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VS
개인점포. 성공창업의 열쇠는 어느 쪽인가?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만 잡으면 성공창업의 열쇠는 과연 보장된 것일까요? 최근 점포창업 현장에서는 독립점포 창업보다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창업하고자 하는 분들의 비율이 여느 때보다 높아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쭌 부장은 이런 현상이 달갑지만은 않네요. 예전보다 두드러진 이런 현상은, 창업자들이 독자 아이템 창업을 두려워하고 프랜차이즈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예비 사장님이 될 사람들이 2~3천만원씩 하는 가맹비에 들이는 돈은 아끼지 않으면서, 막상 경영자로서 자신의 마케팅 마인드와 경영능력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으니 걱정이지요. 최근 예비창업자들이 저에게 묻는 잦은 질문들을 추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비 창업자들의 질문 BEST5] 1)요즘 잘나가는 창업 아이템이 어떤 것들이 있어요? 2)요즘은 창업시장이 너무 과열돼서 할만한 아이템이 없는 것 같아요! 3)돈 벌 수 있는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지요? 4)투잡스로 할 수 있는 뭔가 좋은 아이템 없어요? 5)앞으로 성공 할 수 있는 아이템 좀 찍어주세요! 이런 실정이다 보니, 예비 창업자들은 하나같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아이템, 즉 체인점 창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되도록 큰 체인본사를 찾게 되죠. 물류 공급도 본사에서 해주길 바라고, 서비스 교육도 해주길 바라니까요. 그 뿐입니까? 또 가끔씩 수퍼바이저도 보내 줘서 매장 관리도 해줬으면 하니, 어마어마한 가맹비도 감수해 가며 대형프랜차이즈를 찾아가는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결해주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어디에도 없답니다! 가맹 본사에서 해주는 것은 정말 기본에 기본이 되는 것을 제공/관리 해주는 것입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막상 처음엔 어려워 보여도 그런 기본적인 것들은 장사경험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눈감고도 척척 해내는 기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예비 창업자들더러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구요? 쭌부장이 드리는 말씀은 바로 “과다 가맹비 투자말고, 창업자 본인에게 투자하라!” 입니다. 가맹비는 당연히 들어갈 돈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막상 본인이 서비스 교육, 점포운영 기술, 홍보,마케팅 등의 강좌에 돈을 주고 배워야 한다는 건 왜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그리고 창업전에, 본인이 창업을 결심한 아이템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매장에서 직원으로 먼저 일을 해보십시오. 접객서비스, 직원관리, 불편사항, 개선점 등, 경영주로서는 간과하기 쉬운 작은 부분들을 모두 체득할 수 있게 되어, 본인의 창업 시점에서 어떤 전문가의 지도보다 가치 있는 데이터가 되어 줄 것입니다. [나를 위한 투자의 시간을 얼마나 잡을 것인가?] 쭌부장의 판단에서는 더도 덜도 말고 딱! 3~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길다고 느껴지시나요? 아이템 결정 못 하고, 매장 보기만 3~6개월 하며 허송세월 보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차근차근 창업자 본인의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막연히 아이템만 쫓아 다니는 사람들 보다 빠르고 성공 가능성도 높습니다. [실제 사례 - 장사 선수들은 체인점을 하지 않는다?] 실례로 장사를 잘하는 사람들은 체인점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송파구 신천 상권 호프집중 박리다매형 호프집을 처음 시작한 점주가 있습니다. 그는 가맹점을 선택 하기 보다 자신의 호프집의 경쟁력을 키우기로 작정했습니다. 가맹비 투자 대신 안주의 맛을 올리고 가격은 내리는 가격 경쟁력을 키웠고, 스스로 손익분기점을 계산해서 재료에 대한 마지노선을 결정, 가격에 맞는 안주를 개발한 결과 준비된 박리다매형 호프집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호프집은 그 주변 호프집중 매출이 가장 높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만 서울 중심 상권에 20여개가 되었고, 후발업체들은 그 때서야 박리다매형 호프집을 표방하기 시작 했고, 지금은 어느 상권마다 이런 호프집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쭌 부장이 무조건 프랜차이즈 창업을 막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본사에만 의존하는 창업은 어떤 튼튼한 본사를 잡는다고 해도 성공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지금 잘나간다고 하는 체인점의 가맹점들이 모두 잘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가맹점들 중에서도 성공과 실패가 갈립니다. 100% 모든 지점이 성공하는 프랜차이즈는 아직 현장 컨설턴트인 쭌 부장도 본 일이 없습니다. 그 지역에 맞는 서비스와 친절, 그리고 단골 손님들을 만들어 내는 것, 손님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관심을 본사에서 대신 해줄 수 있을까요? 지속적인 광고와 깔끔한 매장관리, 언제나 웃는 얼굴로 접객하는 종업원을 언제까지나 본사의 수퍼바이저가 체크해 줄 수 있을까요?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위 사항들을 실천을 해야 할 사람은 당신! 바로 매장주 이십니다. 누구 보다 더 잘 알아야 하고, 위기 대처능력이 좋아야 할 사람은 점주 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건실한 브랜드만 찾지 마시고, 자신에게 투자를 시작하십시오. 각기 다른 입지와 여건을 고민 해주는 체인본사는 드물고, 불경기에 따른 대책을 가장 빨리 세울 수 있는 사람도, 다름아닌 현장이 있는 사람들. 바로 사장님 이십니다. |