의 차원에서 향후 수익이 예상되는 국가를 관심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